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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이민 조언해주세요 절실해요

멋쟁이호빵 조회수 : 10,188
작성일 : 2013-06-24 00:38:31

남편이 하던일이 잘 안되어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러던 차에 미국에 살고 계신 시어머니께서 미국으로 오라고 하시네요

어머님은 30년전에 미국으로 이민가셔서 자리잡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어 계세요

 

집안 사정으로 저희 남편은 쭉 한국에서 살았고 저도 마찬가지여요

어머님께서 이제 같이 살고 싶다고 부르시는 건데 한번도 외국 생활 안 해본 저로서는 잘 적응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다섯살 아이도 있는데 아이도 잘 적응할지 걱정이구요

 

지역은 엘에이 이구요

저는 대학 졸업이후로 영어에 손 놓은 상황이라 의사소통도 안되구요

운전 면허도 없고 앞으로 운전할 자신도 없어요

 

질문을 요약하자면요

 

1. 엘에이 생활하기 어떤가요?     인종 차별 없나요?

2. 영어 안되는 상황에서도 현지가면 금방 의사소통 될까요?

3. 아이 교육은 어떤가요?

    사실 이게 제일 걸리는 문제인데 괜히 미국갔다가 아이가 적응 못하고 부작용 겪을까봐

4. 현지 생활비 많이 드나요?

    한달 생활비 3~4천불이면 어느정도 수준 생활 가능할까요?

5. 미국은 운전면허 필수라고 하던데 운전 못하면 많이 불편한가요?

 

우선 이정도 질문 생각나네요

갑자기 어머님이 제의하신거라 혼란스럽고 두서가 없네요 ㅠㅠ

위에 질문 아니더라도 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IP : 123.215.xxx.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4 12:59 AM (116.121.xxx.4)

    이민 가고싶어도 못가는 저로선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지하철 촘촘히 연결돼 있고 버스, 택시가 넘쳐나는 뉴욕 맨하탄 빼고는 대부분의 미국 도시에서 차 없인 생활 힘들어요. 특히 LA는 그렇다고 들었어요. 김치사러 한인마트 갈려면 차 몰고 한 2,30분 가야되고 뭐 그렇죠.
    미국에서 차 모는거 한국보다 훨씬 쉬워요. 도로 널찍하고 주차공간 넉넉하다 못해 운동장이고, 운전자들끼리 배려 잘해주고 그래요. 아는 사람 하나 없이 가족만 달랑 가는것도 아니고 시어머니가 정착해서 살고 계시고, 부르셔서 가시는 건데 어느정도 가이드 해 주시겠죠.
    너무 걱정 마세요. 특히 어른은 몰라도 5살 아이 적응문제는 걱정 붙들어매셔도 될 듯. 아이가 어른보다 더 적응 잘해요. 언어습득도 더 빠르구요.

  • 2. 미국 거주자
    '13.6.24 1:05 AM (65.25.xxx.205)

    다른 것은 몰라도 운전은 필수랍니다. 특히 엘에이는 운전 못하면 다리 없는 거나 마찬가지에요.

    캘리포니아 지역에선 운전면허를 한글로 딸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확인하세요. 엘에이는 워낙 한인들이 많아서 영어가 그다지 유창하지 않더라도 생활에 큰 불편은 없을 겁니다. 그렇지만 생활영어는 꼭 익히시길.

    이미 시부모님이 자리잡고 있으시고 그렇게 경제력 있는 가족들이 있다면 물가가 어마어마한 캘리포니아도 경제적으로 그다지 힘들진 않을 거에요.

    그런데 이민 생활의 장점 중 하나가 시월드랑 멀어지는 건데 시월드 밖에 기댈 곳이 없다면 무지 갑갑하실 것도 같네요.

    5세 아이는 금방 적응합니다. 오히려 조금 더 크면 힘들어 질 수 있으니 아이 생각을 하시고 이왕 이민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서두르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 3. 엘에이
    '13.6.24 1:08 AM (121.88.xxx.177)

    일단 저는 미국 이민, 특히 해외 이민 자체를 찬성하는 쪽이었는데
    한국 와서 보니 좀 생각이 바뀌네요.
    일단 공기 너무 나쁘고. 사람 너무 많아요.
    양국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 사는 것도 좋은데
    기회되시면 나가보세요.
    게다가 영주권 또는 시민권이라면.(맞나요?)
    또 친척있으면 더 좋죠.(외롭거든요)

    1. 엘에이는 한국사람 많고. 꽤 알기 때문에. 인종차별은 없어요 절대. 인종간 '차이'가 있음.

