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았습니다.
뼈 부러진 곳은 없는데 경추염좌와 오른팔 인대손상....
우산도 오른손으로 못 듭니다.
큰 시험 준비하던 중에 당한 어이없는 사고였고 (녹색불 횡단보도)
이 사고로 인해 시험준비 중 받은 고통이 이루말할 수 없었고, 시험도 팔보호대와 책받침대가 있어야 해서
장애인전형으로 쳤습니다.
지방학교에 합격하긴 했지만, 사고만 아니었더라도 더 좋은 학교 갈 수 있었을 거 같은 억울함이 있습니다.
이년이 지나도 합의하자는 말이 없어서 이상하다싶어 본사로 전화하니
제 사고는 종결처리됐다고 했을 때 억울하고 황당한 심정....
더 황당한 건 조작으로 종결처리한게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보험회사의 입장
그리고 3년 만에 제시한 합의금이 125만원.....
담당자의 무례한 태도와 회사의 대응에 대해 장문의 메일로 따졌고,
마침 방학이고 해서 소송하겠다는 강한 의지 보이고 특인이라는 말도 꺼내니
회사에서 400 부르네요. 방학을 소송으로 날리자니 피곤하기도 해서 그냥 합의서 썼습니다.
잘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