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만기가 4개월 반 정도 남았을때 집주인이 전화해서
2년계약으로 끝내고 싶다고 본인이 들어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뉘앙스가 좀 일찍 빼줬으면 해서
그래서 그때부터 전세 알아 보고 다녔는데 마침 만기 2개월 남기고 입주해야 하는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집주인에게 2개월 먼저 뺄 수 있는지 믈어봤더니
처음에는 된다고 했다가 다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집주인이 살고 있는 집 빼고 나서 저희들보고 집 알아보라고요
그러면서 " 저희 살고 있는집 나가는게 문제지 들어갈 수 있는 많아요" 하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요즘 저희 동네 전세 없거든요
그말에 살짝 기분 나쁘긴 했는데 뭐 그 집빼야 저희 전세값 받을 수 있으니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 몇일전 일하는데 갑자기 전화해서는 10분내에 대답해 달라고 만기 한달 남겨놓고 나갈 수 있냐고 묻는거예요
그래서 봐둔 집이 있긴 한데 그날짜에 가능한지는 모르겠다고 하고
부동산에 통해서 계약할 수 있는지 물어본후 알려주겠다고 했어요
회사인데다가 부동산 -> 이사가고 싶은집주인 ->부동산 ->저 이렇게 통화가 되어야 하니 당장 답을 줄 상황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다시 전화해서 빨리 대답해 달라는데 좀 황당한거예요
그래서 그날짜에 맞춰보긴 하겠지만 장담은 못하겠다 안돼면 우리는 만기일에 나갈 수 밖에 없다 그랬죠
그랬더니 저희 만기 한달 남겨놓고 이사가기로 계약했으니 맞추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알았다고하고 최대한 맞춰보고 계약하면 연락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집보러 다니는데 정말 집이 없어요 ㅜㅜ
계약 하려고 하면 갑자기 매매로 돌리거나 올려 달라거나 해서 번번히 또 계약도 어긋나고요
그런데 어제는 갑자기 또 전화해서 왜 만기 한달 남겨두고 나갈지 아님 만기때 나갈지 전화안하냐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맞벌이라 주말밖에 집을 볼 수 없어서 주인 생각보다 답변이 늦을 수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좀 황당하기도 해서 저도 계약을 해야 답을 줄거 아니냐고 집을 보고 다니는데 집이 없다구 했더니
또 " 집은 많아요"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기분나쁜투로 말하고 끊는데 계속 생각나고 마음이 상하네요
될 수 있으면 집주인 이사일정에 맞추어 주려고 노력중인데 전화를 꼭 그렇게 해야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원래 전세 나갈때 어떤 절차가 일반적인지요?
처음해보는거라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