    2. 영어는 공부하셔야죠. 노력없이 얻을 수 있는 건 없음. 하지만 한인타운에서 한인들만 만나면 영어 필요 없음.

    3. 아이 영어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엄마 영어가 문제죠; 저는 교육 역시 한국보다 막 좋다?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대체로 좋다 함.

    4. 생활비는 많이 들어요. 한국의 1.5배? 그런데 저는 월세로 2천이 나가는지라... 월세 안 나가면 훨씬 낫겠죠. 단 외식, 병원 등 서비스 분야는 기대하지 마세요.

    5. 네. 운전하셔야 해요. 그래도 한국보다는 운전 쉬운 듯. 대도시긴 하나 막 복잡하고 난폭운전은 아니라.

  • 4. 미국 거주자
    '13.6.24 1:09 AM (65.25.xxx.205)

    생활비 3-4천불은 매우 빠듯합니다. 침실 2개짜리 월세(미국엔 월세밖에 없지요.)는 최소한 1500불이에요. 거기다 자동차 보험료 등이 매우 비싸요. 차는 한대 정도 겨우 유지할 듯 하네요. 아이를 pre-school 보내서 또래들과 어울리면서 영어를 익히게 해야할 것 같은데 종일반은 한달에 600-800불 정도는 들어요. 오전반만 보내면 좀 더 쌀 수도 있을 듯 하네요.

  • 5. 엘에이
    '13.6.24 1:09 AM (121.88.xxx.177)

    첫 댓글 정정: 찬성하는 쪽이 아니었는데

  • 6. 멋쟁이호빵
    '13.6.24 1:12 AM (123.215.xxx.61)

    답변 감사드려요
    역시 운전이 제일 걸리네요
    제가 운동신경제로에 길치라 운전은 정말 무섭거든요 ㅠㅠ
    그리고 엘에이 교육환경이 안좋단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가요?
    한인타운 분위기는요?
    심난한 밤입니다 ㅠㅠ

  • 7. 미국 거주자
    '13.6.24 1:12 AM (65.25.xxx.205)

    식품, 생활용품 등은 한인마트나 코스코 등을 잘 이용하시면 오히려 서울보다 저렴할 겁니다. 외식은 당연히 한국보다 더 비싸긴 한데 서울 지역 물가도 요새 만만치 않으니 20% 정도 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통신비, 전기료, 가스비 등등은 한국보다 훨씬 더 비싸요.

  • 8. 엘에이
    '13.6.24 1:20 AM (121.88.xxx.177)

    현지 거주자로서 덧붙이자면,
    캘리포니아는 한글로 운전면허 필기 시험볼 수 있어요.
    하지만 한국 운전면허 인정은 안 해주니 새로 따셔야 해요.
    또 법규가 달라 엘에이 오셔서 연수하는 걸 권해요.
    한인분들이 친절히 강습해주십니다.

    엘에이는 원베드가 1500~2000쯤 될텐데
    한국보다 넓직해서 원베드도 넓어요(경우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또 프리스쿨은 월 1000달러쯤 되는데
    엘에이엔 한국 프리수쿨도 많아요. 셀 수 없이.

    공립 킨더부터 무료인데 올 가을에 입학하는 나이가
    만5세일 거예요.

  • 9. ..
    '13.6.24 1:38 AM (39.121.xxx.49)

    LA라고 해도 꼭 LA라는 도시에 집착하실 필요는 없어요.
    교육문제로 고민되신다니 LA근교에 한인들이 선호하는 살기좋고 학군좋은 곳들이 많답니다.
    그런 지역도 한번 찾아보심 좋을것같아요.
    LA랑 거리도 매우 가깝기때문에 큰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 10. 엘에이
    '13.6.24 1:41 AM (121.88.xxx.177)

    저...... 캘리 운전 실기는... 한국보다 어려워요;;;

    더 자세한 건 맘스홀릭 카페 미국맘 게시판 찾아보세요.

  • 11. la현지교민
    '13.6.24 2:00 AM (75.16.xxx.172)

    제일 중요한건 1 : 체류 신분이구요.

