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불 받고 싶어요,

friuli 조회수 : 1,115
작성일 : 2013-06-22 20:05:18

 

친구결혼식 가기 전에 피부관리를 받았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10회 계약을 했어요,

 

애초에 피부관리실을 검색해서 토요일 오전에 당일날 갔었고

 

피부관리를 바로 받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어요,

 

 

 

직장을 다니다보니 토요일에 받는게 편하여 일주일전에 전화를 걸어보면

 

다음주까지 미리 예약이 꽉차있다 이러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이주 뒤에 날짜를 예약했습니다.

 

 

 

그러고나서 문제는 기관지염 진료가 지체되어 늦어질 사정이 생겨 전화를 하였더니

 

당일 취소는 취소불가로 서비스 받은 것해서 1회를 공제하겠답니다, 1회 비용이 약 5만원인데요,,,,,

 

 

 

이런 말을 전 들어본적도 없거니와

 

손님을 못받아서 피해가 생겨서 페널티를 준다고 쳐도

 

피부 화장품 등등 재료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1회 차감하겠다는 식의 일방적인 결정은 불합리해서

 

환불을 요구하였더니

 

 

일방적인 소비자 변심이니 환불불가랍니다.

 

 

그런데 토요일마다 예약 꽉 차있어서 예약불가에

 

일정액 회원권을 6개월 내에 이용하게 되어 있는데

 

예약을 못하게 되면 기간만료로 소멸되는데

 

예약 변경으로 비용차감 패널티까지 자기들 마음대로 나중에 정해버리는니

 

부당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보호원에 일단 피해신고를 하고 또 민사로 손해배상을 구하려고 법적 자문을 구하고

 

 

다음주에 사건 위임을 하기로 하였는데

 

 

저같이 이런 피해를 받아도 어차피 책임을 묻는 것이 복잡하고 또 돈이 더 많이 드니

 

그냥 인생 수업료 낸 셈 치겠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전,,,, 그 대표라는 분과 전화를 하면서 느낀 것이

 

 

"어차피 당신이 소보원 가도 어쩔 수 없을 거다 .

약속시간도 못지키는 에티켓을 가졌으면서 환불 운운하다니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이번 일로 느낀 것이 일단 회원제로 갈 곳은 꼼꼼히 알아보고 계약을 하여야 한다는 것과 '

 

가급적이면 회원제로 일시불로 돈을 주고 서비스를 받는 곳은 피하자는 것인데

 

 

 

만약 제가그냥 참고 넘어간다면 일정 기간 서비스를 제공해줄테니 선불을 하라라는 식의

 

장사를 하면서 중간에 회원 규칙을 변경하거나 혹은 영업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버리면서

 

책임 없다고 하거나 아니면 저처럼 정당한 이유없이 환불을 거절하면서도

 

너까짓것이 무슨 힘이 있어 이런식으로 소비자를 깔아보며

 

영업을 하는 사업자의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민사소송으로 갈 생각인데 주변 친구는 그냥 참으랍니다,

 

서비스업체를 하시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봐도 당일취소면 아예 차감이 아니라 패널티로몇 프로 부담

 

이런 건이고 이걸 계약할 때 말해주거나 예약할 때 언제까지 취소안하면 패널티가 있다 이렇게 알려주기라도 했다면,(사실 알려줘도 전부 제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불합리한 듯해요)

 

 

이렇게 영업하는 게 맞는 건가요,,

 

사업하시는 분 입장이 궁금합니다.,,,,

 

제가 잘못인가요,,,,,

IP : 220.85.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3.6.22 9:07 PM (118.36.xxx.238)

    전 그래서 클리닉이나 마사지 절대 회원권으로 안해요
    서비스 준다해도 싫다해요
    저번에 마사지 예약하고 갔더니 두분이 누워계셔서
    사십분정도 기다리다가
    벌떡 일어나서 와버렸어요.
    짜증나서.
    친하니깐 그래도 된다생각했나본데.
    할인 안 받고 회당 내고 다닙니다.

