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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아픈데 아프다고 찡찡거릴 곳이 없네요....

외롭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11-08-23 18:04:40
5월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받고... 한방으로 치료를 받고있지만 전신의 관절이 너무 아파 움직이기도 힘들고...
몸이 너무 허약해져있는 상태라 너무 힘들었어요...먹는것도 힘들어서 약먹으려고 겨우겨우 먹고...

8월에 되어 겨우겨우 몸이 좀 나아가는 느낌이 들었는데...
또 갑자기 확 나빠지더니... 심한 감기에..... 요즘 한쪽눈이 잘 안보여서 안과에 검진받으러갔더니
망막에 이상있다고 바로 소견서 써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집에와서 바로 눈병이...덕분에 대학병원 검사는 2주일 뒤로 미뤄졌어요...정말 뭔가 되는일이 없나바요...

밤에 기침하느라 잠도 못자고 누워있는데
남편은 거실에서 잘도 자고 있고...
동생들은 걱정은 해주지만 그냥 문자로 걱정해주는거죠...

친정엄마한테 나 너무 힘드니까 와서 좀 돌봐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인데
엄마는 항상 본인이 우선이세요...

동생들 아프구 입원했을땐 전 일주일씩 병원에서 자면서 간병하고 엄마는 잠깐 왔다가시는 정도였고
그나마도 자주 오시지도 않았어요... 운동도 가셔야하고 성당도 가셔야하고..모임도 가셔야하고 바쁘신분이죠

아팠을때 엄마가 걱정스런 목소리로 집에 온다길래 전 또...엄마 힘든건 싫어서 괜찮다고...그랬더니
정말 밝은 목소리로 바뀌면서 그래? 정말 안가도되니? 이러시는데...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저번주부터 2주째 아파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고...
또 한쪽눈이 점점 잘 안보이니 불안하고
이런저런 얘기들 막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위로받고 싶은데 그럴곳이 없어요...
엄마에게는 아프다는 전화도 안했어요...제가 전화안하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엄만 전화를 안해요

제가 몸이 안좋은 상태인걸 알면서도 전화하고 챙겨주고 이런걸 너무 귀찮아하세요...

오늘 밖을 보니 날씨는 너무 좋더라구요....
그런데 앞으로 눈이 안보여서 이렇게 좋은 날씨 못보게 되면 어쩌나...이런 망상에 ...또 혼자 눈물쏟구...
진단이 정확하게 나온것도 아닌데...

작년까지만해도 너무너무 건강했는데 이제 30대 중반인데...전 아이도 없는데...
이렇게 아픈게 너무 속상하고 불안하고...

그냥 속상해서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 글 올렸어요...ㅜㅜ
IP : 210.92.xxx.1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1.8.23 6:25 PM (118.32.xxx.152)

    밖에 나가세요. 병이 30%정도 호전될 겁니다. 햇빛을 쬐면 비타민d가 생성되는데 면역력에 좋아요.
    힘내세요...

  • 2. ...
    '11.8.23 6:25 PM (121.167.xxx.68)

    친정에 좀 가 있으세요. 밥만 안해도 어디에요. 친정가면 세끼 밥은 주시겠죠.
    친정엄마 볼 일 볼 때 나가시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챙김을 받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지실 듯 해요.
    몸이 아프니까 마음이 약해지셨나봐요. 기운 차리시고 좋은 생각만 하세요.

  • 3. 나무
    '11.8.23 7:32 PM (175.204.xxx.223)

    너무 안타까워서 댓글 달아요
    http://cafe.daum.net/rheumatism?t__nil_cafemy=item 다음까페 류마티스를 이기는 사람들 입니다
    여기 한번 가보세요 류마환우들이 실제 겪은 생생한 이야기 들이 많이 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치료도 그렇고 병원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실거에요
    근데 님 상태 지금 상당히 안좋아 보이네요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관절변형이 오기전에

  • 나무
    '11.8.23 7:37 PM (175.204.xxx.223)

    참 그리고 류마티스 환자는 희귀난치질환 산정특례로 병원비 본인 부담금 10%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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