    2 : 운전 입니다.
    dmv웹사이트 이나 한인 업소록 뒷쪽에 보면 운전 시험문제지 로 공부 하시고 시험 보시면 됩니다.
    운전필기시험 하루에 3번 까지 볼수 있어요. 한국에서 운전 하고 다니셨다면 여기 오셔서 실기연습 몇시간 하고 시험보시면 될꺼 같고 되도록이면 다운타운 시험장 말고 외곽으로 나가셔서 보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3: 집을 사실 경우 한달 3000_4000불로 생활 힘들어요.
    아파트 렌트 하실꺼면 4인기준으로 4000불이면 생활 하실수 있으세요.

    4:아이가 킹더 갈 나이이면 따로 이중언어 반에 편성되어서(홈랭귀지가 코리안일경우)영어 교육 따로 받고
    일년에 한번씩 레벨 테스트해서 보통의경우 3학년이면 끝내는 경우 많아요.
    대신 집에서 엄마 아빠가 많이 도움을 줘야 합니다.

    5: 아이가 아직 어리면 엄마도 무슨 일이던 하시길 권합니다.
    아이가 중학교 들어가서 부터는 정말 엄마의 관심과 손길이 몹시 중요해 지는 시기 입니다.
    이때 부터 정말 돈이 많이 듭니다.

    6:LA한인타운 사실꺼면 아이학군이 별로 좋지 못하기에 , 엄마가 힘드셔도 학교가 좀 멀더라도 좋은학교 찾아 보내시길.. (메그넷스쿨 이란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요.11월에 신청하는거로 알고 있는데 지금음 어떤지 교육청 알아 보세요.)

    7: 한인 타운 사셔도 잘은 못해도 왠만한 영어는 하셔야 합니다.
    사시다 보면 귀도 뚫리고 눈치도 늘어서 대충 알아듣고 말할수 있게됩니다. (제 경험 임)

  • 12. san
    '13.6.24 2:02 AM (209.134.xxx.245)

    샌디에고 삽니다.

    1. 인종차별... 절대 없다! 라고 말 할 수 없지만 인종차별땜에 괴로울일은 없습니다. 특히 엘에이는 뭐...
    2. 영어가 안되도 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직장다닐거 아니면..
    3. 아이교육은... 적어도 한국보단 나을껄요?
    적응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어른적응이 걱정이죠
    4. 그 정도면 빠듯하게 생활 합니ㅏㄷ. 못 살 정도는 아니예요.
    5. 운전 못 하면 살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보단 운전 쉬워요.

    근데... 어떤 일을 하시며 미국에서 사실려고 하는지...

  • 13. ㅇㅇㅇ
    '13.6.24 2:13 AM (175.198.xxx.129)

    엘에이 지역에서 10년 살았습니다.

    1. 인종차별 걱정은 넘 하지 마세요. 영어를 굉장히 잘 하거나 주류사회에서 백인들과 같이 생활을 하게 될 때야 좀 걱정을 할 수는 있지만 님에게는 상관 없을 것 같네요.

    2.엘에이에서 수십년 살면서도 영어를 거의 못 하는 한인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거죠. 엘에이 한인타운은 거의 한국이니까요. 보신탕 빼고 다 있어요. 서울시 엘에이구라고도 하죠.

    3. 아마 아이가 가족들 중에 가장 빨리 적응할 겁니다. 5살이면 걱정하지 마세요. 오히려 한국어를 잊지 않게 교육을 잘 시키셔야 할 듯.

    4.생활비는 사는 수준 나름이죠. 시어머니 사시는 동네가 어디인가요? 보통 엘에이라고 하지만 그게 꼭 엘에이 시를 말하는 건 아니거든요. 엘에이 시 안에서도 다양한 수준의 동네들이 있습니다.

    5. 엘에이에서 운전은 필수고요. 한글로 시험볼 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하루만 공부하면 필기 합격할 수 있습니다. 문제은행을 한인들이 다 만들어서.. 그거 보면 되요.
    실기는 주행만 보는데 엄청 조심하면서 운전하면 합격 줘요. 한국에서 택시 몰다가 이민 와서 운전 면허 시험 떨어진 사람들 꽤 봤어요. 여유 있게 운전하면 불합격 줍니다. 나는 조심스러운 운전자다.. 라는 인상을 강하게 주는 게 중요해요.

