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지워요
많는 조언 감사해요
1. 중간정도요
'13.6.22 8:43 PM (14.52.xxx.59)며느리 귀찮은거라도 아시면 중간은 되죠
없는 집이라고 인정한것도 중간은 되구요
너무 꼬아서 들으면 결국은 님만 피곤해요
애 키우면 그냥 각 세우지 말고 둥글둥글 지내세요2. 포기하고사세요
'13.6.22 8:48 PM (211.36.xxx.101)이제 시작일거인데...
님 시어머니는 절대 개조될사람 아니니 괜한힘쓰지말고
그런걸로 이혼할거아님
참으셔야죠3. 너무
'13.6.22 8:55 PM (58.236.xxx.74)고집 세신 분이면 문제인데, 그게 아니라면 그냥 무식하신 것 뿐이예요.
( 사실 이렇게 투박하신 분이, 말잘하고 이간질하고 너를 딸처럼 여긴다는 시어머니보다는 나아요.)
그냥 원글님네 친정보다는 교양이 떨어지시는 거고, 말씀을 지혜롭게 못하시는 거죠.
너무 문화격차가 나니까 결국 마음 드렸다가 상처받고 마음 닫게 될 거 같네요.
너무 다 들어드리려 하지말고, 님도 대화에서 님이 먼저 바쁜 커리어우먼으로서 대화리드 하세요.4. ...
'13.6.22 9:02 PM (211.225.xxx.38)시어머니 말 일거수 일투족 신경쓰지 마세요.
겪어봐서 좀 이상하다 싶으면, 전보다 더 깎듯이 예의차리고 거리둬서 함부로 말씀 못하게 분위기를 만들어가세요.
시어머니분, 악의적인 분같진 않은데, 그렇다고 좋은 사람같지도 않네요.5. 원글
'13.6.22 9:03 PM (39.7.xxx.42)남편은 당신 어머니가 절 진짜 아끼고 잘해준다고 생각하네요... 시어머니가 저 좋아하는 반찬도 많이 싸주시고 그런 편이긴 합니다... 뭐 그것뗌에 따로 하는건 아니고 원래 있던 반찬 싸주시는거긴 한데.... 전 가끔 그것도 기분나빠요... 너는 우리 사위랑은 달리 그냥 편하게 대해도 된다고요... ㅡㅡ 사위는 눈치 보인다고 하네요
6. 사위보다
'13.6.22 9:06 PM (14.52.xxx.59)며느리가 편하죠
사위는 백년 손님이잖아요
반찬 주시면 고맙게 받으시면 되지 따로 한거 아니라고 꼭 토 달지 마세요
저도 아들 딸 있지만 나중에 며느리무서워서 무슨 말이라도 할까 싶네요7. 시야도 좁고
'13.6.22 9:07 PM (58.236.xxx.74)배움도 짧고 말씀은 못하시는데, 내아들은 귀하고.
내 아들 힘든 건 싫으니 며늘이 돈 벌어오는 건 필요하고.
그렇다고 똑똑한 석사며느리가 돈 벌어 온다고 유세는 안 했음 좋겠고.
돈은 벌어와도 아이는 숨풍숨풍 낳고 나에게 뻔질나게 보여줬음 좋겠고.
이런 모순적인 욕망을 두서없이 드러내시다보니...... 근데 대놓고 화끈한 시어머니보다
꼬이고 의중을 살펴야 하는 시어머니가 훨씬 힘들게 해요.8. 지나가다요
'13.6.22 9:17 PM (39.7.xxx.110)도대체 시어머니 연세가 어찌되나요?
70대이신가요?애낳고 일하다니...울딸이 24살이라 무척 궁굼합니다
요즘도 그런 말하는 시어머니가 있는지9. ᆢ
'13.6.22 9:18 PM (203.226.xxx.6)저도 일 계속 하라더군요.
좀 찔렸는지 자기 딸한테도 그랬다고 둘러대던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웃기구요.
너너 거리는것도 짜증나요.
사위는 자네 자네하고.
저는 꼬투리 잡으려 들더라구요.
저도 십원 한장 받은게 없고 집도 남편과 공동명의에 내가 벌어 먹고 사는 입장이라
사위하고 완벽하게 같은 입장인데 막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웃겨서
전화를 안합니다.
말 안섞으려 해요. 시부도 마찬가지구요.
주말마다 보는데 말 안섞으려고 해요.
오늘도 남편 먼저 보내고 늦게 왔지요.
다른 점은 남편이 내 편 든다는점.
애 아니면 아예 안보는건데.10. ~~
'13.6.22 9:20 PM (119.207.xxx.145)시어머니 스스로 가난한 집이란 걸 아시고,
며느리가 아들을 무시할 가능성의 위치에 있단 것도 아시네요.
자격지심이라면 자격지심이죠.
하지만 엄마 입장에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들이 대접받고 잘 살 수 있을까
불안하고 신경 쓰여서 저런 투박한 실수를 하시는 거니..
