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뺄때 이게 일반적인지 알려주세요

세입자 조회수 : 1,502
작성일 : 2013-06-24 11:25:20

전세 만기가 4개월 반 정도 남았을때 집주인이 전화해서

2년계약으로 끝내고 싶다고 본인이 들어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뉘앙스가 좀 일찍 빼줬으면 해서

그래서 그때부터 전세 알아 보고 다녔는데 마침 만기 2개월 남기고 입주해야 하는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집주인에게 2개월 먼저 뺄 수 있는지 믈어봤더니

처음에는 된다고 했다가 다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 빼고 나서 저희들보고 집 알아보라고요

그러면서 " 저희 살고 있는집 나가는게 문제지 들어갈 수 있는 많아요" 하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요즘 저희 동네 전세 없거든요

그말에 살짝 기분 나쁘긴 했는데 뭐 그 집빼야 저희 전세값 받을 수 있으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몇일전 일하는데 갑자기 전화해서는 10분내에 대답해 달라고 만기 한달 남겨놓고 나갈 수 있냐고 묻는거예요

그래서 봐둔 집이 있긴 한데 그날짜에 가능한지는 모르겠다고 하고

부동산에 통해서 계약할 수 있는지 물어본후 알려주겠다고 했어요

회사인데다가 부동산 -> 이사가고 싶은집주인 ->부동산 ->저 이렇게 통화가 되어야 하니 당장 답을 줄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다시 전화해서 빨리 대답해 달라는데 좀 황당한거예요

그래서 그날짜에 맞춰보긴 하겠지만 장담은 못하겠다 안돼면 우리는 만기일에 나갈 수 밖에 없다 그랬죠

그랬더니 저희 만기 한달 남겨놓고 이사가기로 계약했으니 맞추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최대한 맞춰보고 계약하면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집보러 다니는데 정말 집이 없어요 ㅜㅜ

계약 하려고 하면 갑자기 매매로 돌리거나 올려 달라거나 해서 번번히 또 계약도 어긋나고요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또 전화해서 왜 만기 한달 남겨두고 나갈지 아님 만기때 나갈지 전화안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맞벌이라 주말밖에 집을 볼 수 없어서 주인 생각보다 답변이 늦을 수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좀 황당하기도 해서 저도 계약을 해야 답을 줄거 아니냐고 집을 보고 다니는데 집이 없다구 했더니

또 " 집은 많아요"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기분나쁜투로 말하고 끊는데 계속 생각나고 마음이 상하네요

될 수 있으면 집주인 이사일정에 맞추어 주려고 노력중인데 전화를 꼭 그렇게 해야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원래 전세 나갈때 어떤 절차가 일반적인지요?

처음해보는거라 잘 모르겠네요

IP : 164.124.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4 11:37 AM (222.107.xxx.147)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 것같에요.
    그 주인이 자기 편한 상황대로 맞춰달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사라는 게 여러 집이 연줄 연줄 움직여야하기때문에
    여러 가지 조건 맞추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 2. 두솔
    '13.6.24 11:43 AM (1.229.xxx.115)

    모진 세입자 때문에 집주인이 고생할 수도 있고
    모진 집주인 때문에 세입자가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서로들 여유가 있어서 날짜 신경쓰지 않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전세금 빼서 이사하기에 돈이 물고 물리죠.
    그 돈으로 그날 여러집이 이사를 하게 되죠.
    집은 많겠죠 님의 조건에 맞는 집이 안보이는거겠죠.
    그래서 세입자들은 적당히 맘에 들면 이사하는겁니다.
    저도 별 맘에 안드는집에 4년 넘게 살고 있는데 담 계약만료에는 이사가려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977 4살 조카 데리고 놀러 가야 하는데요 3 더운 날씨에.. 2013/06/24 611
266976 대학생들, 고맙습니다. 2 ㅇㅇ 2013/06/24 675
266975 (발췌본 입수) 노무현 ”서해평화지역, 반대하면 하루아침에 바보.. 1 세우실 2013/06/24 1,161
266974 이게 서해 5도 포기했다는 말인가요? 4 포기란 .... 2013/06/24 1,355
266973 "국정원 진상조사 촉구" 경희대생 거리 행진 5 샬랄라 2013/06/24 959
266972 국정원 선거개입 사태의 본질이 정치공작이라고???-_-+ 1 도리돌돌 2013/06/24 437
266971 우린 국정원이 위키리크스네 7 위키리크스 2013/06/24 954
266970 이러면 안돼죠?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 52 ... 2013/06/24 14,627
266969 액젓이 너무 들어간 열무김치 어떻게 하죠 ㅜㅜ 5 -- 2013/06/24 1,094
266968 유리로 된 무선주전자 써보셨어요? 3 주전자 2013/06/24 1,120
266967 보테가 베네타 가방 사이즈 좀 알려주시겠어요? 가방 2013/06/24 922
266966 구호에서 본 가방이 생각나요 ㅠㅠ 5 보따리 쌀까.. 2013/06/24 2,898
266965 유이가 김현중 땜에 묻혀요.. 16 잠영 2013/06/24 5,652
266964 정말 댓글 알바가 있나 봐요 11 ... 2013/06/24 1,076
266963 내일 도시락 쌀 식빵이요, 오늘 사서 상온에 두어도 괜찮을까요?.. 1 초보자 2013/06/24 648
266962 피부가 쫀득거리고 광이나네요. 말안듣는 아들과 남편 여행보내고 .. 3 매일소리치고.. 2013/06/24 2,184
266961 82능력자님들, 곡 이름 좀 찾아주세요. 5 궁금해 2013/06/24 644
266960 이것들이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막겠다고 급날조조작기록을 디미네요 7 촛불 2013/06/24 974
266959 새갈라 이매진 의상 정말 아름답네요. 3 김연아 2013/06/24 1,378
266958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1 궁금 2013/06/24 2,124
266957 아니 박그네는 그럼 뭔 일인지 알지도 못하고 국정원녀 인권 어쩌.. 11 뻔뻔 아님 .. 2013/06/24 1,393
266956 쇼파가 필요해요~~~ 1 쇼파 2013/06/24 600
266955 nnl 등 시국에 관한 방송 2 국민티비 2013/06/24 727
266954 드라마,원더풀마마 보시는 분~ 7 이해가 안 .. 2013/06/24 946
266953 저랑 입맛 비슷하신분! 맛있는 음식 추천 부탁드려요~ 2 반찬 2013/06/24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