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새벽에 조회수 : 5,074
작성일 : 2013-06-22 07:03:45

요즘 잠도 잘 안오고 우울한 마음에 몸도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현재 회사에서의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듭니다.

여러가지 긴 히스토리가 있습니다만, 아무튼..

직속 상사에게 너무 정이 떨어진 상태라, 회사에도 정이 떨어져버렸는데요..

작년 말부터 한 6개월 가량 - 이런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분의 목소리,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숨이 막힐 것 같습니다.

불행하게도 제 직속 상사는 사장님이시구요..

일요일 저녁에 출근할 생각을 하면 '저승 사자를 만나는 게 이렇게 싫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면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이 듭니다.

 

올해 초에 이직을 많이 생각하고 알아봤는데, 제가 좀 나이에 비해 경력이 없고,

경력이 짧은데 나이는 많아 현실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있으니 전업 주부로 다시 돌아올까 하는 생각도 수없이 합니다만,

제가 저를 알기에.. 일을 다시 놓고 싶지는 않습니다.

 

혹시 직장 생활 하시다가.. 저 같은 시기 겪으신 분들이 계실까요?

일이 싫은 것은 아닌데, 지금 회사& 상사와는 너무 안 맞는 것 같고.. 정이 떨어져버린 것 같고..

그러나 딱히 이직할 만한 곳이 나오지 않는 상황..

지금 있는 곳에서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많이 했지만, 쉽지 않고,

어렵지만 그나마 '재직중'에 이직도 할 수 있을 거란 희망에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상사가 너무 싫어서..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물론 생각뿐입니다만, 자살하고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의욕이 너무나 떨어져버린 상태이구요.

 

제가 원래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에너지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은 뜻대로 안된다는 생각에 무기력증이 와버린 것 같습니다. ㅜ ㅜ

 

하루에도 수없이 사표를 집어 던지고 싶은데, 직장 생활은 '인내'라는 말 만이 요즘 저를 붙잡고 있습니다. ㅜ ㅜ

 

 

 

IP : 114.206.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서세요?
    '13.6.22 7:06 AM (116.120.xxx.67)

    뭐 커피에 행주짠 물 좀 넣어주고... 설거지 제대로 안한 컵에 커피 좀 타주고... 하다보면 스트레스가 아주 조금은 풀릴텐데요. ㅡ.ㅡ ;;;

  • 2. 윗분
    '13.6.22 7:20 AM (39.7.xxx.10)

    유치하게 윗글처럼 말구요
    농담이죠?

  • 3. 그냥
    '13.6.22 7:29 AM (114.200.xxx.150)

    윗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막말을 해서 그런건지
    까다로운 사장에 본인이 완벽하려고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그런것들을 내려 놓으세요.

    넌 회사만 그만 두면 헤어지는 남이야.
    라고 생각하며

    칭찬 받으려 하지 마시고
    화내면 죄송합니다. 머리만 조아리고 마음은 다치지 마시고 끝내세요.
    죄송하다는데 어쩔꺼야~~~~

    라고 생각하시고요. 자세한 이야기를 안쓰셔서 여기까지.

    전 인간관계는 좋진 않지만 딱 부딪치는 사람 없는데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체력이 안되서 그만둘 고민중이에요.

  • 4. 객관적으로 보기...
    '13.6.22 7:32 AM (59.26.xxx.155)

    왜 그사장을 싫어하는지 적어보세요. 그리고 만약 님이 사장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님의 반응에는 어떻게 했을지 적어보시고 사장이 정말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이직을 권합니다.
    정말 진지하게 객관적으로 써보세요.
    님이 고용주 입장일때 사장이 하는 행동이 이해가는지 안가는지...

    나름 이해 간다면 그냥 월급주는 사람이기에 월급날을 위해 참는다 생각하세요.

