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까지 결심할 정도로 지금 이 생이 싫었다가
다시 힘 내서 잘 살고 있는 분 계시나요?
저는, 그 늪에서 빠져나와 또다시 잘 살아보기로 결심하게된
계기나 동기가 무엇인지, 그 힘이, 궁금합니다.
자살까지 결심할 정도로 지금 이 생이 싫었다가
다시 힘 내서 잘 살고 있는 분 계시나요?
저는, 그 늪에서 빠져나와 또다시 잘 살아보기로 결심하게된
계기나 동기가 무엇인지, 그 힘이, 궁금합니다.
계기나 동기라기 보단..
시간요... 용기가 없어 삶을 이어가다 보니..
우울의 주기에서 빠져 나오게 되었어요..
그 주기를 벗어나..
사건을 이성적으로 바라보게 되었고
감정적인 상태에서 벗어나니 해결책을 찾을 모색하게 된거 같아요.
전 죽으려니 제가 살아온생이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한번사는 인생 어려서부터 너무 고생만하고 행복했던적이 없었어요
지금 죽는다면 제자신이 너무너무 불쌍했어요
한번사는 인생 남들처럼 제대로 웃고 행복하고 호강하고 그런걸 해보고 가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서 죽을노력을 해서 나름 누릴것도 누리고 사치도 호강도 해보고 그러고 있어요
그때 죽었더라면 전 너무 불쌍하고 괴로운 짧은 삶을 살다간 사람이었겠죠
죽어서도 불쌍한...
했던 내용이네요..
전 억울하고분한 감정에 해지고 어두어지면 그런 안좋은 생각들다가
아침에 해보면 좀 나아지고.....
원인이 제거되면 자살생각 없어지겠죠....
자신의 신세한탄 하며 음독했다가 병원실려가 다행히 새인생 사시는 분이 있는데....
성공했으면 몰라도? 다행히 실패해서 지금 거의 정상적인 삶을 사는데 아무래도 자신을 향한 뜨거운 시선이 느껴져서 다른 곳으로 가셨어요. 병원에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아 그래도 살아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가....혹시 잘못되서 살아날수없다면 어쩌지? 그러지 않았을까요?
잠시 일상을 벗어나 기차타고 멀리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이 순간 돈걱정 다른걱정 다 두시고 오직 나만 나의 삶을 되돌아 보는건 어떨까요?
아~저도 떠나고 싶네요.....
처음 몇일,몇달,몇년...서서히 잊혀집니다.
웃고 떠들고 밥 먹게되구요. 자살도 너무 흔해 요즘 사람들 별 끄떡도 안합니다. 결론은 죽은 사람만 가엾고
직계 특히나 어린 자식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가요. 죽은 후 그 처치를 얼굴 모르는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려 할까요? 그냥 독해져서 주어진 삶까지 잘 살아보려 노력하는게 더 가치있는거죠.
점점이 자살욕구가 쏟구칠때 그때그때 이겨내고 무조건 바깥으로 혼자 산책이라도 하며 차한잔 팥빙수로라도
스스로를 달래야해요. 요즘 사람들 독해서 누가 자살했다해도 그냥 그런갑다 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살욕구를 견뎌내면 그 후 8,90까지도 겪어야할 우울함에 의연해질 수 있을겁니다.
다른사람보다 좀 더 우울증이 빨리 찾아올 경우 견뎌내면 오히려 나중에 더 강하게 맞설수있는 내공이 생기는거죠. 사람도 언젠가 가죠. 늙고 병들어가고 언젠가는 낙엽처럼 떨어져 가는 죽음이란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인식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당장 내의도대로 안되어서 미래가 불투명해서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나 자신을 지키는 힘은 누구에게서 기대하기보다는 내 스스로가 나를 사랑하고 힘을 북돋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누구위해서 사는거 아니니까요. 결국은 나를 위한겁니다.
어느 정도 서로 의지하고 신뢰를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상황에 따라 입장을 달리해버리기도 해요.