  • 2. 거기가 어딘가요?
    '13.6.22 10:02 PM (211.51.xxx.20)

    늘 예약이 차있는데 육개원 안에 소진한하면 꽝된다고요? 이건 불공정 거래인데요?
    선불 받았으면 공급자가 거래를 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야할 책임이 있죠.
    마일리지도 몇년 유효하고 통신사 보너스(?)도 일년이상 유효한데 현금 거래하고 육개월 "내맘대로"정해놓은 것은 문제 많네요. 소보원에 구제요청 하세요. 본인은 물론 차후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선불 받았으니 자기네 하고 싶은대로 까겠다는 곳은 피해야하니 어딘지 밝히심이.
    밝히기 껄끄러우면 대충 도시와 두음이라도...

  • 3. friuli
    '13.6.22 11:48 PM (222.107.xxx.176)

    댓글 감사합니다 서울이여요

  • 4. 제니
    '13.6.23 12:40 PM (59.5.xxx.22)

    진짜 제대로 진상 마사지 업주네요... 어디인지 그런 식으로 장사해서는 망할 텐데요... 제가 원글님이라도 참지 않을 것 같애요. 아마 이때까지 고객들이 다 귀챦아서 그냥 인생수업했다치고 넘어가니 그 원장이 간이 부었나봐요.. 어딘지 진심으로 궁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714 미친듯 돈쓰고 난후 허무함 33 아까비 2013/08/23 16,727
288713 파운데이션이 좋긴 좋네요 10 woofer.. 2013/08/23 6,885
288712 자주 보는 여행 채널 프로그램의 시그널 뮤직이 재주 2013/08/23 618
288711 먹는 입덧이셨던 분 계세요? 3 힘들다 2013/08/23 1,828
288710 로 끓이고 남은걸 다음날 먹음 더 맛있어요 ㅡㅡ 2 고기집 대작.. 2013/08/23 980
288709 수원이나 용인쪽에 추천해 주실만한 철학관 있을까요? 2 답답한 맘 2013/08/23 1,433
288708 불쾌하네요 19 --+= 2013/08/23 14,340
288707 오늘 볼만한 좋은 영화 추천 받아요 1 룰루 2013/08/23 746
288706 방금 수제비 먹고 감동 받았으요 ;; 9 ㅎㅎ 2013/08/23 3,572
288705 콩쿠르 연습 할 때 학원에서 쓰는데요.... 8 피아노전자박.. 2013/08/23 808
288704 커피관련 질문드려요 14 사랑이 2013/08/23 1,659
288703 제아이의 성향... 걱정이 되어서 잠이 안 옵니다. 14 엄마 2013/08/23 4,051
288702 드럼세탁기 트롬사려는데, 비교해주실래요..? 1 머리아픔 2013/08/23 1,772
288701 유대인 유대인,,,,,,,,,,,,,,,,,,,,,,,,,,,,.. 6 유대인 2013/08/23 1,215
288700 근데 맛선생, 연두... 이런것도 안쓰세요? 23 궁금 2013/08/23 5,672
288699 왕초보자가 스마트폰 구입해야 해서요.. 추천 좀주세요~ 1 게시판공부중.. 2013/08/23 630
288698 틈만나면 사돈.시가욕 하는 시누이와 시어머니 3 ,, 2013/08/23 1,854
288697 쿠팡에서... 3 궁금 2013/08/23 1,137
288696 녹물방지공사하신분 기다림 2013/08/23 1,282
288695 태아보험 뭐 들으셨나요? 4 나는엄마 2013/08/23 1,131
288694 일쥬일에 십만원으로 살수있을까요? 9 진주목걸이 2013/08/23 3,067
288693 바이올린대회 나가면 선생님 따로 돈 드려야하요? 2 궁금궁금 2013/08/23 1,537
288692 논산훈련소영외면회 어떻게 해야할까요? 4 훈련병엄마 2013/08/23 4,663
288691 옥시크린하고 과탄산하고 뭐가 달라요? 6 shiny 2013/08/23 20,613
288690 이젠 '노무현비하 운지' 게임까지 만들어 1000원에 팔아먹어 .. 8 호박덩쿨 2013/08/23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