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땐 제가 계산할때 그 어색함이 싫어서 쏘고 그랬는데요.
저를 만나면 당연히 얻어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그게 첨엔 그냥 내가 그사람이 좋으니까 어때...하다가...점점 요고봐라..??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번 그러니 좀 짜증나더라구요.
자기가 살 기회가 생기면 엄청 싼거 먹고...
어찌나 자연스레 지갑은 안꺼내는지...
물론 니가 사! 그런말도 하곤 합니다.
근데 전 그런말 하는게 너무 싫어요.
알아서 좀 염치가 있으면 계산을 해야하지 않나요?
사는 사람만 매번 사게되는 그런 사람 보면 좀 짜증나더라구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요즘은 정말 알아서 쓸땐 쓰고, 각자 몫 잘 계산하고, 얻어먹었으면 좀 고마워하고
그런 사람이 기본이 된 사람같이 느껴지네요.
사실 오늘 오랜 친구를 만났는데요.
돈쓰고 기분이 우울해서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