    미국 이민은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누구에게는 정말 만족이고 누구에게는 실망입니다. 그런데 그 기준을 알 수가 없어요.
    저는 다시 엘에이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고요. 제작년에 엘에이로 이민을 간 친구는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이민을 노래하던 친구인데 막상 가니까 후회하네요. 그러나 아이들 교육 때문에 귀국은 안 할 거래요.
    정말 가서 살아보기 전에는 미국 이민이 좋다 나쁘다를 절대 말할 수 없어요.
    원글님의 상황은 꽤 좋아보이니까 일단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솔직히 한국은 미래가 굉장히 어두운 나라인데, 미국은 망해도 미국이에요. 그 안에서 기회는 얼마든지 있는 곳입니다.

  • 14. 운전 실기 문제는
    '13.6.24 2:44 AM (65.25.xxx.205)

    미국 주마다 약간 난이도 차이가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뉴욕주에서 땄는데 뉴욕주가 다른 중서부주보다 좀더 까다롭다고 하더라구요. 캘리포니아도 실기가 좀 빡빡하게 느껴지더군요. 어학연수 봤던 남동생이 한국에서 운전을 꽤 오래하고 잘 하는 편이었는데 한국식 운전 버릇 덕분에 엘에이에서 실기시험을 두 번이나 봐야했답니다.

    연습 열심히 하고 요령만 운전교습선생님께 잘 배우면 큰 무리는 없을 거에요. 저도 한국에서 운전 경험 없이 미국에서 운전 배우고 혼자서 잘 다닙니다. 엘에이 주변의 교통 환경이 미국에선 힘든 편이라고 해도 한국보단 운전이 쉬워요.

  • 15. ㅇㅇㅇ
    '13.6.24 2:50 AM (175.198.xxx.129)

    미국에서의 운전은 한국에서의 운전과 많이 다릅니다.
    훨씬 편해요.
    평생 운전을 전혀 안 하신 저희 이모가 50이 넘어서 이민을 가셨는데
    지금 70대 후반인데도 운전 잘 하면서 어디든 다니십니다.
    운전 걱정하지 마세요. 미국에서 운전 때문에 고민하는 한인을 한 명도 못 봤습니다.

  • 16. 그런데
    '13.6.24 3:27 AM (76.99.xxx.241)

    체류 신분은 어떻게 하실려구요? 지금 영주권 신청이 한참 걸릴텐데요.
    일단 체류신분이 해결 안되면 어렵구요.
    그리고 아무리 엘에이 살아도 영어는 꼭 하셔야 되요.
    운전은 한국보다 훨씬 쉬워요. 도로 널찍하고 주차장 널찍해서 운전은 걱정하지 마세요.

  • 17. 삶의 질...
    '13.6.24 3:47 AM (68.5.xxx.125)

    남편분 영어 잘 하시나요?

    체류신분은 어떻게 해결하실껀가요?

    이 두가지를 어떻게 처리하실껀지가 관건입니다

    원글님이야 집에서 살림하거나 아님 웨이트리스 같은거 하신다쳐도, 남편분 아마 40대정도 되셨을텐데 미국 학위없이 미국회사에 취직하기 쉽지않고요, 한인타운에 한인 회사는 월급도 작고 대우도 좋지않아요.
    만약 시어머니가 하시는 스몰비지니스가 있어서 그걸 이어받아서 한다면 회사만 다니시던 남편, 장사할만한 성격이 되시는지 그것도 고려하셔야하구요.

    아마 아이 교육이 제일 쉬운 부분일 껍니다......

  • 18. 삶의 질...
    '13.6.24 3:57 AM (68.5.xxx.125)

    그리고 아이가 어느정도크면 원베드 못얻게 하는데도 있어요. 방을 따로 줘야하구요.

    어디에 사실지 모르겠지만 엘에이 지역은 원베드 1300불부터 시작하고요 제가 사는 지역(엘에에근교)은 원베드 1600불부터 시작합니다. 요새 아파트 값 많이 올랐어요...

  • 19. ...ㄴ
    '13.6.24 4:41 AM (166.137.xxx.49)

    엘에이 오렌지카운티 살아요. 동부 살다가 왔는데 동뷰보단 비교고 안되게 한국인 살기 편하고 또 비교도 안되게 학군 후지네요. 그치만 한국과 비교한다면 괜찮은 것도 같은데 교육 생각하신다면 학군 잘 알아보고 동네 구하시구요. 영어 못해도 상관은 앖지만 한인타운 사실 거 아니면 기본적인 건 익히셔야 할듯요. 나는 한인들이랑만 어울리고 한국 프리스쿨만 보낼꺼다!! 하셔도 아차피 아이는 나중ㅇ 영어가 더 편하게 될거고 부모와 소통이 줄어듭니다. 언어 문제는 항상 주의하시규요. 운전은 한귝보단 훨씬 쉬워요 다들 붙습니다. 나머지 렌트 생활비 등은 댓글들에 잘 나와있네요. 건투를 빕니다. 아 참고로 전 이민에 매우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더더군다가 한국에서 일이 안 풀려 도피식의 이민은 정말 아닙니다 한국보다 더 고생햇으몀 했지 절대 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죽어라 일해도 애한테 좋은 환경 만들어주는 거 하나만으로 만족하실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 20. 행복가득2013
    '13.6.24 4:46 AM (208.54.xxx.190)