눈꼽만큼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게 차라리 스트레스 덜 받으실 거예요.
말씀하시는 스타일이 원래 저런데, 한마디 한마디 곱씹으면 노이로제 걸려요.
너무 숙여서 되려 먹잇감 되시지는 마시되,
저런 말을 덜 들으시려면 걱정하는 부분을 풀어드려야 되요.
우리 부부는 서로 존중하며 사이좋게 살고 있다는 걸 꾸준히 보여 드려야 하죠.11. 아효
'13.6.22 9:28 PM (122.37.xxx.113)그냥 전형적인 시어머니 같아요.
배움도 짧고 말씀은 못하시는데, 내아들은 귀하고.
내 아들 힘든 건 싫으니 며늘이 돈 벌어오는 건 필요하고.
그렇다고 똑똑한 석사며느리가 돈 벌어 온다고 유세는 안 했음 좋겠고.
돈은 벌어와도 아이는 숨풍숨풍 낳고 나에게 뻔질나게 보여줬음 좋겠고.
이런 모순적인 욕망을 두서없이 드러내시다보니......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정말 내 남자의 어머니니 어른대접하며 살지
길에서 만났으면 상대도 안 할 그냥 나이 많은 심술맞은 여자죠 뭐.12. 시간은 님의 편
'13.6.22 9:32 PM (58.236.xxx.74)교육 수준이 낮을 수록, 어쩔 수 없이 본인 핏줄만 소중히 여기는 감정이 강해요.그냥 그걸 감안하세요.
저희 친정이 되게 존중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인데, 다른 집안의 그런 분위기를 본 사위들이 몇 년 지나서 모두
자식 꽉 쥐고 좌지우지하려는 본가의 문화나 분위기에 회의를 많이 느껴요.
님남편도 지금이야 어머니가 너무 좋은 분이라고 해서 님 짜증에 염장까지 지르지만
몇 년만 지나면 어머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생기고 나이 비슷한 님과 찰떡궁합 한팀이 됩니다.13. ᆢ
'13.6.22 9:34 PM (203.226.xxx.252)최선 다할 필요 없어요. 고마워도 안하고 쟤는 다해주네? 착하구나 그러고 말죠.
저도 아기 사과 안먹였다고 넌 집에서 뭘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사위한테도 넌 집에서 뭘하냐고 그럴건지. 그러면서 뭐 인터넷장을 봐달라길래 남편에 미뤘지요.
그랬더니 아들은 어려워서 자기가 사더라구요.
아들도 어려워 딸도 사위도 어려워.
며느리도 남이니 어려워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 되도록 안하려고 합니다.14. 비자금 다 뜯겼다는 말이
'13.6.22 9:36 PM (14.52.xxx.59)당황스러웠던 이유는요?
당연히 반반 내야지,하는것보다는 나은것 아닌가요?
당신 형편 안좋고 며느리가 애쓰는것도 나름 배려하는 표현이 저런건데
그것도 이해못하시고 말끝마다 꼬투리잡고 피곤해서 어찌 사세요15. 비난을 듣기에는
'13.6.22 9:41 PM (58.236.xxx.74)원글님 건강하고 마음씀씀이가 이쁘게 보여요.
솔직히 번 돈 친정에 다 주고 시집 가거나 그냥 인마이 포켓하는 여자들도 많은데,(미래를 위해 필요하기는 하지만)
자기돈 다 까고 전세 반반 했으면 저라도 당당하게 칭찬 받고 싶겠어요.16. 이런 시어머니 싫다
'13.6.22 9:48 PM (211.51.xxx.20)없는 집에 시집왔으니 일 할때까지 해야한다는 말은 없는 집 시어어미건 남편이건 할 말이 아니죠.
경제적으로 집안 일으킬 책임을 지고 그 집 아들과 결혼 한 것 아니고 남편과 살고자 결혼 한 거죠. 부부간에 '벌이'가 가장 중요하면 일을 하는 거고 육아나 건강 가사 등 더 중요한 게 있으면 부부가 알아서 결정하는 거고 그중 본인의 의사가 기본이 되야 하는 건데,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벌이'를 끝낼까 봐 걱정되나 봅니다.
아들 결혼 했는데 선도 많이 들어왔다고 반복하는 시어머니 뭡니까. 아깝다 이건가요? 며느리 눈에 안찬다 그런 건가요? 인정하고 자기 집안 사람으로 사랑하는 어른의 모습이 안보이고 특정 기능을 할 인컴소스로 보는 거 아닌지요.
며느리 잘났구만 그건 인정안하고 아들 잘났단 소리만 하는 사람, 공정치 못하죠. 시선이 휘었으면 판단도 휩니다. 소박한 시어머니라고 감싸는 댓글 보이는데, 아들 사랑은 좋지만 며느리도 그만큼 잘난 거 인정할 건 해야죠. 시어머니 시선 좁고 꼬였네요.17. 아들이
'13.6.22 10:11 PM (122.36.xxx.73)잘나보이고 아까운거죠....그거 없어지기전에는 시어머니 저런 말 계속됩니다.시어머니만 그러나요 시누이들도 자기아들인것마냥 아까워 어쩔줄 모르죠.그러다 아들이 좀 못난 모습 보이면 조금씩 무너집니다.그런 경우가 없어야 나도 편한것이지만...