    가끔 이상한 남편보면 월급주는 사람으로 치부하고 살으라고 하시잖아요.
    똑같아요. 늘 좋은 상사 만날 수 없고 나 또한 나중에 좋은 상사 될 수가 없거든요.....
    (자신은 좋은 상사라 착각하고 살겠지만... 내자신이 완벽하지않는 이상 뭔가 결점은 있어요)

    다들 월급때문에 직장다녀요.
    이거 아니면 남편 월급으로는 대출금에 아이 학원비에 그리고 그나마 가끔 내자신이 소소하게 지를 수 있는
    작은 주방소품들이나 내 옷 화장품이 남편월급으로 다 나가야 되니까 ㅠㅠ
    없는 살림에 정말 수입이 확 주니까요.

  • 5. .........
    '13.6.22 7:38 AM (108.27.xxx.162)

    그 직장에 다니면서 받는 고통과 거기에서 얻는 이로운 점을 가능한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비교하세요.
    그만두기 싫은 이유는 경제적인 것, 전업하기 싫은 것, 이직하기 쉽지 않음, 포기했다는 자책감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죠.
    그리고 그 정도로 싫으면 이직도 적극적으로 알아 보시고요.
    또한 가능한 구체적으로 그 사람과 왜 사이가 틀어졌는지 게시판에 글을 써 보세요. 나중에 지우시더라도요.
    제 경우 예전 직장에서 고용조건에 대해 분개해서 게시판에 (여기는 아니었고요.) 글을 썼는데 댓글을 읽으니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고 큰 도움이 되었어요. 어차피 그만둘 건 아니었는데 상황에 잘 이해가 되면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거든요.
    건투를 빕니다.

  • 6. 이건
    '13.6.22 7:39 AM (218.50.xxx.30)

    상사가 왜 싫은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조언이 불가능해요

  • 7. 젤리돼지핑크
    '13.6.22 8:09 AM (180.64.xxx.211)

    막말 상사때문에 장나빠지고 드디어는 장염으로 입원하고 몸 나빠지고 유산기생겨서
    직장 그만둬버렸지요. 그 사람은 워낙 성질이 나빠서 여러 부하들 고생시키고도 멀쩡하게 퇴직해서
    잘 살더라구요.

  • 8. 토닥토닥
    '13.6.22 8:22 AM (122.32.xxx.78)

    비슷한 경험. 2년 했어요. 영혼이 무너지는 느낌. 제 자신이 땅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두 시간마다 깨고 자살하고 싶고..처음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 안되더군요. 왜 그러시냐고 울분에 따졌습니다. 괴로워 하는 사람이 저 뿐이 아니셨고 동료 두 분이 회사를 나갔고 나머지 팀원들이 부서이동을 했습니다 . 제가 자리를 바꾸면 제 업무에 너무도 무책임한 상황이라 버텼어요. 작년까지 버티다 지금은 다른 부서로 옮겼습니다. 편안해요. 피하실 수 있으시면 피하세요 . 일 때문이라면 조금 버텨보세요. 잃은 건 영혼의 생명력, 힘든 일 했다고 인정 받은 것이 남았습니다.

  • 9. 경험자
    '13.6.22 8:27 AM (114.206.xxx.67)

    위로 드려요. 저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어서 로그인 했네요.

    그분의 원글님만 느끼기에 그럼분이 아닐껍니다. 모두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원글님이 제일 가까이 일하고 있어서 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대기업이라서 부서 이동도 가능했지만, 원글님 처럼 지옥으로 출근하는 것 같고 자살하고 싶었어요.
    잠못자서 살도 많이 빠지고.....

    저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외부 상담창구가 있었습니다. 일종의 인생 상담이죠. 4번정도 상담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상담 하시는 분의 조언으로 주변에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동료들을 찾았고 가끔 회포를 푸는 자리를 마련했죠. 그분들과는 아주 친해졌고 마치 형제들 처럼 지내요. 서로 위로해 주고 기운내게 도와주고 또 상사 욕도 하고....

    올해 부서를 옮겨서 지금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다른 일자리나 부서를 좀 찾아보시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극복해보세요. 전 3년 고생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인생을 왜 그리 허비했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반면 악독한 그분을 버티는데 또 삶의 지혜도 늘어났다고 혼자 생각도 해 봅니다.

    화이팅 하시고,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기운내십시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렇게 생각됩니다.