캬멜레온 같은 인간습성 그대로 인정하고 크게 실망하고 나를 버리려는 맘은 절대적으로 큰 실수이죠.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보면 그런 우울증에서 박차고 일어나 자영업이든 직장이든 잡아 열심히 씩씩하게
사시는 분들 흔합니다. 어제 먹은 족발집 여사장님도 그런 경우시더라구요. 그런 분과 몇마디 얘기만 나눠도
서로 힘 내게 되지요. 나만 힘든게 아니다 역사적으로 억울한 주검들을 함 찾아보세요. 그 시대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나 타고난 신분때문에....억울한 주검들 수도없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 사람들은 참 원통하겠다 감정이입도 해보고 나의 상황은? 비교도 해보고 하면 거의 발톱의 때만큼 하잘게 없어집니다. 나만 특별하다 생각하는 맘을 버리면 편해져요. 모든것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움직인다 생각하고 기운내야죠.
저는 뛰어내리려 했어요.몸이 반쯤 나갔는데 코골며 자는줄 알았던 남편이 잡아당겼어요. 저는 하던 일도 관둔 상태여서 그랬는지 금방 삶의 의지가 돌아오고 그러지는 않더군요(tv처럼) 내가 그리될때까지의 상황이 변하지 않는데 의지만 가지고 이겨내기엔 제가 약해진 상태였고 ( 그러니 살기가 죽는거보다 싫었겠지요) 지금 3년즈음 지났어요. 상황은 조금 변했는데 그건 내가 받아들이기를 어쩔수 없는건 진짜 쿨(?) 아님 그냥 받아들이고 속 안끓이고 인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나쁜 생각나면 그 속에 빠져 헤매지않고 얼른 빠져나오는것..
그리고 주위 찾아보면 무료상담하는곳이 많아요. 거기서 도움도 받으시고 그렇게 이겨냈지요. 아~!절 건진? 잡은 남편이 심각함을 알고 절 걱정해준다는것(그래도 똑같이 사고는 쳐댑니다).
늙어죽을때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어서 자살하려는 생각을 그만뒀어요. 이런 상담은 아무한테나 하기 힘든 얘기인데..혹시 악플이 나오더라도 힘내세요.
댓글들이 너무 슬퍼서 눈물이 핑 도네요. 저도 성격 자체가 우울한 편이고 예전에 잠시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것도 20대 초반 한참 좋을 나이에 갑자기 기운 가세가 도저히 용납이 안 되고 감당하기가 힘들었거든요. 부유하게 살다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니 친구를 만나도 자존심이 상하고 비교가 되더라구요. 어렵게 직장생활을 해서 번 돈은 거의 집안 빚 갚는 데 들어가고 나는 왜 사나 싶고 아무튼 희망이 보이지 않았죠. 그런데 살다 보니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고 사랑도 하게 되고 뭐 그렇게 행복감을 느끼는 나날들이 있더라구요.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합니다. 비록 침체기에 있더라도 언젠가 다시 빛을 보는 날이 또 오지 않을까 하는..그리고 내가 떠나면 마음 아파 할 가족 때문에 살 겁니다.
마음을 비우는 거요.
그리고 나 자신을 관찰자 시점에서 보기
남의 인생 보듯.
시간이요. 저는 매일밤 침대에 누우면 그 날은 정말 제게 마지막 밤이 될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제가 빠져나오는데 도움이 된건 당시에는 몰랐지만 친구를 만나 넋두리처럼 털어놓은 것, 믿지는 않았지만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 종교활동을 시작하며 가서 말씀도 듣고 눈물도 많이 흘린 것, 몸이 지치도록 발이 닿는대로 걸어다닌 것 등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없으면 불쌍해질 것 같은 가족들 생각. 정신과 치료도 받았지만 중요한 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내려놓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자살 생각에 휩싸일 때는 신경이 극도로 쇄약하고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신에서 집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몸으로 무언가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한날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어요.
산다는 것,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도데체 왜 사는지 답도 없고 허무하고 힘들고, 인생을 고통으로만 보게 되었죠.
근데 죽음과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바로 그 순간 그 선을 넘을 용기가 없더군요.
죽음과 일대일로 맞장 뜨던 바로 그 순간, 마치 제 몸과 정신이 조각조각 갈기갈기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어요.
