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조국 VS 김진태 재미있는 설전 감상.

상식대 비상식 조회수 : 1,173
작성일 : 2013-06-23 10:51:28

상식대 비상식얼마전 조국 VS 김진태 설전 감상. [ 20 ]

취 (che***)

요즘은 신문도 안 보고 트위터만 본다.

그거 재미있다더니 진짜 그렇대~
재밌는것만 탁탁탁탁 올라와.

재미난 싸움이 있었단다....  
조국 VS 김진태.

김진태... 얘는... 
나도 그때 함 까고 싶었는데 그냥 쓰기 귀찮아서 말았거덩.
보니까 생각나네.

우선 법학 하는 애들 특성을 좀 이야기 하고 싶은데...

취~도 어디 가서 말로는 웬간해선 안 지는 놈이거덩.

어차피 대학도 4년 내내 주둥아리질 하는 것만 배웠어.
전에 이야기 했지? 시험문제가... 
<공룡이 멸망한 원인을 Communication학적으로 설명하시오>야.

어디 가서 말로는 안 지는 놈인데...
법학 하는 애들한텐 또 못 당해.

이게 법학도... 뭐 잘못 하면 몇년 징역... 이딴거 외우는 학문 아니야.
법학... 이거 순전히 언어의 학문이다.  완전 골 때리는 학문이거덩.

더구나... 법학도 하면... 사법시험 일단 목표를 하쟈나?
책이나 얇냐?  숫자나 적냐?
그런 책들을 최소 여섯일곱번 읽거덩.

한가지 개념에 대해서 수도 없이 또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이러면.

"안정성이란 것을 얻게된다."

즉 마빈 해글러의 발란스를 갖게 된다.
어떤 공격에도 캔버스 위 발만은 요지부동이예요.

이게... 

타이슨은 겁나거덩.
해글러는 겁난다기 보다는 그냥 이길 수 있는 상대란 생각이 안 들어.
공포스런 타이슨는 졸라 두들며 맞고 KO 되는 모습도 연출했지만.
도무지 벽같은 해글러는 은퇴까지도.. 밀린다는 느낌조차 준 적이 없어.

게다가 법이란게...
결국 이 자체가 시스템이야.

그래서 이회창.. 법대로 하자.. 이거는... 사실 체제 수호지.
법도 안 지키는 현 기득권들한테는 한때 좌파적 발상으로도 여겨졌지만.
(아니, 얼마나 법 안 지키면 "법대로 하자"를 좌파적이라 보겠냐고?)

암튼 그래서 법 공부 하는 놈들은...
법 만드는 입장에서 법 공부를 한다.  그래야 깊숙히 이해가 되거덩.
법 만드는 입장에서... 똑같은 개념 되풀이...
그러니까 법 공부 하는 놈들은 기본적으로 말도 못 하게 보수적이다.
보수적이지 않으면 법 공부를 버텨내기 힘들어.

뭐 나경원이가 '주어 없으니까 무효' 했다고 
법조인들 모두를 나경원 수준으로 보면 안 된다.
나경원이 같이 사시 뚫은 애가 저따위로 이야기 했음 
얼마나 그래 처지가 궁박했음 그랬겠냐...로 해석하는게 맞아.

암튼 이 정도로 생각하고 조국 대 김진표 설전을 감상해봐.


취~도 꼽사리 끼어서 맨 뒤에다 하나 조금만 써놓을껭...  

꼽사리...인생... 취~  ^^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20


김진태

- (원세훈 사건) 공소장을 보면 과연 대한민국 검찰의 공소장인지 걱정됐다고 얘기했는데, 그 의문이 풀렸다

- 이 사건 주임검사는 진재선 검사다. 서울대 법대 92학번. 1996년 서울대 부총학생회장. 당시 서울대 총학은 PD계열 운동권이다. (진재선 검사는) 운동권 부총학생회장

- 이렇게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요한 사건(원세훈)에 대해 주임검사를 맡기는데, 하필이면 대학 운동권 출신을 주임검사로 맡겼다

- 2007년 9월 사회진보연대가 사무실 전세금 마련을 위해 3천만원을 모금했는데 거기에 참여한 명단에 진재선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2007년이면 (진재선이) 검사가 된 한참 뒤의 일인데, 만약 현직 검사의 신분으로 사회진보연대의 전세금 마련하는 데까지 후원한 것이라면 문제가 된다. 사회진보연대는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단체다.

