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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원하는방향의 인생살기가 너무도힘드네요.

인생고해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3-06-21 15:30:46

남편의 외도가 정말 이리 힘든건지...

 

10년전부터시작된외도, 남편은 제가 모르는줄알아요.

 

아이들 어릴때 분유값아끼려구 500원더싸다는이유로 20분정도더먼마트

 

가서 사구 5000원짜리 티셔츠 1년에두벌로 계절을날때

 

룸싸롱2차까지다니는 그래서 200-300정도 카드를 긋구

 

1년에한두번은 그랬다지요.

 

결혼생활18년인된지금  작년까지 왜태풍와서 아파트신문덕지덕지붙일때

 

건설현장다닌는데 현장자재날라간다구 안들어오더니

 

놀방도우미랑놀구 오피스2차성매매하구 그래서 성병을 옮긴건지

 

제가 먼저 심한가려움증과  피부가 허벅지까지 새까매졌어요.

 

그래서 남편저몰래 비뇨기과성병검사 다한거알구...

 

직장아가씨랑 바람나서 모텔간거땜에 안정된곳그만두고

 

3인이하는회사 다니는데 오늘내일하는데두400은벌구...

 

한데 올해 건강검진에서 당뇨판정받았는데

 

집에서 식이요법하라는데  저정말 못됐는지  일부러 알면서 안해주게 되요.

 

자기스스로알구 100만원정도  지한테써요.

 

헬스다니구 각종견과류에 오미자며 당뇨에좋다는거 다알아서 주문해먹구...

 

제가 알고정확히 알구있는것만 외도10여건(잠자리)예요.

 

나머지는 외도측에들지도 않구요.

 

한데 이젠 카드안쓰구  현금으로만써서  작년까지만 알구

 

문제는 올해부터 제가 이상해진거네요.

 

더이상 참기싫구 해서 남편한테 자세히 브리핑했더니

 

왜제게 그때그때 안따졌냐며 절망스런표정짓는듯하더니 금새

 

그래서 어쩔건데, 니친정이 능력있어서 이혼해도 누가 너 뒤봐줄것두아니구.

 

증거있어두 이혼해도 위자료는 합의하면1000만원준다네요.

 

솔직히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니냐니깐  내가 왜?이러네요.

 

그래서 아이들때문에 덮구살았는데   당신한테옮은 성병때문에 이젠

 

내자신이 싫어진다했더니,  정신적으로도 힘들구

 

당신네집은 다들정신적으로 문제가많다했더니 (현제들병,자살2명)

 

그래서 어쩔건데하네요.  지집안문제가 많아 이혼은 안된다하면서

 

저보구 넌 우울증도 안오냐면서  저보구 살구 싶음  그냥 우울증앓다

 

병으로 죽는게깨끗하다는데.....

 

웃음만나네요.

 

제가 죽는게 더빠른가요? 아님 당뇨병앓구있는 지가 더빠른가요?

 

아이들3년후면 둘다 대학생정도 나이되네요.

 

큰아이는 저한테  아빠처럼 살지앟으려 노력한다며  조금만 더참구 기다려달라는데

 

정말 제가 이세상에서 제일잘한건 저아이들을 낳은거구 제일저주 받을짓을한건

 

저짐승만도못한놈과 결혼을 한건데 ,

 

저이혼은 절대안해요  저놈이 돈을 버는한은,

 

집장만도 어떻게한건데.....

 

둘중 누군가는 없어져야  끝이나는가봅니다.

 

생각보다 독해요.  당뇨병에대해 빠삭해요.

 

서서히 악화시키는방법좀 알려주세요.

 

이혼하라는댓글이 넘쳐나겠지만  여자나이 50에 뭘할수있을까요?

 

몸과 마음이 망가질데로망가진 아줌마가....

IP : 118.36.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1 3:37 PM (14.35.xxx.1)

    아이들 다 컸는데 차라리 일을 해보세요
    뭐 얼마 안벌더라도 그게 님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은데 .....

  • 2. 스스로 운명을 만드시네요
    '13.6.21 3:40 PM (67.87.xxx.210)

    님이 선탣한 인생이니, 억울하실것도 원망도 내려좋으시길요. 아무도 희생하지ㅡ않았다는 거 꼭 기억하시고, 나중에 자녀들에게 정서적 보상을 요구하시지 마셨으면 합니다.

  • 3. ...
    '13.6.21 3:41 PM (211.177.xxx.114)

    당뇨는 고급병이예요... 약만 있으면 생명연장이 얼마나 되는데요.. 나중엔 인슐린 주사까지 맞으면서 앞으로 30년은 더 살수 있어요. 합병증때문에 결국은 죽는거지... 쉽게 죽지 않아요.. 가족만 고생시키죠..지금이라도 애들 대학가면 이혼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게 나을꺼같아요..그리고 일도 찾아보시구요.. 나중에 병수발 하느니 빨리 이혼하는게 나아요.

  • 4. ???
    '13.6.21 3:45 PM (59.10.xxx.128)

    50에 뭘할수있을까 겁나서 이혼 못하시나요?
    혼자 마트캐셔라도 하면서 사는게 낫겠구만요

  • 5. ...
    '13.6.21 5:21 PM (203.229.xxx.134)

    저희 할아버지 당뇨 50대에 오셨는데 92세까지 사셨어요..
    작은 일이라도 시작하면서 기운내세요. ㅠㅠ

  • 6. ....
    '13.6.21 6:02 PM (203.142.xxx.4)

    저도 이혼은 반대에요 누구 좋으라고요 꼴랑 천만원 받고 이혼해주나요 아이들 문제도 있고 복잡할껍니다 여자라도 하나 들이면 자식들 있는데 재산 문제 생길수도 있구요 그냥 집에 더럽고 병든 짐승 한마리 있다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해주지마세요 어쨋든 이혼 안하면 밥은 먹고 사니까요 님도 나가서 돈 벌고 몸을 바삐 움직이세요 그럼 자신감도 생기고 그런 인간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질겁니다 마음을 바꾸는수밖에 없어요

  • 7. ...
    '13.6.21 6:08 PM (222.109.xxx.40)

    안 그런 남자도 있지만 건설 계통은 술, 여자 접대가 일의 연장 이더군요.
    속 끓이다가 아예 직업을 바꾸게 했어요.
    건설 계통에 있고 본인이 그 문화를 즐기면 고치지 못해요.
    주위에 그런 놈들이 득시글 거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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