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영어 땜에 제가 바보 엄마 같아요.

성장 시급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3-06-21 22:18:14

제가 예전에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서

영리한 우리 애는 7살에 영어유치원 보내고 이후 계속 학원은 다녔거든요.

초등 때는 당연 영어 성적이 좋지만

중2 문법 들어가면서 100점이 안 나오더니 지금 중3인데 85점 이정도 해서 전교 등수 100등 이하네요.

저는 어릴 때부터 영어 해 놓으면 중 고등학교 땐 걱정 안 하려고 한 건데 아무 소용없어요.

아이 말로는 초등 땐 한 게 없다는 둥 중학 공부랑 다르다는 둥 어처구니 없는 소리나 하고..

속 터져요..들인 그 영어비용들이 너무 아까워요..

학원만 믿고 레벨 올라가는 것만 보고 잘 하고 있네 한 제가 바보지요?

도데체 뭐가 문제일까요?

듣기 말하기 이런 건 강한데 그 외는 평범해서..

수학은 열심히 해서 그런 가 전교권입니다.

IP : 125.135.xxx.131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6.21 10:21 PM (58.236.xxx.74)

    원글님 중학교 안 다녀 보셨어요 ?

    솔직히 중학교 영어는 본문만 암기해도 성적 잘 나옵니다.
    오히려 지금 100점 나온다고 안심할 것도 아니예요. 그냥 한발짝 한발짝 꾸준히 하라 하세요.
    영어 싫어하지 않게, 일부러라도 칭찬해주시고요.

  • 2. ㅇㅇㅇㅇ
    '13.6.21 10:26 PM (59.10.xxx.128)

    어릴때 투자해서 중고생때 그냥 점수받는건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 얘기죠
    7살에 영유 시작한걸로 기대가 크신듯

  • 3. 내신은
    '13.6.21 10:31 PM (125.178.xxx.140)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내신은 내신공부를 해야 나옵니다.
    실력과 딱 맞아 떨어지지 안는 경우를 보면 실력 믿고 내신공부를 등한시 하더군요.
    교과서 + 프린트물 단어/문장/문단의 구조 외우게 하시고
    단원마다 들어간 문법도 몇개 없잖아요. 3800제 같은걸로 문법 보강해 주시고
    평가문제집+ 문제집 하나 더 풀면서 문제 유형 익히게 하세요.

    정 불안하시면 내신 특강 1주만 들어도 좋아요.

  • 4. ..
    '13.6.21 10:43 PM (1.243.xxx.49)

    제 친구가 2년 아이 데리고 미국에 있다 왔는데요, 초등 5학년인데 100점 못 받는다고 혀를 차더군요.
    영어로 읽고 말하고 쓰는 애인데도 시험은 다른 문제라며 하도 시켜대서 아이가 따라가질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시험은 시험 공부에 맞게 전략적으로 해야 점수가 잘 나오나봐요.

  • 5. 리라쿡
    '13.6.21 10:46 PM (1.177.xxx.21)

    학교영어 중학교까지 그닥 변한거 없어요
    영어가 안변했는데 뭐 변할이유도 없죠
    그리고 예전에 공부해보셨으니 아실거잖아요
    내신용은 내신용이라는걸요
    우리때도 본문 달달 외우고 문법 공부하고 단어외우면 성적나왔고 지금도 그래요.
    교과서 밖에서 나오는 학교는 좀 예외로 둬도.우리애 학교는 교과서 밖 지문나오면 보통 프린트 나눠주거든요
    뜬금없이 그냥 교과서 밖은 안나와요.
    단지 문법문제는 교과서 외에 예문이 나오기도 하죠.
    그러니깐 공부를 하려면 문법공부를 따로 좀 깊이해야 하구요
    그외에는 교과서 본문과 문법이해가 필요한거죠.
    중 3부터는 지문도 길잖아요.그리고 쉽게 해석안되는..좀 의역해야 말하고자 하는게 읽혀지는게 제법 되니깐
    그때부터 실력이 좀 나오죠.
    어쩄든 내신용은 내신용으로 공부해야되요
    우리애도 어릴때 영어를 많이하고 좀 커서는 학원 안보낸 케이스인데요.
    완전 감으로 해요.
    문법이 아직 완벽하지 않은걸 제가 알거든요.
    근데 지금까지 영어점수는 좋아요
    문법문제라던지..어려운걸 어떻게 풀었냐 물어보면 자신이 그전에 공부했던 영어내용과 결부시켜서 감을 잡더라구요.
    그런부분떄문에 영어를 어릴때 시켰던건 잘한것 같아요
    내신용으로 공부만 했던 아이는 좀 다르게 가기도 하니깐요.
    어찌되었든 영어본문은 반드시 이해햐고 가야한다고 봐요.
    중딩과정은 그러면 크게 어려움 없이 성적이 나온다고 봅니다.