- 부장검사, 차장검사는 공소장 결재 제대로 안 하느냐. (중략) 정말 우려스려운 일이다

- 대한민국 검찰에서 이런 이해할 수 없는 공소장이 나오고, 그 공소장 주임검사는 운동권 출신이고 아무런 검증도 안 돼 있고, 우리 자유민주주체제의 근본을 위협하는 사태

황교안

- 개개 검사들이 과거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검찰에 들어온 이후에는 지도를 잘 받아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본다

조국 

-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국정원 사건 은폐의 배후로 권영세 주중대사(대선 당시 새누리 상황실장, 공안검사로 국정원 근무경력, 서울법대 77학번)를 지목하자, 새누리 김진태 의원(서울법대 83학번, 전직 검사)이 국정원 사건 주임검사인 진재선 검사(서울법대 92학번)가 운동권 출신이라 수사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며 맞불을 놓았다

- 진재선 검사, 서울대 차석 입학 후 학생운동에 투신하여 서울대 총부학생장을 했다. ‘사회악’ 척결의 신념을 다른 방식으로 실현하고자 검찰에 투신하여 맹활약하고 있다

- (나는) 서울법대 82학번으로 매우 부족한 역량이나 운 좋게 모교 교수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 김 의원에게 묻는다. 
‣ 진재준 검사가 진보단체 사무실 마련에 기금을 냈다는 정보는 어디서 입수했는가? 
‣ 학생운동권 출신은 검사가 되어선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가? 
‣ 검사에 대한 평가는 그가 담당한 수사 및 기소로 평가되어야 하지 않는가? 
‣ 80년대 학생운동 하지 않고 사법시험 공부했다는 것만으로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 온당하지 못한 것처럼, 90년대 학생운동에 투신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온당한가?

- 진재선 검사를 운동권 출신이라고 비방한 김진태 의원, 진 검사 초임시절 가르쳤던 부장검사였구나. 내가 가르친 제자 중 보수적 학생 많고 그들의 사적 신상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졸업 후 활동하는 그 제자를 공격하기 위해 그 신상을 거론한다면...

최은배(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 (조국글에 바로 이어서...) 사람이 아니죠

김진태

- 매우 부족한 역량이나 운 좋게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 사계의 명망가인 조국 교수님으로부터 질문을 받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에 답하고자 한다

- ‘진 검사가 진보단체 사무실 마련에 기금을 냈다는 정보는 어디서 입수했는지’ 그것이 왜 궁금한지 되묻고 싶다.  그 단체 홈페이지 공개게시판에 다 나와 있다

- 운동권 출신도 검사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진보단체 활동한 것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 관여한 검사가 국정원장을 정치 관여했다고 기소한 셈이 되므로 이번 국정원 사건의 주임검사로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 검사는 당연히 수사와 기소로 평가되어야 한다. 공소장이 제대로 작성되었다면 이런 지적을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 80년대 학생운동 하지 않고 사시 공부했다는 것만으로 타인을 비난하는 것이 온당하지 못하다는 말은 민주당 서모 의원에게 꼭 전해주기 바란다

- 그래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고 해주어 고마운 심정이다. 90년대 학생운동은 주지하다시피 좌경화되었다. 이로 인해 그 공에 못지않은 과가 노정되었다고 본다. 다만 학생운동에 투신하였고 지금도 고단한 삶을 묵묵히 살고 있는 분들을 폄훼할 생각은 전혀 없다. 각자의 인생, 각자의 달란트가 있는 것이다

조국

- 지금까지 새누리당 등이 나를 향해 던진 욕설에 가까운 호칭 대신 ‘사계의 명망가’란 과찬을 해주신 점, 민망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일개 ‘백면서생’의 질문에 대하여 국민의 대표기관인 ‘선량’께서 답을 주신 점, 감사하게 생각한다.