  • 10. 원글
    '13.6.22 9:05 AM (114.206.xxx.61)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윗분 중에 특히 ' 잃은 건 영혼의 생명력, 얻은 것은 힘든 일을 해냈다는 인정'이라는 말이 특히 공감이 갑니다.

    제 상사는.. 이야기를 시작하면 너무 길어질까봐 각설하였습니다만..

    저는 업무적으로 제가 부족한 점이 있고 미흡한 점이 있다면 얼마든지 질책은 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배우고, 또 발전도 있는 것이구요.
    제가 힘든 것은, 사장님은.. 엄청나게 수직적인 위계질서와 보수적인 권위를 강조하면서 당신은 우리 회사가 굉장히 open communication 이 되는 회사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어느 누구도 내 앞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한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또한 이건 다른 분이 한 이야기입니다만, 가족들에게 기대해야할 개인적인 관심(?)을 직원들에게 받고 싶어하구요. 그런 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는 미친 듯이 대놓고 화를 냅니다.
    물론 당신도 직원들의 개인적인 일도 많이 챙겨주며 마음 써주는 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내가 이렇게 하는데 너희들은 나한테 왜 그런게 없니?' 라고 느끼실 게 뻔하여 그 어떤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제 자신을 생각해봤을 때 '개인적인 관심' 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몇 번 질책을 들은 이후로는 다른 이야기도 삐딱하게 듣는 것 같기도 합니다만..

    너무 의욕이 없어지고. 웃음이 없어지는.. 변해가는 제 자신을 보면 슬픕니다. 이런 내가 아니였는데.. ㅜ ㅜ

  • 11. 경험자
    '13.6.22 9:16 AM (114.206.xxx.67)

    저희 상사와 비슷하네요.

    가족들에게 기대해야할 개인적인 관심을 직원에게 받고 싶어하지요. 저희는 이를 의직증이라 불렀어요. 의처증이 아니라 의직증... 매사에 직원을 의심하고 보수적인 본인의 의견에 동의를 구하고...

    일에 관련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나 일반적이 생활에 대한 동의가 채워지지 않으면 미친듯이 화를 냅니다. 저도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니 정신정 결함이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희 동료들은 그분이 정신적 이상이 있는 것을 생각했고, 또한 그런 증거들을 찾아내는 것으로 버터내기도 했습니다.

    오십대 중반 이상의 나이는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조화롭지 못한 사람이 많은가봅니다. 어린 시적을 어렵게 보낸 것이 이제야 표출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저희가 이런 가정까지 했습니다.)

    주말에 refresh 하십시요.

  • 12. 조심스럽게...
    '13.6.22 9:52 AM (183.98.xxx.16)

    혹시 조울증을 앓고 계신 것 아닐까요?

  • 13. 힐링이필요해
    '13.6.22 10:04 AM (39.7.xxx.91)

    상사때문은 아니지만 저도 너무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요
    도움은 못드리고 힘내시란 위로만 드립니다

  • 14. ㄴㄷㄹ
    '13.6.22 11:52 AM (182.218.xxx.98)

    돈때문에 다니니 가능한 스트레스받지않으려고 한귀로 듣고 흘리는 연습하세요
    이직도 회사다닐때 오히려 들어오는법이구요

    혹직원들 모두가 힘들어하는 성격이시나요
    그럼 직원들 모일때마다 사장욕 회사욕 난리겠죠

    그래도 절대 동조하지마세요 말이란게 뱉으면 그만큼 돌아오거든요
    함께 흉보고 동조하다보면 나까지 회사정떨어지거든요

    긍정마인드

    그리고 사장입장에서 금방파악되요 6개월째 정이떨어졌다니 사장도 인상쓰고 있는직원 좋게 볼릴없으니 더갈구?수 있거든요 저희사장이 그래서ㅎㅎ

    그래도 변화가 힘드시면 이직밖에 없을듯해요

    사장을 바꿀수 없어요 위로해드려요

  • 15. 아이도 있는데...
    '13.6.22 2:22 PM (110.11.xxx.192)