  • 6.
    '13.6.21 10:59 PM (58.236.xxx.74)

    저는 내신 85-90 점대 였고 수능 영어는 만점 받았어요.
    지금은 수능 영어가 더더더더 쉬워져서 만점자가 더 많다고 들었고요.
    사실 내신에 목 매거나 수능만 생각하면 그렇게 일찍 영유 다니거나 계속 학원 다닐 필요없다고 봐요.
    스피킹이나 리스닝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는 능력 같이, 시험외의 것도 잘 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장시간 하는 거죠. 쓸데 없이 시간 버린 건 아니라고 봅니다.
    내신 영어 굳이 100점으로 올리려는데 드는 노력이나 시간이 저는 솔직히 아깝다고 생각해요.
    한국어 책이나 영어책 두루두루 많이 읽는게 수능영어 쉽게 만점 받는 길이라 봅니다. 나중에 남는 것도 많고요.

  • 7. 좋아서 복사했어요
    '13.6.21 11:16 PM (125.135.xxx.131)

    우리나라에서 영어 = 공부 예요...
    아무리 어릴 때 투자를 하니 뭐니 해도 결국은 공부 잘 하는 애가 영어 잘 합니다.
    늦게 시작한 애가 영어유치원 다닌 애보다 잘 하는 애들 수두룩합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외우고 익혀야 할 영어의 수준이 높아지는데
    그건 어릴 적 영어로는 감당이 안 되니까요...

    아마 아이 실력에 구멍 뚫린 곳이 많을 거예요.
    이것 저것 들어본 것은 많은데 정작 자기 것으로 소화는 안 되어 있는 상태...
    중3이면 정말 중요한 시기예요.
    좋은 과외샘 붙여서 바짝 공부시키세요.
    중학교 때 수능 만점 수준으로 영어 해놓지 않으면 고등학교 가서 고생해요.


    3. ...그리고 영어 교과서만 외워도 성적 잘 나온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
    요새는 교과서 외 지문 출제가 많고 그 글의 수준도 최소 고등학교 수준이예요.
    옛날처럼 지문만 외워서 100점 맞던 시절은 끝났어요.

  • 8. 여러분
    '13.6.21 11:18 PM (125.135.xxx.131)

    말씀들 감사해요.
    지우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아이랑 같이 읽을 거고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 9. ..
    '13.6.21 11:31 PM (108.73.xxx.79)

    시험영어와 영어실력운 다르네요

  • 10. ..
    '13.6.21 11:34 PM (117.111.xxx.48)

    저희아이 중학교때에서는 외부지문이 많아서, 교과서만 외운다고 백점받는게 아니더라구요.

  • 11. 저 위에
    '13.6.21 11:34 PM (58.236.xxx.74)

    수능 영어 만점 받았다는 사람이고요,
    국제학교 다니는 아이들 오래 가르쳐 본 경험이 있어요.
    어머님이 시야를 조금....... 넓히셨으면 좋겠어요. 아이와 함께 '그물망 공부법' 이란 책 한 번 읽어 보세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최대한 즐겁게 유용하게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게 독서 라고 보고요.

  • 12. 카이맘
    '13.6.21 11:41 PM (218.156.xxx.100)

    영어 때문에 걱정중이였는데 좋은글 저장하네요
    좋은 글들이 더 올라오길 바래봅니다

  • 13. 리라쿡
    '13.6.21 11:45 PM (1.177.xxx.21)

    아..제가 말하는 부분을 좀 오해하는것 같네요
    제가 영어강사는 아니지만 옆에 일하는 영어쌤이 하도 많아서 우리애때문에 여러가지를 배우다보니 듣죠
    고등전문쌤이구요..단지 중딩영어는 내신만 잡을려면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다는거죠.
    원글님 아이는 여러 다른요인이 있는거지.주변에 영어에 노출되면서 잘해나가는 애들도 많아요.
    그 구멍파악은 아이문제로 연결되겠죠.허나 내신문제를 쭉 본결과 중딩영어문제는 본문내용과 문법내용이 주류입니다.
    고딩영어처럼 독해부분이 강화된 학교는 그닥 많지 않죠.
    원글님 아이가 특별하게도 그런학교에 다닌다면 다른이유를 찾아야겠지만요.
    내신용으로 아이가 딱히 공부를 안헀다는것도 맞는것 같거든요.

    그리고 요즘 수능은 예전 수능보다 영어가 많이 어려워요
    자꾸 영어등급컷이 높으니 쉽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를 보고 말씀하셔요.
    그리고 영어를 아주 오래 가르친 50대 남자분 강사와 40대 남자 30대 중반 남자와 저랑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때 제가 물었어요
    답지보고 해석하고 그러더라 그랬더니 답지봐도 뭔내용인지 모른다 요즘 수능이 글타라고 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답지내용을 봐도 모른다는거죠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글 행간의 의미파악이 안되는 어려운 내용이 있으니깐요.
    그런건 내신용이다 뭐다 이야기를 못하지만 중학교 영어는.그 학교 평균을 보세요
    수학보다 훨씬높고 세개 정도 틀리면 저 100등 밖.심할때는 200등 근처도 되기도 하잖아요
    수학은 세개틀려도 상반으로 넘어가지만.우리애학교 기준 영어는 세개정도 틀리면 바로 중반입니다.

