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오만사연 다 못 적고요
간병인이나 도우미도움 전혀 못 받고요
오로지 혼자서 해야 합니다
특히, 집에 혼자 계실때 주의사항이나 조언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제목그대로 오만사연 다 못 적고요
간병인이나 도우미도움 전혀 못 받고요
오로지 혼자서 해야 합니다
특히, 집에 혼자 계실때 주의사항이나 조언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케바케라
상태에 따라 조언이 달라져요
요즘 등급 쉽게 받는데...
병원결과 중증인지장애로 판정받았구요
수시로 왔다 갔다 하십니다
본인이 요양원은 죽어도 싫다고 하시고
효성 지극한 아들이 집으로 모시겠답니다
댓글 엄청길게 달았는데 다 날아가서 흑흑
일단 건강보험공단가셔서 등급 받으시구요
각 지역마다 복지관이나 사설로 주간 돌봄 해드리는곳 많아요
오전부터 오후까지...음 애들 어린이집 다니는 거랑 비슷 해요
아니면 복지관에서 요양사분인가 하는분들 하루네시간씩 집에서 돌봐 드리는 프로그램있어요
잘 찾아 보세요
그리고 남편븐 효성이 얼마나 뻗쳐 그러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치매노인 집에만 계시게 하는거 더 빨리 치매 진행시키고
좋지 않아요
복지관 가셔서 인지활동도하시고 여러사람이랑 섞여 있어야 그나마 늦출수 있어요
뭐좀 아시고 집에서 모신다 하세요
본인은 출근하면그만이지만 붙어 있는 사람은 피가 말라요
안겪어보셨음 말을 마세요
배우자도 두손두발 다 들어요
에휴 집에서 모시는거 누구 좋으라고 그러는건지
본인. 맘 편해 볼려고
치매걸린 노인은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더 악화시키고
아내분 생고새 시키고
아이고 답답........
그거 며느리는 못해요.
몇 달 안가서 며느리 병나요.
아들이 직접 하라고 하세요.
아들은 할 수 있어요.
그리구요...집에만 계시면 급격하게 악화되구요
요야원은 인지력이 완전히 떨어져 가족들 얼굴 몰라보고
건강 악화되시면 보내드리세요
인지하는 상태에서는 노인분들 열이면 열 가시는거 싫어하세요
저흰 저희 아버지가 그러세요
건강해보이시고ㅈ덩치도 있으시고
시나 구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엔 저희 아버지가 오히려 너무 생생해보이셔서 보내드리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사설 복지관에 좀 일찍 치매찾아오신 저희 아버지 같은분들 계신데로 보내드렸어요
종이접기 노래부르기 악기연주 책 읽기등 프로그램도 하더라구요
남편분이랑 잘 의논하시고 서로가 다 좋은쪽으로 움직여 보세요
지인의 사례로 보자면
1. 치매노인 사시는 아파트에 간병인 겸 도우미를 고용 - 도우미가 자꾸 집안 물건에 손을 대서 내보냄 - 오가며 두 집 살림하던 며느리가 지쳐서 합가 요청 - 합가 후 며느리가 혈압으로 쓰러져서 다시 분가 - 아들, 며느리, 손녀가 3교대로 노인 모심- 아침에는 출근이 늦은 손녀가 식사 및 생활을 돌보고 낮시간에는 며느리가 집안 살림 등을 돌보고 저녁에는 아들이 와서 아침까지 어머니랑 같이 취침. 물론 반찬거리 등은 며느리가 해나르고요.
이 집은 아들이 어머니 치매 오자마자 사업을 정리(48~49세)하는 '효도는 셀프'를 실천하셨고, 일단 집에 돈이 있었고 세 사람이 팀을 짜서 돌봤기 때문에 그나마 수월한 편이었죠.
경제적인 부분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여기서 핵심은 모든 가족이 일을 나눠야 한다는 겁니다.
2. 아들 직장인, 며느리 미용실 운영. 치매노인이 할아버지였는데 94세까지 장수하셨어요. 이 분은 치매가 먹는 걸로 와서 냉장고에 김치만 두고 아예 먹을 걸 다 치웠대요.