    자살을 생각 할 정도면 그만두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놔 두면 점점 더 원글님 상태만 나빠지실 거에요.
    제가 보기에 정신적으로 결함 있는 성격장애자 맞습니다. 가토 다이조교수의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를 읽어보시면 그런 스타일의 가장 때문에, 밑에 있는 가족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살고, 자살하는 자식까지 나오는지 잘 나와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둔 사람들은 가족이라서 벗어날 수 없지만, 원글님은 그냥 직장상사일 뿐이잖아요?
    죄송하지만 혹시 싱글맘 이십니까? 아님 원글님이 벌지 않으면 아이들 밥도 챙겨줄 수 없는 형편입니까?
    여자들, 조금만 힘들면 그만두려고 한다, 나가서 어렵게 힘들게 일하는 가장들과는 다르다고 비판 받기도 하지만...이 경우에는 원글님을 위해서, 그리고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서 더 피폐해지기 전에 그만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봅니다.
    그러다 마음 망가지고, 몸 망가지면, 누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시겠습니까?
    예전에 어렸을 때부터 직장생활 오래하셨던 작가분이 쓴 글을 보았는데 "직장생활이 아무리 괴로워도 밥 잘 넘어가고, 밤에 잠 잘 오면 그냥 다녀라, 별 직장 없다, 옮겨봐야 거기서 거기다. 하지만 밥이 목구멍으로 잘 안 넘어가고,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괴로우면 미련없이 그만둬라. 그렇게 괴로운데 다녀야 할 정도로 가치있는 직장은 없다"고 씌여 있더군요.
    다시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386 7급공무원 '댓글부대'의 양심선언을 기다립니다 2 샬랄라 2013/08/03 1,340
281385 바나나먹으면 속이 아파요 4 음음 2013/08/03 3,361
281384 라면킬러 5 게을러 2013/08/03 1,396
281383 진짜 더워요 1 대구 2013/08/03 1,003
281382 한달에 9400쌍 이혼, 그래서 이혼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네요 6 호박덩쿨 2013/08/03 3,520
281381 예술의 전당 근처 호텔이나 숙소 2 딸과 함께 2013/08/03 2,432
281380 천년약속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어디에 2013/08/03 814
281379 아는 분이 이런 문자를 보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되죠? 21 2013/08/03 16,015
281378 조카의 그림 일기 2 방학숙제 2013/08/03 1,303
281377 생중계 - 민주당 국민보고대회와 제 5차 범국민촛불집회 6 lowsim.. 2013/08/03 1,173
281376 게스트 하우스의 개념 좀 알려주세요~~ 3 ///// 2013/08/03 1,692
281375 누린내 약간 나는 돼지갈비 어떻게 구제할까요? 10 울딸도 뽀로.. 2013/08/03 3,087
281374 피자헛 주머니 피자 어때요? 4 시킬까말까 2013/08/03 2,379
281373 어제 외식 두 번 했는데 오늘 얼굴이 부었어요- - 8 조미료땜에?.. 2013/08/03 2,071
281372 생선팬 추천해주세요 2 BRBB 2013/08/03 1,422
281371 설국열차- 관객의 지적수준을 존중해주는 영화 10 11 2013/08/03 3,346
281370 촛불집회’ 한달새 5백→2만5천명…오늘은? 9 ... 2013/08/03 1,318
281369 82님은 여행가면 어떤 타입이세요꽃보다 할배에서 15 꽃보다 할배.. 2013/08/03 3,252
281368 지금 족발먹고 있어요... 3 bb 2013/08/03 2,664
281367 쇼윈도 부부의 삶... 15 스카이 2013/08/03 17,684
281366 우리도 닭그네를 위해 3 우리도참여~.. 2013/08/03 1,143
281365 리조트 숙박권 구매 사기방지 안전결제. . . . 1 프블 2013/08/03 805
281364 자식을 키우시는 분들이 이글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7 ........ 2013/08/03 3,516
281363 맛없는 사과 한박스 어쩌죠? 14 사과 2013/08/03 2,366
281362 암환자를 위한 반찬 서비스? 반찬 가게 아시는 분 계실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8/03 2,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