- 윤석렬 특별수사팀장을 비롯한 수사팀원 전체와 대검 간부들이 공소내용을 모두 검토하고 결재한 내용인데, 공소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작성됐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

-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보통 시민은 그 진보단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없고 후원자 명단도 알 수 없기에 물은 것이다. 김 의원께서 진 검사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기에 그 홈페이지까지 방문한 것이 아닌가 추단할 뿐이다. 

- 진 검사의 문제 후원에 대하여 이미 법무부와 검찰은 진 검사 학창시절 선후배 관계였던 지인에 대한 개인적인 행동이었고, 이것이 검찰 내부의 처신은 물론 이번 사건 수사에 영향을 미친 것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김 의원께서 이 점을 갑자기 부각시키는 것은 매우 정치적 행동이라고 판단한다.

- 윤석렬 팀장을 비롯한 수사팀원 전체와 대검 간부들이 공소내용을 모두 검토하고 결재한 내용인데, 공소장이 잘못된 것이라고 의심하는 것 보다는 제대로 작성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설사 공소장 내용에 동의하지 못하더라도 진 검사만을 비난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 민주당 서 모 의원의 법사위 발언의 취지는 단지 80년대 사시 공부했다는 이유만으로 타인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라고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대화 중개인이 아니므로 이런 말은 국회에서 직접 서 의원에게 전하시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 각자의 달란트가 있다는 점 동의하며, 사람 사는 세상에 정치적 견해가 다른 점은 불가피하며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90년대 학생운동이 ‘좌경화’되었다는 단정에는 부동의 한다. ‘반자본주의’ 언사와 논리가 사용된 것은 사실이나, 그것은 ‘천민/정글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한다.

이재화 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회 부위원장)

- 독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에 기여한 바가 없고 공안검사로 민주화운동을 탄압한 김진태 의원이 민주화운동을 한 검사와 국회의원을 탓하다니? 김진태 의원, 양심을 엿 바꿔 먹었는가?

- 김진태 의원이 색깔론을 씌워 공격했던 (진재선) 검사는 김 의원이 부장검사 시절 자신이 데리고 있던 검사.  (모 부장검사가 전해주길) ‘사람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는데 김 의원은 그 선을 넘은 것 같다. 신분이 바뀌었다고 후배를 저렇게 팔아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고 하더라).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검사출신)  

- 뜬금없이 후배 검사의 학생운동 경력을 거론한 국회의원이 나쁜 사람이기는 한데 (언론이) 그 사람을 더 나쁜 인간으로 만드느라 굳이 ‘제자 검사’ 같은 표현을 써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연수원 교수-제자 관계도 아니고 그냥 부장검사였던 건데... 

- 나쁜 사람은 그냥 나쁜 사람이라고 보도하면 된다. 그 사람을 굳이 ‘더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언론이 신뢰를 잃는다. 큰 문제다,

醉~

학생운동이 좌경화?

그때도 그렇고 지금도... 
이 사회의 보수가 진짜 민주국가의 보수라 할 수나 있는가?

민주주의 국가의 어떤 보수가 
군대를 안 가고... 법을 안 지키며... 표현의 자유를 막는가?

오죽했음 지금은 
진보와 보수의 싸움이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라 하겠나?

사회의 모순에 차마 눈 돌리지 못 하고 거리에 나가 싸웠던 사람에게
오직 일신의 영달을 위한 공부만 했던 사람이 
아래 굽어보듯 하며 이래라 저래라 한다는 것 자체가 부조리다.