그런데요, 몇초 전에 저 자신에 대한 실망과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정말 죽고 싶었는데, 희한하게도 또 그 순간이 무섭고 살고 싶더군요.
아...그 선택의 순간....삶에서 죽음으로 선을 넘어 가야 하는 그 순간...
제가 제 목숨을 스스로 끊을 수도, 정 반대로 계속 다시 연명 시킬수도 있다는 존. 재. 라는 것을 느끼는 그 순간,
바로 그순간... 모든것을 깨닳았아요.
삶이 무엇인지. 죽음이 무엇인지. 이 모든것이 무슨 의미인지. 왜 사는지.
그 선택의 순간에 제가 본것은, 아니....
첫째는 죽이려는 제 물리적인 몸뚱이, 두째는 저와 세상을 고통으로 느끼는 제 정신, 마음, 감정, 그리고 이 두가지를 다 보고 있는 또 다른 나.....
이 세가지가 완전히 분리 되어서 나란히 제 눈앞에 서 있더군요.
순간 겪었던 그 묘함이란.....그 때 알게 되었어요.
아...모든것을 내려 놓는 다는 것이 바로 이런거구나. 내려 놓는다는 그 의미 안에는 내 자신도 포함이 되 있고,
내 자신을 내려 놓고 나니, 세상이, 삶이 바로 보이는 구나.
여기서 내려 놓는 다는건, 내 자신을 낮춘다는 것이기 보다는 내가 그냥 없어진다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전 그렇게 그날, 궂이 몸을 죽이지 않고도 완전히 죽는걸 경험했답니다.
제 정신적 존재를 죽이고 나니, 정신적 고통도 함께 죽었고요,
지금은 제 물리적인 몸과, 그리고 몸, 정신, 마음, 이 모든것을 다 포괄해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제 존재를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제가 힘들면 버릇처럼 떠오르던 질문, 왜 사는가....이 질문,,,,삶을 알고 싶으신가요?
그걸 알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단 한가지. 살.아.봐.야. 알 수 있다는걸 깨닳았아요.
삶은 이러이러하니 이렇게 받아 들이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가르쳐 주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 세상 누구도 자기의 논리와 주관적 해석이 섞이지 않고 삶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이세상에 아무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여기엔 제 자신도 해당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이 선에 오고 보니 순수한, 있는 그대로의 삶을 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되었구요.
그리고 세상의 이치를 알게 되었답니다.
내가 중심이 아닌 세상을 보게 되었어요. 내가 없어도 존재하는 그 삶을 말이죠.
세상이 삶이 내가 정해 놓은 논리에 맞게 돌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세상 안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순간 세상의 고통을 제 주관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정신적 고통, 즉 불행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는 행복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
밤과 낮, 여자와 남자, 불행과 행복, 나와 너, 삶과 죽음....이 모든것들은 전자가 없으면 후자도 알 수 없다는것.
그리고 내가 어디즘에 서있냐에 따라 그 의미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는것을....
짧은 찬라에, 그날밤 다리위에서, 이 모든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뛰어 내리지 않고 집에 돌아와서 삶을 알기위에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제 이야기일 뿐이고 제 삶일 뿐이죠.
이제 원글님의 차례입니다. 원글님의 삶을 알기 위해서 원글님의 삶을 아무런 덧붙임 없이 그 자체로 들여다 보시고 그 본질을 보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매일 아침, 해는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햇빛은 모든 사람의 몸에 뿌려집니다.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믿는 사람도, 안 믿는 사람도, 부자도 거지도 모두 이 태양의 빛을 나누어 받습니다.
바로 이것이 삶의, 우주의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공평성이고, 포괄적 존재라는 걸 보게 되었어요.
그날 이후, 그래서 매 순간이 깨어있음의 연속입니다.
마음의 위로가 되는 글들
그때는 사는게 더 싫었어요. 갑자기 아프게 되고 아프니까 잘 되던 일도 정리하고 집에 누워만 있어야하고...유산된 후 남편과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고...
제 인생의 암흐끼를 7-8개월 보낸 후 결심했죠.