아무래도 남자 노인이다보니 아들이 대부분의 치다꺼리를 했고(목욕, 배변 실수, 청소 등) 며느리는 미용실에 나가니 숨통이 트인 셈. 그리고 아들이 아마 빡빡하지 않은 직장을 다닌 것 같아요. 일찍 퇴근해서 아버지 돌봄.
3. 처음엔 가볍게 왔지만 갈수록 상황이 심각. 결국 3년만에 돌아가셨는데요(치매노인 나이 70대)
치매노인 학교? 같은 델 다니셨어요. 아마 구청이나 어디서 운영했던 듯.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까진가 매일 모셔갔기 때문에 가족들이 한결 수월했죠.
그나마도 한 2년쯤 지난 다음에는 증상이 심해지셔서 요양원으로 모셨어요.
늙은 아내가 돌볼수도 없고 자식들도 제각기 삶이 있으니.
효성 지극한 아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용단을 내리든,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우면 출근하지 않는 시간은 온전히 치매 노인 간병에 힘을 쏟아야 할 듯 싶습니다.
님 혼자서 하루 종일 돌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돼요.
환자는 전문가가 돌봐야 합니다.
복지기관의 도움을 받는 방향으로 최대한 알아보시구요.
고맙습니다.
그럼 좋죠..
본인이 자존심이 엄청 세다 못해 독불 쇠파이프입니다
자기는 치매도 아닌데 왜 저런 사람들하고 같이 있었야 하냐고 아주 불 입니다
치매도 여러가지로 온다고 하는데 참,
치매는 혼자 서는 안됩니다.
여러프로그램 복지관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댓글이 많아서 참고하려고 저장합니다.
치매든 중풍이든 혼자서 간병 하시다간 간병 하시는 분 힘들어서 나중엔
쓰러지거나 큰 병이 와요.
우선은 남편 퇴근하면 어머니 돌보게 하세요.
간병 해봐야 힘든것 알아요.
등급 받으셔서 낮에는 치매 케어 센터에 다니시게 하고 안 가시겠다고 하면
집으로 요양 보호사 부르셔서 그 시간 동안이라도 원글님 쉬세요.
남편 쉬는 날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본인은 빠지고 남편이 단 하루라도 모든 수발들게 해 보세요
나날이 악화될텐데 그거 감당못합니다.
남편은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효심으로 해결될 문제가 전혀 아닙니다. 새겨 들으세요.
덧붙여서 70세가 넘으셨다 하더라도 10년이상은 사십니다.
저희 시어머님이 그랬거든요.
남편분께 묻고 싶군요. 중증인지장애인 자식과 24시간 같이 지내보라구요.
참...사람이 어찌 이리 잔인할까요.
요양등급 같은 거 받으세요.. 저희 엄마아빠도 할머니 모시는데(치매는 아주 약하시지만 몸이 많이 불편) 요양등급 받으니 보건소에서 도와주는 것도 많고 요양관리사인가 매일 오셔서 말동무해드리고 마사지해드리고 목욕 같이 시키고 하니 살것같대요.
재산이 많이도 신청할 수 있어요. 대신 돈내는 퍼센티지가 달라져요.
남편이 직장다닌다면 쉬는 주말에
정말 피치못할 사정을 만어고 자고 오시고
남편혼자 돌보는 시간을 꼭 만드세요.
남편이 이건 못할일이다 결심해주몀 더 좋고
적어도 힘든것은 알 수 있게요
치매 노인 간병법 저장해요,
남자는 절대 오래 못해요.
외려 그래한번해보자 하고 지내보세요.
그 지극한 효자 절대 오래 못갑니다.
아무리 며느리가 한다고해도 본인도 쉴수있는 가정이 없어졌다고 느낄겁니다.
방법이 없으시다니 안타깝습니다.
저도 지극한 효자아들이랑 삽니다만 저는 훌륭한 시누가 먼저 요양원을 추천해서 지금은 사람사는것처럼 삽니다.
이 댓글을 보실까요?
쪽지보내기가 안되네요..ㅠㅠ
제가 지금 님과 같은 상황인지라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당신은 멀쩡하신데 요양시설이나 이런곳에 보내려는걸 불같이 화내시는것까지요...
지금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치매노인과 사는법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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