    가서 시어머니 생활비 보조하시며 살게 되실수 있어요 미국 사는게 정말 만만치 않답니다
    원글님 부부가 영어 경제적인 눙력 ㅡ미국에서 할 수 있는일 ㅡ확실하지 않으면 시어머니만 믿고 오시면 가정 불화되서 관계만 안좋을수 있어요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마음 없으면 오셔서 고생할때 원망만 생기게 될겁니다.저희는 아무도 없는곳에 돈도 대출받아 와서 이제 4년차 둘어가는데 이제 좀 자리 잡고 사는데요
    남편이 영어도 제법하고 기술도 있고...이래도 힘들었어요
    미국 사는 삶은요 정말 생활해보시면 한국보다 더 힘드실꺼예요..냉정히 판단하시고 안되겠다 싶으시면 미국행은 접으세요 그게 좋습니다.

  • 21. ,,,,,
    '13.6.24 8:14 AM (211.49.xxx.199)

    예전에 주위에 어떤분이 거의 비슷한 사정으로 갔다가 시어머니 시누랑 대판 싸우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 알아요
    성격이 되시는지 경제적으로 먹고 살만한걸 찾을수있는지가 제일 관건아닌가요

  • 22. 미국은 지는 해
    '13.6.24 10:36 AM (72.194.xxx.66)

    전 이민에 매우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더더군다가 한국에서 일이 안 풀려 도피식의 이민은 정말 아닙니다 한국보다 더 고생햇으몀 했지 절대 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죽어라 일해도 애한테 좋은 환경 만들어주는 거 하나만으로 만족하실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222222

    하지만 아이한테 좋은환경이란 무엇일까요?
    20년 30년후의 아이에게 미국은 좋은환경일까요 과연?????
    전 이민 2세예요.

  • 23. 미국은 지는 해
    '13.6.24 10:39 AM (72.194.xxx.66)

    전 이민에 매우 회의적인 사람입니다. 더더군다가 한국에서 일이 안 풀려 도피식의 이민은 정말 아닙니다 한국보다 더 고생햇으몀 했지 절대 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내가 죽어라 일해도 애한테 좋은 환경 만들어주는 거 하나만으로 만족하실 수 있다면 추천합니다. 222222

    하지만 아이한테 좋은환경이란 무엇일까요?
    20년 30년후의 아이에게 미국은 좋은환경일까요 과연?????
    전 이민 2세예요.
    한국에서 유학온 친구들은 더 이쁘고 빠릿 빠릿하고요 더 멋졌어요.
    자신감도 나보다 더 많은것 같았고요.
    그 친구들은 한국으로 돌아가 날 부러워하지만요......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 24. ...
    '13.6.24 1:06 PM (110.14.xxx.155)

    1.인종차별이야 뭐 어디든 있지만 그래도 미국은 덜한편이고요
    2. 영어로 의사소통 당연 안되죠 앞으로 10년 살아도 마찬가지고 엘에이는 한인 상대로만 사는 사람도 많아서 20대 이상에 이민가면 평생 영어 못하는 사람도 흔해요
    거기 물가 아주비싸고요
    우선은 남편이나 님이 거기서 뭘 할건지 생각하고 가세요 직장 제대로 잡긴 어렵고 아마도 시부모님이 한던 장사나 그런거 해야 할텐데
    더구나 시부모님 경제력에 의존해서 산다면 며느리 입장에선 더 힘들거에요

  • 25. ㄹㄹ
    '13.6.24 4:30 PM (14.47.xxx.111)

    신분문제 확실하고 거기 가서 하실 일이 자신 있다면 괜찮겠지만 할 일이 어떻게 될지로 모르는 상태에서 이민은.... 고민 많이 하고 가세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 26. ....
    '13.6.30 1:21 PM (203.226.xxx.66)

    미국이민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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