죽자고.
갑자기 실천 한건 아니었어요.
예쁘게 주꼬 싶어서 투피스도 사고 준비를 했었거든요.
빚갚느라 허리띠 졸라매고 살던때라 그 옷을 꼭 입고 싶었는데 엄두를 내지 못했으니까요.
그날 남편과 시어머니때문에 다투고 남편은 집을 나갔었어요.
혼자있으니 지금이다...라고 생각하고 못을 박았어요.
목 매려고.
가방 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매달려보니 튼튼하더러고요.
준비한 새 투피스를 입고. 남편에게 메시지를 남기고...집에 와도 놀라지 말라고. 내가 다 잘못한거니 맘 아파하지 말고 잘 살라고요.
화장을 정말 공들여하고 의자 위로 올라갔어요.
목에 가방 끈을 매고 의자를 발로 차려고 무릎을 구부렸는데 너무 아픈거에요.
사지를 뜯어 내는것 처럼요.
의자만 차면 난 고통에서 해방 될 수 있는걸 너무나 잘 아는데...
죽으면 거따가 기절할 일도 없고 지겹게 내가 한때 사랑하던 사람과 다툴일도 없고.
어머님의 비수담긴 말에 가슴 아파할 일도 없는걸 잘 아는데...
매달리려니 정말 너무 아픈거에요
살아도 아프고 죽는 순간도 아프면 살아보자 싶었어요.
어차피 커리어도. 건강도 사랑도 다 잃었으니 더 잃을것도 없고..
가방에 목이 매인상태에서 생각을 많이 했어요.
긴 시간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왜 내가 힘든지 보이더라고요.
내 그릇은 작은데 남들은 내가 그릇이 큰 줄 알더라고요...
그래서 내 그릇에 맞게 살기로 결심했어요
이혼을 하고 지금은 혼자 살아요.
예전보다 건강해 졌고.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하루하루 견딜만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를 알게되니 욕심이 없어 졌어요.
그래서 지금 잘 살아요.
혹시라도 단지 심리가 궁금해서 질문을 했겠거니 생각허고 답을 달지 않으려하다가
혹시러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일까 싶어 답 달았어요.
제게 그때의 일은 정말 떠올리기 싫은 일이고 하지만 그 찰라의 깨달음으로 지금은 잘 지냅니ㅏ.
정말 나를 힘들게 하는것이 무엇인지 찾고 과감히 그 이유를 없애버리세요.
그러면 주꼬 싶은 마음 자체가 안생깁니다.
모두 힘내자고요
폰이라서 오타나 줄 간격등은 이해해주세요
전 고3병때문에 문제가 시작된 케이스인데.... 책도 많이 읽고, 치료도 받고 상담도 받고..... 마지막으로 생각한게... 제가 불교 신자라 그런지 .... 이번 생은 이렇게 살다 죽자...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 지고 욕심도 없어지고 비교도 없어지고 ...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아직도 정신과 치료는 받고 있고, 약도 먹고 있어요.
원글쓴사람은 아닌데요..
저도 30대 중반..
요즘 우울증이 극에 달아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뜨기가싫은데
정말 댓글들 하나하나 너무 소중히 감사히 잘 읽엇습니다..
목을 맸었는데 기절해서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정신이 들었었어요.
목을 맸던 봉이 부서져서 떨어져 있었어요.
떨어지면서 몸에 심하게 멍이 들고, 목에도 멍이 들어있었는데
정신을 잃던 순간은 기억나지도 않고 별로 고통스럽지도 않았어서
죽는게 참 쉽다고 생각되고
언제든지 쉽게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면서
두려움 없이 뭐든 후회 없도록 열심히 해보고
그래도 정말 안되겠으면 그때 다시 생각하자고 담담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그 이후로 삶을 보는 관점도, 힘든 상황이나 좋은 날을 지나는 때의 감정도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아직 제 삶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때 안 죽어서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나에게 이름모를 이들이 시간을 내어 이렇게 좋은 글을 남겨 주는 구나..
기분이 묘해지네요.
정말 감사드려요.
------ 다시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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