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물리학이나 조선 공학을 전공한고 싶다는데.

여고생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3-06-21 08:56:40

물리학 하면..무얼하게 될까요?

저는 공부가 좋다는데 것도 물리가 너~무 좋다는데..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는데 ..집에서 공부만 팍팍 밀어줄 형편이 아닌데..

지금 특출나게 잘하는건  아니여요.(서울대나 카이스트 물리학과 갈 정도는 절대 아님)

진로 숙제한걸 보니..

물리전공 혹은 조선 공학이랍니다.

파인만의 책도 원서로 읽더라구요.(문론 어려운건 아닐거고..껍데기 빨갛고 얇은거 ...)

영어를 잘하는데..해서 유학도 갈거랍니다.(문론 지 힘으로 가야겠지요)

무늬만 여자인지....

여자가 물리학과 조선공학과 나오면 어찌 될거라고 생각하세요..

오늘 갑자기  진지해집니다.

여성이  공대 어느 쪽으로 가면 ,....좋을라나요?

 

IP : 115.90.xxx.15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3.6.21 9:03 AM (211.177.xxx.98)

    멋진걸요^^
    저는 저희딸이 자동차 공학하고 싶어하는데......초딩이라는 것이 함정^^;
    공대에 요즘은 여학생 많아요. 걱정마세요.

  • 2. 초보인간
    '13.6.21 9:04 AM (79.193.xxx.208)

    대단히 고무적입니다. 제 자식이라면 절대 환영하고 밀어줄겁니다. 특히 조선공학!
    그런 생각을 한다니 제가 다 뿌듯합니다. 스케일이 큰 공부를 하겠다는 것을 보니 포부도 원대합니다.
    어머님이 원하는 스카이는 현실이고, 따님의 계획은 미래입니다. 시야를 넓게 가지고 지원해주세요.

  • 3. ..
    '13.6.21 9:15 AM (115.90.xxx.155)

    어려서 부터 무슨 적성검사를 하면 예술이랑 공학쪽이 월등하게 높게 나와서
    이과형이란걸 알았지만..
    진로를 선택하는 첫단계인 고딩이 되고보니..진지해집니다.
    초보인간님 말씀에 좀 안심이 되긴 하는데...
    거친 세상이 아닐까 싶어 걱정도 됩니다.
    저도 해와 나갈거라고..그래서 영어도 열심히 하는 거라는데..
    참 ..문과 머리인 저는 신기합니다.

  • 4. 멋져요
    '13.6.21 9:15 AM (118.91.xxx.35)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이 격려해주세요

  • 5. 파란12
    '13.6.21 9:15 AM (124.61.xxx.15)

    파이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 란 책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ㅎㅎ,, 실력있는 과학자지요,,

  • 6. 지나가다
    '13.6.21 9:19 AM (211.61.xxx.154)

    물리학이요? 와...전 좋은데요. 제 아들도 물리학과 수학을 잘해서 천문학자가 되면 좋겠다는 게 제 미래의 바램이에요. ㅋㅋㅋ

  • 7. 다람쥐여사
    '13.6.21 9:22 AM (122.40.xxx.20)

    공무원 대기업직원이 꿈이 아닌 아름다운 청년이라ㅡ너무 반갑습니다
    전공분야와 사회에서의ㅡ전망에ㅡ대해는 잘 모르는 분야라 드릴말씀이ㅡ없지만
    반짝이는 눈으로 희망을 꿈꾸는 소녀가 참 예쁘네요
    부디 꿈 다 이루길

  • 8. ....
    '13.6.21 9:23 AM (115.90.xxx.155)

    물리학..공부 디게 잘하는 아이들이 하던데..
    그렇게 공부를 특출나게 잘 한느게 아니라는게 함정입니다.
    고딩인데...걍 모의 1등급 나오는 정도입니다.
    여튼..좀 열심히 해보라고 해야겠어요.

