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경출장중입니다 짝퉁시장 탐방기

녹차사랑 조회수 : 4,077
작성일 : 2013-06-21 23:43:38
중국이 4번째인데 일정이 빡빡해서 관광은 못해봤어요
천안문과 이화원을 문만 찍고 돌아왔던터라 이번에 귀국이 내일이라 일찍 일끝내고 인터넷검색해둔 수수가를 가봤어요
사실 명품에 별관심도 없고 가죽제품가방30만원이상은 제게 과소비라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한국서도 흥정하는거 못하는데 좀 겁이 났지만 도전해봤어요
결론은 다리만 아프고 기운만 빼다왔어요
너무나 조잡한 짝퉁을 처음엔 1200위안 저는100위안 (한국돈2만원 ) 220까지 내려갔지만 그것도 비쌀정도로 너무나 짝퉁티가 나서 결정적으로 가방에 실밥이 풀려서 그냥 나왔어요
진열해둔것은 카피본 중국가방 어디론가 전화하면 짝퉁을 갖고 오는데 카피본 중국가방이 훨 좋았어요
근데도 가격은 엉성한 짝퉁을 더 비싸게 부르고 혼자 갔더라면 그냥 사야될정도로 강압적인 장사꾼도 있었구요
짝퉁가방 한번도 안사봤는데 중국온 기념으로 사려다가 돈만 버릴거 같아 그냥 왔네요
사실면세점에서 가방20만원대 샀어요
상인들은 한국말도 잘하대요
중국의 한인촌 왕징이 숙소라 한국식당에서 짜장면 먹고 들어와 쉬고있는중입니다
저 사실 출장이 첫 해외여행이었고 전업12년만에 재취업한 IT종사자입니다 일하는게 정말 재밌습니다 주말엔 월요일이 기다려질정도인데 오래 일하지 못하는 직종이니 열심히 하려구요
IP : 1.202.xxx.1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1 11:47 PM (58.236.xxx.74)

    지금 북경 한창 더울 때죠. 우다코에서 저렴하게 먹던 갈비찜이 생각나네요 ^^
    마지막 문장에 눈이 띠옹...ㅋㅋ

  • 2. 거기선 그나마
    '13.6.21 11:50 PM (124.56.xxx.35)

    지하매장에서 35원주고 레드포삭 대형 여행가방 같은거 사는게 좋아요. 접는 장바구니 그런거나요.

  • 3. ...
    '13.6.21 11:59 PM (123.98.xxx.200)

    님 얘기 읽으니까
    예전 홍콩(침사추이) 청킹맨션 근처에서 "가짜 시계 있어요" 한국말로 외치며 호객하던 인도, 이슬람계 상인들 생각이 나네요. 추억이 새록새록. ㅎ
    요즘도 그러고 있을까 궁금하네요.

  • 4. 저도
    '13.6.22 12:28 AM (223.62.xxx.144)

    이번에 저도 둘러봤는데 진짜 물건 좋은곳은 흥정을 하려하지 않더군요.

  • 5.
    '13.6.22 1:14 AM (58.240.xxx.250)

    거기서 그렇게 흥정하다 안 사면 몸싸움 날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 지하상가 몰상식한 상인들쯤은 찜쪄먹을 정도라고...

    아주 잠깐 들렀다가 난리통 목격하고 갈 데 못 된다 싶던걸요?
    운 좋으셨던 거예요.

  • 6. ????
    '13.6.22 1:27 PM (110.0.xxx.232)

    그런데,,왜 중국간 기념으로 짝퉁을 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136 상어의 요시무라 회장의 정체는요? 8 세화맘 2013/07/31 2,303
280135 총체적으로 문제가 ........ 3 앤 셜리 2013/07/31 1,048
280134 전 신생아때부터 기억이 나요. 29 기억 2013/07/31 7,595
280133 상어에서 조상국 회장은 부인이 둘이었나요? 2 궁금 2013/07/31 1,868
280132 초2 핸드폰 사줄까요. 1 차니맘 2013/07/31 937
280131 아파트 화장실에 햇빛이 잘들어오는 방향이나 창이 있었음해요 11 사과 2013/07/31 2,810
280130 왜 새눌당은 김재원에게 게엄령발포 법안을 만지작거리게 했을까? 3 왜일까? 2013/07/31 1,400
280129 갑자기 생긴 삼일 휴가.. 오늘 설국열차 보러갈까요? 2 설국열차 2013/07/31 1,628
280128 다시다요. 굳었는데 버려야하나요? 1 qkqwnj.. 2013/07/31 7,027
280127 십수년만에 국민체조 해봤어요 5 ... 2013/07/31 1,277
280126 꼭대기층은 안되겠죠? 5 장마끝 2013/07/31 1,651
280125 7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7/31 758
280124 (급질)강남 세브란스 주차장이요 3 ... 2013/07/31 1,003
280123 어젯밤 너무 습하지 않았나요? 8 // 2013/07/31 1,283
280122 부모 형제와 친밀하지 않으면 사람 싫어하나요 11 타인 2013/07/31 2,381
280121 남편이랑 여행 다녀와서 4 수요일 2013/07/31 1,955
280120 하루에 한 끼 단식할 때 언제 먹는것이 가장 좋을까요? 2 1일1식 간.. 2013/07/31 1,377
280119 방 계약할 때 계약서 작성 수수료 줘야하나요? 2 직거래로 2013/07/31 930
280118 단백질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7 2013/07/31 1,797
280117 고대의대생 사건에 이어 또고대생 고대교수 성폭행 추행 4 ᆞᆞ 2013/07/31 3,271
280116 길냥이가 저희집 처마위에서 싸우는데 가던 사람 구경하고 집안에서.. 5 무서워요 2013/07/31 1,353
280115 알자지라 더 스트림“대한민국 TV채널이 자살 장면을 촬영하다” 4 고발뉴스 2013/07/31 1,144
280114 수능99일전 힘드네요 (카운트 다운 시작) 7 재수생맘 2013/07/31 1,485
280113 시누랑 여행온 가족? 11 ttt 2013/07/31 3,221
280112 포털만 열면 박그네가 휴가 떠난내용이 메인으로 보이네요 3 ,,, 2013/07/31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