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왔습니다)
한국… 소리지르고 킥킥대는 스케이팅 팬들의 나라!
세상에 있는 어느 나라도 한국 팬들이 보여주는 광적인 반응을 보일 순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지난번 여기에서 공연했을 때 전 (적어도 공연하기 위해 섰던 아이스 한 가운데서 만큼은)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었어요.
저는 그런 어마어마한 반응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그 엄청난 호응들은 제 팔과 다리에 아드레날린을 마구 전달했죠.
그 반응의 일부는 제가 한국 인기 가요에 맞춰 공연을 펼쳤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한국 팬들이 정말 스케이팅을 사랑하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연아.. 퀸연아가 그 모든걸 가능하게 했죠.
그녀는 매우 쿨하고, 모든 것이 그녀 곁을 스쳐 지나가도록 내버려두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전 그녀가 엄청난 압박감을 받고 있을 거라는 걸 알아요. 다만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죠.
예를들면 Ryan Seacrest 같은 경우에는 순전히 연아와 친해지기 위해 여기에 온 겁니다.(저 사람이 미국의 유재석이랩니다)
단순히 한국을 보기 위해 방문한 거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죠.ㅋㅋㅋ
그녀는 세계적인 슈퍼스타고, 제가 어젯밤에 한국 세븐일레븐에 들렀을 때 무려 세 개의 제품에서 그녀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이 사실을 뒷받침해줍니다.
아 오해가 있을까봐 말해두는데, 라이언은 여기에 올림픽 준비하러 온거지 연아 번호 따러 온거 아닙니다.^^
링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는데, 행사 중 하나는 팬미팅이었습니다.
저는 한번 경험한적이 있었기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충 예상하고 있었지만, Ashley Wagner는 hi라고 인사만 해도 수백명의 사람들이 소리지르는 광경에 엄청나게 놀랐습니다. ㅎㅎ
행사의 MC는 자기 역할을 굉장히 잘 해냈습니다. 진행을 하는 와중에 시도 때도 없이 개그를 위해 점프하는거 말이에요ㅋㅋ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그가 굉장히 재밌다는 건 저도 느낄수 가 있었어요.
팬들에게 개인기를 보여주는 시간이 있어서 전 하모니카를 연주햇습니다.
제 하모티카는 딱 한곡 밖에 연주하지 못하지만, 팬들은 꽤 감명 깊어하는 것 같았어요.
관객들도 올라와서 우리와 함께 게임도 하고, 우리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Stephane Lambiel 이 그가 받은 질문에 했던 답변이 가장 재밌었습니다.
스케이팅할때 오른쪽 바깥날에 문제를 느끼는 팬의 질문이었는데, 그는 다리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한뒤, 직접 스퀏 동작을 하나하나 해보였어요.ㅋㅋ 미쳣었죠 ㅋㅋㅋ
어떤 여자분을 무대에 데리고 올라와서 스퀏을 시키기까지 햇는데, 그 여자분 저보다 더 잘 하시더라구요.
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보다 잘한다는 사실을 깜빡했네요.
David Wilson이 이번 공연 안무를 맡았구요.
연아의 long program에서 영감을 받아 레미제라블이 주제로 정해졌어요. 1부가 곧 시작할거 같은데, 아마 굉장할 겁니다.
서울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공연 팀이 오늘 우리랑 같이 공연해줄거 거든요. 소리가 되게 멋잇어요!!
물론 가사들은 한국말로 되어있지만, 원곡의 파워는 그대로 갖춘 것 같이 느껴져요.
웜업할 시간이네요. 이제 그만써야겟어요
다음에 또 쓸게요.
Korea... land of the screaming giggling skating fans. I am quite sure that no other nation in the world shows as much rabid fan action than they do here. Last time I performed here I was shocked to say the least at what it felt out there at center ice. I was not prepared for the reaction and it sent adrenaline into my arms and legs. Part of the reaction was because I was skating to a popular Korean song and they loved that, but honestly they just love skating.
Yuna... Queen Yuna made it all happen. She is cool as a cucumber and just seems to let everything slip on by her like the bow of a canoe cuts through flat water but I am sure she must feel tremendous pressure even though it does not seem to show. Ryan Seacrest, for example, is here to get to know her and certainly that does not happen just because he wanted to see Korea. No, she is a global superstar and the 3 products I saw her on last night while at the Korean 7/11 is proof. By the way, Ryan is here in preparation for the Olympics, not to get Yuna's phone number.
We had a media day at the rink and one of the events was a fan meet and greet. I kind of knew what to expect because I had done one before but Ashley Wagner was very shocked to have the hundreds and hundreds of people there scream when she just said Hi. The host of the event was very good at his job keeping things moving along but jumping at any chance for a joke. Even though I did not understand him I could tell he was funny. We were to come up with a hidden talent for the fans so I played my harmonica for them. My harmonica ONLY knows one song but it seemed to impress them. Members of the audience also came up to play games with us and they had some questions for us as well. My fav was how Stephane Lambiel answered his question about someone having trouble with their right outside edge when they skate. He suggested making the leg stronger and then gave a demonstration of good quality squat techniques exaggerating each and every squat... they went bananas. He even brought a girl up on the stage and she was actually better at squats than I would have been. Wait a second, most everybody is better at those than I am...
David Wilson has choreographed this show and it is themed Les Miserables using Yuna's long program as inspiration. Show 1 is about to start and it should be great. The cast of the real show Les Mis, which is playing here in Seoul, will perform with us right by the ice tonight. They sound amazing !! It is in Korean, of course, but it does not seem to change the power of the live music to me.
Time to warm up, which means soccer with the Russians.
Later... again.
김연아 올림픽 챔피언의 갈라. '이매진' 2013년 아이스쇼 방송.
이매진 직캠
아이스쇼 오프닝 직캠. 진짜 멋있습니다. 꼭 보세요. 관중석의 열기와 함성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