마치 일제시대 일본놈 앞잽이했던 친일경찰놈이 
공산주의계열 독립운동가 잡아다 
공산주의자라며 고문하는 꼴이다.

당시 공산주의라고 해 봐야 뭐 그리 대단한 이념씩이나 되겠어?

일본에서 해방된 새 조국.
친일지주의 땅, 온 동포에게 골고루 분배케 해서 
같이 잘 살자는... 그런 이념 아니겠어?

말이면 다 말이냐, 김진태?

저거 누가 국회의원으로 뽑아줬니?

춘천 사람들, 당신들이 뽑아놓은 사람이 저렇다.
부끄러운줄 알라.





IP : 112.150.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3.6.23 11:14 AM (14.37.xxx.95)

    진보단체 후원이 어떻게 정치적인 활동이 되는지..이해가 안가네요..
    진보단체가 반국가 단체도 아닌데..그걸.. 국정원의 정치개입과 동급으로 보는 김진태의 아이큐가 의심스럽네요..

  • 2. 저런넘이 차고넘치는 한나라당~~
    '13.6.23 11:26 AM (112.150.xxx.23)

    세후니처럼,경원이처럼,준표처럼 뜨고싶어요..

  • 3. ...
    '13.6.23 12:40 PM (118.38.xxx.24)

    양아치가 되는 과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856 용도별 간장 좀 추천해 주세요. 6 아직도 헤매.. 2013/06/23 890
265855 미추어버리겠는 아줌마 상사ㅜㅠ 15 ㄷㄷㄷ123.. 2013/06/23 3,916
265854 어중간한 늙은이...살기 힘듭니다 11 ... 2013/06/23 3,222
265853 이 사회전반의 외모논쟁.. 14 정 말 2013/06/23 1,660
265852 헐리웃 100년 역사가 알려주는, 돈많은 미남에 대한 진실 하나.. 17 돈많은 미남.. 2013/06/23 3,929
265851 미역국이 써요 ㅠㅠ 9 ..... 2013/06/23 11,833
265850 장터..냄새나는 후기 또 올라왔네요 10 ^^ 2013/06/23 3,481
265849 닭가슴살로 닭도리탕 같이 만들어도 되나요 5 .. 2013/06/23 1,319
265848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헬프미 2013/06/23 579
265847 김연아 아이스쇼 파이널 무대ㅠㅠ 6 ㅠㅠ 2013/06/23 3,182
265846 알랑드롱, 마리라포레 - 태양은 가득히 10 비현실적미모.. 2013/06/23 2,770
265845 옷 살 곳이 없네요 3 san 2013/06/23 1,347
265844 에어콘 실외기에 물 떨어져 계속 탁탁거리는거 6 고문일쎄! 2013/06/23 1,446
265843 국정원장이 미쳤어요 5 드디어 2013/06/23 1,572
265842 젊고 이쁜 나이가 요즘은 몇살인가요? 17 ... 2013/06/23 3,367
265841 매일 공회전 하는 인간 진짜 2013/06/23 699
265840 크록s 그 플라스틱신발이 비싼 이유가 뭔가요? 11 냐옹 2013/06/23 5,280
265839 키논란.. 솔직히 키의 완성은 얼굴 아닐까요..? 11 rarara.. 2013/06/23 2,246
265838 두피가 아파요.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7 두피고민 2013/06/23 1,460
265837 치킨! 치킨! 하는 아이에게 오늘 닭 손질 맡기려구요. 10 다 해줄게 2013/06/23 1,778
265836 스커트 만들때 아예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4 속바지 2013/06/23 1,668
265835 취업했는데... 5 거절방법 2013/06/23 1,321
265834 펀드 하시나요? 중장기 2013/06/23 499
265833 아이들 수학 교육에 관한 좋은 강연 공유합니다@TED 14 방인이 2013/06/23 2,604
265832 자녀 골프시켜 보신분 계신가요? 선수로요 11 몸치 2013/06/23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