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고민] 애가 아무거나 안먹어요

고민맘 조회수 : 843
작성일 : 2013-06-23 23:15:45
애가 30개월이에요
근데 정말 너무너무 먹는 것만 먹어요
쥬스 한동안 먹더니 요즘은 아예 안먹고 우유와 물만 먹어요
과일은 먹는게 정해져있어요 딸기랑 바나나
수박은 전혀 안먹고 사과는 몇조각 아주 가끔
작년엔 자두 복숭아 잘 먹었는데 올해도 먹을지는 모르겠어요
딸기가 이제 지나서 먹는과일은 바나나뿐이에요

밥이 가장 문젠데
김 오로지 김 아주 가끔 맨밥 먹고요
국은 절대 안먹어요
그외에는 볶음밥 떡국 멸치김 넣은 주먹밥 새우튀김
계란말이는 한동안 먹다가 요즘은 안먹어요
생선도 안먹어요

그러니까 밥을 김이랑 좀 줬다가 볶음밥 줬다가 가끔 떡국줬다가 새우튀김 줬다가
계속 이것만 반복해요
젤 부러운게 아무거나 덥석덥석 먹는 아가들이죠

애가 고집이 있어서 배고프면 우유만 달라고 해요
낯선 음식은 딱보고 절대 안먹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냥 원하는걸 먹여야되는지 굶겨야되는지 걱정이에요
게다가 한달을 아파서 밥을 거의 안먹었어요

육아선배님들 도움 좀 주세요
넘 걱정이에요
IP : 180.229.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6.23 11:19 PM (118.222.xxx.82)

    대체 뭘 안먹어서 고민이라는건지..
    우유 물 김에 밥 떡국 새우튀김 볶음밥 사과정도
    먹음 잘먹는거 아닌가요?

  • 2.
    '13.6.23 11:24 PM (112.152.xxx.173)

    좀더 다양하게 먹여보고 싶다면
    우유를 조금씩 줄여가라고 권해보고 싶네요
    우유 많이 먹으면 밥 진짜 안먹어요

  • 3. 입맛이
    '13.6.23 11:44 PM (220.76.xxx.244)

    까다로운 아이네요.
    이것도 성격이더라구요. 그나마 다양하게 먹고 있는거 같은데요.
    근데 우유를 좋아하면 밥 잘 안먹는거 확실해요.
    젖병은 떼셨죠?
    단맛에 익숙한 아가들이 입이 짧대요.
    고생하시겠어요, 저도 방법 모르고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심정으로 좋아하는거 먹였어요.
    잔병치레 많이 해서 엄청고생했구요.
    그래도180에 가까운 키로 자랐어요 유전자의 힘인지 모르겠지만요

  • 4. 시작해보자
    '13.6.23 11:45 PM (124.199.xxx.184)

    우리 아기도 30개월인데요
    저희도 먹는것만 먹었었어요
    된장국. 계란찜. 멸치볶음등 거의 요세가지로만ㅠ
    먹기싫음 다 뱉어내고..
    우유는 하루용량초과할정도로 물대신에 많이 먹었어요

    일단저는 먹기싫음 안줬구요
    배고파하면 새로운반찬을 해줬어요
    먹이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배고프면 결국먹더라구요
    지금은 상추쌈. 김치. 나물. 생선. 과일등등
    이것저것 잘먹어요

  • 5. 22개월 딸
    '13.6.24 9:15 AM (115.136.xxx.244)

    아기때는 이유식 죽 해주면 그래도 좀 먹는 편이었는데 이제 파스타랑 면만 먹습니다.
    칼국수 자장면 스파게티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다 좋아해요) 우동 ...그리고 우유 수박
    가끔씩 김밥 고구마 감자튀김..이게 다에요. 주식이 파스타랍니다...한국에 사는데;;
    잘크톤 먹여보고 홍삼도 먹여보고 해봤지만 이제 포기했어요...포기해도 되는건가요?
    시간이 흐르면 나아지겠지 생각합니다

  • 6. 감사
    '13.6.24 9:54 AM (223.62.xxx.37)

    비슷한 아가들도 좀 있나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시작해보자님의 성공사례 참고할게요
    우선 우유를 넘 많이 먹는데
    달라는데 안주기가 그래서 주긴하는데
    배고프면 거의 뭐 우유로 배채우는 느낌이에요

    배고프면 결국 먹어야하는데 무슨 음식공포증 있는듯해서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9002 코업레지던스 오목교점, 두돌 아기랑 가기 무리일까요? 6 ... 2013/08/24 1,649
289001 바이올린이요, 아트센타에서 배우는건 어떤가요? 3 클라라 2013/08/24 1,041
289000 서방님이란 말.. 38 시어머니 2013/08/24 4,383
288999 요즘 장례식장 갈때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2 .... 2013/08/24 2,910
288998 스트레칭 하다가 다친것 같은데 어떻게 하나요 3 리락쿠마러브.. 2013/08/24 1,199
288997 중1아들 6 멘붕 2013/08/24 2,960
288996 회사에서 맘 속으로 자꾸 주눅들어요 10 집안얘기 2013/08/24 3,154
288995 석계역 근처사는데 정형외과 소개해주심 감사 2 발등의 혹.. 2013/08/24 5,463
288994 요즘 이집트군부가 민간인 학살하는 TV장면을보니 이승만.박정희... 10 서울남자사람.. 2013/08/24 1,466
288993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변경 2 아이허브 2013/08/24 4,280
288992 광고회사 취직은 어떻게 하나요? 10 오뜨 2013/08/24 2,315
288991 잠실 근처 빌라 구입 4 빌라 2013/08/24 3,117
288990 속초여행갈때 들러갈만한곳 있나요? 4 .. 2013/08/24 2,304
288989 플리츠플리츠7부바지 60만원정도의 값어치하나요? 9 ㅇㅇ 2013/08/24 3,778
288988 마지막 4중주 보셨어요? 11 4중주 2013/08/24 1,251
288987 여주아울렛 다니시는 분들 질문 좀... 2 ... 2013/08/24 1,681
288986 산업용 전기 요금 올린다.-전체 전기량의 55퍼센트를 쓰는군요... 1 이기대 2013/08/24 1,151
288985 추석 다음날 시부모님과 종묘, 창덕궁 구경하려는데, 음식점 추천.. 1 추석나들이 2013/08/24 1,224
288984 캠프라인 2 여성등화 2013/08/24 861
288983 꽃보다 할배에서 진짜로 대본없이 영어한걸 까요? 28 안녕사랑 2013/08/24 14,306
288982 여쭙니다... 1 갱스브르 2013/08/24 627
288981 해남농부님 고구마 받으셨나요? 3 고구마 2013/08/24 1,911
288980 접이식 라텍스 어떤가요 2 라텍스 추천.. 2013/08/24 1,888
288979 급) 이런것들 가지고 가도 되나요? 1 처음으로 .. 2013/08/24 716
288978 해외 자유여행을 가려고 해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14 여행초보 2013/08/24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