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무엇보다도
남자들의 색욕이 줄어들었기 때문이여요.
그리고 어느 정도 여자 경험들도 이미 해봐서(불공정하죠, 압니다. 하지만 이미
특출나게 엄청난 매력을 가진 여자가 없다는 걸 알아요.
있다 해도 그런 여자는 자기 차지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죠.
30중, 30후, 심지어 40 넘어서도 백마 탄 왕자 기대하는 여자들보다는
아무래도 철들이 일찍 들어 있습니다.
사회생활 하는 남자들이 그렇다는 겁니다,
사회활동을 하지 않으면 여전히 나이 들고도 순진한 남자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고도 순진한 남자들의 상당수는 동시에
답답합니다. 그래서 나이든 여자들은 나이들고 순진한 남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군요.
차라리 속을 썩이고 바람을 피우더라도 노련하고 매력있는 남자를 더 좋아하지요.
그래서 여자들이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는 말도 있는 모양입니다.
어쨌건,
20대보다 남자들이 덜 다급하기 때문에,
그리고 여자들은 더 다급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좀 더 노련하게 잡아끌고
상대가 마음에 들 경우 그걸 표현해서
(저는 이걸 꼬리 흔들어 주기라고 표현)
남자들이 액션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합니다.
여우녀들은 이런 걸 알고 실천하지만
또 30 넘도록 별 남자 경험이 없었던 곰녀들은
이런 걸 모르고 실천도 안 하니 더욱 더 일이 안됩니다.
별 매력을 서로 느끼지도 않고
서로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으니
소와 닭 사이, 호랑이와 곰 사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