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예쁘단 말 듣고 싶어요.

궁금하다..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3-06-23 19:05:53
결혼 4년째입니다.
오늘 약속이 있어 나가려다 티비보는 남편에게
"나 어때?" 하니까
남편이 제 옷차림을 보더니 쌉쌀한 표정을 지으며
"괜찮아" 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표정은 왜 그래 했더니 레깅스가 내복같대요.
반바지를 입었더니 그건 너무 짧다고.
긴 치마를 보여주니 아줌마 같다고.
그럼 뭘 입지 오빠?? 오빠가 좋아하는 옷 입고 싶다~
이랬더니 "음 잘 모르겠어. 내가 니 옷을 어떻게 알아"
"난 오빠 옷 다 아는데 ..오빠는 내가 입었을 때 맘에 들었던 옷 없어?"
"난 잘 모르겠어"
"진짜? 하나도???"

저 남편한테 잘보이고 싶은데요.. 남편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입고 싶어서 백화점 가서 골라달라면 무관심한 태도구요.. 티비 보다가 저 연예인 이쁘지 않아? 하면 이쁘대요. 산다라박 박보영 문근영 김아중..어떤 상을 좋아하는지는 알겠는데(저는 저런 상이 아닙니다 ㅜㅜ) 옷이라도 어떤 스탈을 좋아하는지 따라가고 싶은건데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그냥 나 자체가 별론건가??생각이 들어 나갈 때 우울하더라구요..

다른 여자한테는 이쁘단 말 하면서 저한테는 왜이리 박한지..내가 해서 싫고 이상한 것만 있고 남편이 좋은 것이나 원하는 것 말하라면 모르겠다고 하고. 제가 아무리 머리를 꾸미고 새로운 옷을 입어도 별 반응이 없어요.

남자들은 대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까요? 참고로 저는 아이 없고 올해 30세입니다.

이쁘단 말 듣고 싶다..ㅠㅠ
IP : 39.7.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3 7:09 PM (118.41.xxx.234)

    원피스요...남자분들 젤 여성스럽게 보인다고 해요..
    그리고 레깅스패션 싫다는 남자분들 많아요..

  • 2. 레깅스패션
    '13.6.23 7:10 PM (223.62.xxx.74)

    좋아하는 남자 별로 없을거예요
    특별히 패셔너블한 남자 아니고서야 ^^;

  • 3. ...
    '13.6.23 7:13 PM (112.168.xxx.32)

    남자들 레깅스 싫어 해요
    아직 오빠 라고 하는거 보니 젊은분 같은데..동네 돌아다닐때면 몰라도 외출해서까지 레깅스는 별로인거 같아요 요즘은 차라리 옷입는거 쉬워요
    원피스 한개면 되거든요

  • 4. 러블리한
    '13.6.23 7:13 PM (223.62.xxx.74)

    패션 좋아할 것 같아요 ㅎㅎ
    샤틴 레니본 같은거요

  • 5. 블랙
    '13.6.23 7:19 PM (1.126.xxx.70)

    쫙 붙는 검정티, 검정원피스 좋아하고
    힙 라인 보여지는 청바지, 치마 입으면 예쁘다고 하던데요. 살 몇킬로
    빼면 더더욱 이쁘겠단 말도 덧붙이면서요 ..

  • 6. 우선
    '13.6.23 7:36 PM (223.62.xxx.224)

    달...라지세요 .코드가 달라서 그러니....
    원글님이 고른거는 뭐든 무관심하다라고한다면 남편을 잘못 아는거죠 정 반대의 취향일수있으니 ... 원글님이 보기에 저게 옷인가 저걸 누가 입어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옷을 시도해 보세요 의외로 좋은 반응이 나올수가 있어요

  • 7. 그건
    '13.6.23 7:45 PM (39.7.xxx.43)

    성격문제지 미모나 옷과는 상관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229 이혼고민... 10 회동짱 2013/07/04 3,252
270228 7월 4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7/04 386
270227 너무 뻔한예상 1 너목 2013/07/04 581
270226 36세면 ..훅 갈 나이 된 건가요?? 26 36세면 2013/07/04 5,196
270225 가입전에 꼼꼼하게 비교하면, 의료실비보험료가 내려간다고 합니다 6 눈망울 2013/07/04 914
270224 "조낸 대주구"가 무슨뜻이예요? 18 망치부인 2013/07/04 2,575
270223 묵누룽지 푸른토마토 2013/07/04 694
270222 대구시내 예치과서 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 2013/07/04 529
270221 이별 통보에 남자 반응이 무서워요... 3 ... 2013/07/04 3,390
270220 퇴원하면서 주치의셨던 선생님께 감사의선물 7 ... 2013/07/04 1,270
270219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25 123 2013/07/04 3,283
270218 고등학교가서 이과로 가면 물리1은 무조건 다하는건가요? 4 ........ 2013/07/04 1,169
270217 제 껌딱지인 아기를 돌보느라 살림은 남편이 전담하고 있는데요.... 49 어익후 2013/07/04 4,561
270216 시어머니가 묵나물이라고 보내주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 2 마른 나물 2013/07/04 607
270215 오리백숙 왜이리 퍽퍽하고 맛없는건지... 1 오리백숙 2013/07/04 690
270214 단체 모듬수업을 우리집에서 하게됐는데.. 8 간식 2013/07/04 1,070
270213 7월 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04 295
270212 45세에 재취업해서 잘다니고 있어요... 21 저도 아줌마.. 2013/07/04 11,309
270211 강남역 근처 피부과 추천 좀 해주세요~ 별빛 2013/07/04 1,894
270210 필러한번 맞으면 계속맞아야하나요? 6 요술공주 2013/07/04 7,844
270209 아파트생활 산사랑 2013/07/04 539
270208 박칼린 최재림 열애설 9 1212 2013/07/04 11,078
270207 어깨인대가 다 끊어 졌데요 2 궁금 2013/07/04 1,850
270206 국정조사 이명박을 증인으로 요청합니다 10 ... 2013/07/04 717
270205 내가 좋아하는 것들 39 오블로 2013/07/04 3,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