  • 14. 나도영어
    '13.6.21 11:46 PM (222.114.xxx.78)

    중학영어 준비해야겠어요

  • 15.
    '13.6.21 11:57 PM (117.111.xxx.181)

    영어 가이드 글 감사합니댜

  • 16. ..
    '13.6.22 12:07 AM (223.33.xxx.86)

    영어.원글님 글덕에 좋은댓글 공유합니다.

  • 17. 저도 저장해요
    '13.6.22 1:51 AM (1.238.xxx.20)

    영어 공부 관련 글

  • 18. ...
    '13.6.22 4:20 AM (58.141.xxx.95)

    영어는 참 골치가 아프네요

  • 19. !!!
    '13.6.22 8:59 AM (39.7.xxx.104)

    저장해봅니다 좋은글들 감사해요

  • 20. 과외선생
    '13.6.22 9:14 AM (218.38.xxx.30)

    어느 지역의 학교인지는 몰라서 그 점수의 문제가 뭔지 정확히 판단이 내려지지는 않습니다만 댓글들을 쭉 읽어보고 보충할것만 말씀드릴게요
    서울의 소위 공부한다 하는 중학교 영어시험은 절대 교과서만 외워서는 잘 볼 수 없습니다
    문법이 관건이죠! 고등학교 내신가면 문법의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됩니다
    지금부터 문법 확실히 잡으시고 수능을 염두에 두고 시키세요
    그리고 문법은 어학원이나 보통 학원에선 잘 안 잡히죠

  • 21. 맛있는 요리
    '13.6.22 9:36 AM (118.35.xxx.104)

    중등영어 관련글 저장합니다

  • 22. .....
    '13.6.22 10:07 AM (121.188.xxx.3)

    머리아픈 영어 일단 저장합니다.

  • 23. 추천
    '13.6.22 5:51 PM (125.128.xxx.160)

    댓글의 영어공부법 감사합니다

  • 24. 사탕별
    '13.6.23 8:42 AM (39.113.xxx.241)

    영어 공부법 감사해요

  • 25. ....
    '13.6.24 8:47 AM (175.223.xxx.30)

    영어공부법 저장해요.

  • 26. 00
    '13.7.2 7:00 PM (119.71.xxx.6)

    저장하고 볼게요~

  • 27. ..
    '14.1.28 2:53 PM (115.140.xxx.166)

    중학영어 저장해놓고 참고할께요 정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396 오늘 옛날 배우들 이야기가 많네요 3 2013/06/22 1,129
266395 서울사람들은... 6 촌년 2013/06/22 1,341
266394 카드회사에서 문자로 보내준 생일 쿠폰이 삭제됐어요 1 땡글이 2013/06/22 507
266393 LG휘센 에어컨 괜찮은지요? 3 ///// 2013/06/22 1,387
266392 EM효소하고 계피가루 섞어서 뿌리면 바퀴없어지는거 맞나요? 새벽 2013/06/22 3,041
266391 세븐일레븐 31살 女점주 수면제 70알 삼켜… “앞이 캄캄해 6 스윗길 2013/06/22 5,707
266390 요새 원피스는 다 짧은가요? 4 원피스 2013/06/22 1,687
266389 나의 희망사항..^^*(그저 꿈일뿐이겠지요) 2 딸기젤리 2013/06/22 1,028
266388 100%한의대 다시 뜹니다.국가가 미친듯이 지원해주고 있어요. 49 외산흉 2013/06/22 12,209
266387 남자한테 차는 보물 1호 인가요? 8 딸기체리망고.. 2013/06/22 997
266386 그것이 알고 싶다-영훈국제중...이야기 하네요.. 5 에고 2013/06/22 2,448
266385 은평구 영등포구 일산 파주 음식점 추천부탁드려요 ^^ 2 환갑 2013/06/22 1,358
266384 스파르타쿠스혹시 보신분들계신가요? 1 다운 2013/06/22 1,188
266383 밑에 108배 하셨다는 분 4 저 해 봤어.. 2013/06/22 1,976
266382 앞니 두개가 엄청시리 커요...ㅠ 7 ge 2013/06/22 2,011
266381 제 이름 불러 주세요 34 방긋댁 2013/06/22 2,455
266380 책 추천해주세요~~~ 2 2013/06/22 442
266379 루이비통 스피디 35 지퍼 가죽이 떨어졌어요. 5 문의 드려요.. 2013/06/22 1,454
266378 봐주세요... 이혼해야하는건가요? 34 .... 2013/06/22 12,693
266377 저도 77인데 옷사기 힘들어요.. 9 ..... 2013/06/22 3,229
266376 한시도 얌전하지 않는 아이들 3 2013/06/22 871
266375 대학때 듣던 명강의들 11 추억 2013/06/22 1,767
266374 위식도염이요.. 1 ㅠㅠ 2013/06/22 1,097
266373 인생의 터닝 포인트, 어떻게 오던가요 ? 20 ........ 2013/06/22 5,167
266372 어플에서 갤러리가 사라졌어요. 도와주세요. 2 ㅠㅠ 2013/06/22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