암튼 결혼후 얼마 안되었을때는 시어머니한테 내 감정 이야기하는게 쉬운건 아니에요.하지만 그런말 들을때 싫은 느낌들을 바로 바로 그자리에서 말하지 않으면 계속 시어머니는 그러실겁니다.변하든 안변하든 한번 님의 마음을 표현해보세요.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실때는 나는 힘들어도 계속 일해야만하는 사람처럼 느껴저서 속상하다...이런식으로요.일은 할거지만 말은 좀 힘들어서 어떡하니..몸은 좀 괜찮니..이렇게 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어른으로 존중은 해야하지만 내마음을 이야기하고 나도 존중받아야죠.18. 한귀로 듣고
'13.6.22 10:20 PM (39.7.xxx.10) - 삭제된댓글한귀로 흘리세요
원글님이 바꿀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요19. 흐음
'13.6.22 10:22 PM (175.196.xxx.222)저 정도면 소박한 시어머니고 보통이라는 분들..진심이세요?--;저희 친정엄마가 환갑이 넘으셨는데 친할머니께서 저런 비스무리한 말씀도 하신 적 없으셨는데요..저희 친가가 무지 보수적이었는데도요..저건 연세나 시대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원글님 시어머니가 그런 분이어서 그런 거예요. 저런 말씀 계속 들으면 안 꼬였던 사람도 꼬이겠네요..어쩜 시어머니는 악의없다고 감싸면서 원글님 보고 꼬였다고 하는 게 이해 안 가네요. 꼬인 건 시어머니죠..그리고 나중에 며느리 무서워서 무슨 말도 못할까 봐 무섭다는 분..그냥 백년손님인 사위 대하듯이만 해 주셔도 며느리로써는 땡큐입니다..
20. 비슷합니다
'13.6.22 10:38 PM (220.76.xxx.244)그냥 아들만 보면 든든하답니다.
완전 옛날 분이시죠.
저더러도 니 아들 그렇지 않냐고 그러세요.
참나..
당신 아들 서울대 나오고 사자라도 붙은 직업가졌으면
큰일날 시어머니셨더라구요.
웬 자랑을 제앞에서 그리 하시는지.
님과 똑같은 멘트 날리시네요.
그럼 전 의사 변호사 판사 이런데서만 선 들어왔다고 해야하는지...
살아보니 아전인수격으로
자기것을 굉장히 좋게 말하는 버릇이더라구요.
어쩔수 없어요.
저희 한테는 사위나 며느리나 다 손님이라고
시집온지 얼마 안돼서 부터 20년된 지금까지 그러셔요21. 눈물
'13.6.22 10:39 PM (223.62.xxx.235)제 시어머니와 말투가 똑같으시네요..
저는 심지어 시어머니와 남편이 작당하고 학벌 사기쳐서..(그런일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라 의심조차 못하고.. 애 둘 낳고서야 알았네요... ㅠㅠ 어쩐지 무식하더라니.. ㅠㅠ)
그런데도 자기 아들 빵빵한 집안에서 선 많이 들어왔었는데 이런 드립 치십니다.
결혼 10년차.
그런 말 들으면 속으로 '자격지심 그만좀 티내라' 중얼거리며 도 닦습니다..22. 그냥
'13.6.22 10:53 PM (193.83.xxx.229)전형적인 배움이 짧은 시골 노인네예요. 네네네만 하시고 말 섞지 마세요.
23. ..........
'13.6.23 6:15 PM (1.244.xxx.167)내용은 못 읽었지만 댓글로 추측해서 댓글 다는데요.
저희 시어머님이랑 비슷하신것 같아요.
저도 신랑보다 학력이 더 높은데 신랑이 연봉이 좀 쎄요.
게다가 전 전업주부라 더 시어머님이 인정을 안 하시는 분위기예요.
전 결혼 생활 10년 정도 되었는데요.
제가 살아 본 끝에 말씀 드리자면 저런 시어머님 적당히 눌러 줘야 해요.
전 무조건 아무말 안하고 네네도 안했지만 그냥 가만히 있으니 끝없이 자기네 뜻데로 휘두르려 하더군요.
시누랑 합작해서.......
님 서운한건 좀 돌려서 시어머님한테 님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세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며느리 만만하게 보시고 끝없이 당신 얘기만 하실거구 며느리 우습게 봅니다.
그리고 님은 님대로 시어머님한테 스트레스 받구요.
제가 여지껏 살아 보니 자기생각 그때그때 표현하고 부딪히더라도 참았다 터트리지 말고 바로 해결하는게 제일 좋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