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루마블 매니아였어요.
저 초등때 부루마블게임이 나왔거든요.친척집갔다가 봤는데..하고 싶었는데 자기들 꺼라고 우리형제들 못하게 하고 엄청 잘난척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빠한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달라고 했거든요.
그 당시돈으로는 그게 비쌌어요
그리고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 팔았고 문방구에는 없었어요.
그 게임이 처음 나왔을땐 그랬었어요.
판도 두껍고 좋았고 건물칩이나 이런것도 요즘 잘나오는 장난감 수준이상이였어요.
요즈음 부루마블 게임은 문방구에도 파는데요.그건 천원인가 글터라구요.조잡한걸로요.
암튼 그때 아빠졸라서 사달랬는데.아빠가 비싸다고 ..그런 놀이류는 사행심 조장시킨다고 안사줬던걸
몇날 몇일 졸라서.우리동생과 저의 선물 합산으로 세명껄 그 하나로 통일해서 사달라고 했었어요
아빠도 머리굴려보면 그게 남는 장사다 생각하셨는지 사주셨죠.
그때부터 우리아파트 아이들은 모두 울집에 못와서 난리였죠
아파트 사는 아이들은 저를 몰라도 와서 하고 갔어요.ㅋㅋㅋㅋㅋ
그땐 거의 제가 1등을 도맡아 했었거든요
물론 돈관념이 있어서 그랬다기보다는 주사위 요령이랑 말을 움직이는 요령이 뛰어났던것 같아요.
그러그러해서 부루마블에 깔린 추억들이 너무 많거든요
넷마블 피씨용 마블이 있단건 아는데 피씨로 게임하는걸 원래 안좋아해요
전 게임 오래하면 어깨가 결리고 머리가 무거워져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이번에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동시출시 되었거든요
추억의 게임이라 지금 하고 있는데.성적은 여전히 잘 나오네요
해보면서 느낀건 어릴때 넘 많이 해서 몸이 느끼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추억도 새록새록 돋고 좋네요
게임팁같은거 공유했음 싶은데 저처럼 부루마블게임 좋아하는분 게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