  • 9. ..
    '13.6.21 9:28 AM (115.90.xxx.155)

    네..일단 원하는 대로 물리학과나 조선공학과 가라하고
    학부 후에 길을 해외로 개척하도록..격려해줘야 겠네요.
    주관이 고집이 너무 뚜렷한 아이인지라..
    제가 어찌해라 말도 못합니다.

  • 10.
    '13.6.21 9:49 AM (210.206.xxx.218)

    진짜 왠지 멋지네요. 분명한건 그런 분야를 좋아한다는것 자체가 힘든 것이거든요. 그렇게 좋아하다보면 잘할 날도 올거에요. 잘 밀어주세요.

  • 11. 공대 보내세요
    '13.6.21 9:52 AM (71.60.xxx.82)

    물리학보다는 공대가 일할 곳도 많고 취직이 잘되요. 유학을 와도 마찬가지입니다.

  • 12. ...
    '13.6.21 9:53 AM (182.219.xxx.140)

    언젠가부터 돈 많이 버는게 성공이고 행복이라는 인식이 팽배한데...
    꼭 그렇지 않다는거 알잖아요?
    좋아하는 공부 하다보면 독립해서 길을 찾을겁니다
    걱정부터 가르치실 필요가 없을것 같아서요...
    또 누가 아나요? 세계적인 이론을 발견, 노벨상을 탈지?

  • 13. 아인슈타인이
    '13.6.21 10:09 AM (210.180.xxx.200)

    과학고에 입학했으면 아마 부적응으로 자퇴했을 겁니다.

    본인이 하고 싶어하고 열정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주세요. 제 사촌 여자인데 조선공학과 나와 현대조선에 취직했어요.

  • 14.
    '13.6.21 10:18 AM (223.62.xxx.148)

    학자가 되고싶은건지... 공부 적당히 하고 취업을 하고싶은건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 15. 화학
    '13.6.21 10:30 AM (210.107.xxx.14)

    윗님 의견에 동의하는데요.
    물리 '공부'가 좋은 건지, 호기심이 많고 궁금한게 많은 건지 (물리 분야에 대해) 구분할 필요가 있구요.
    (왜냐하면 공부와 연구는 매우 다르기 때문에)
    현재 성적이 카이스트나 서울대 갈 실력이 되지 않더라도 호기심이 많고 탐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여기에 덧붙여 끈기.) 전 좋은 연구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리도 분야가 매우매우매우 넓고 점점 더 넓어져 가고 있는데 지금 어떤 세부분야가 전망이 있다 없다는 의미 없고요.
    한평생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일찍 찾아서 매진한다는 것은 아무에게나 오는 행운은 아니니까요. 심사숙고해서 잘 결정하도록 응원해 주세요.

  • 16. ㄹㄹ
    '13.6.21 12:33 PM (14.33.xxx.93)

    저도 위에 화학님 의견에 동의.. 나이 들어서 지인들을 보니까 어릴 때 서울대 갈 실력보다 더 중요한 게 그런 수능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한 분야에 호기심과 끈기를 가지고 계속 파고드는 적성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결국 박사따고 연구하는 친구들 보면 단순히 서울대 나와서가 아니라 그런 끈기를 가진 친구들이더라구요. 서울대 나와서 그냥저냥 취직해서 평범하게 사는 친구도 많구요

  • 17. 맞아요.
    '13.6.21 1:25 PM (141.223.xxx.32)

    호기심과 열정 성실함이 제일 큰 힘입니다.
    따님 예쁘네요. 오늘 저녁 집에 오면 저 대신 머리 좀 쓰다듬어 주세요.^^

  • 18. 공대가면
    '13.7.19 9:32 AM (175.204.xxx.171)

    공대가면 뭘해도 굶어죽진 않아요. 공대 일자리는 널렸거든요
    게다가 기업채용시 여자는 30% 할당제 있어서 남사원만 가득한 회사에서도 꼭 뽑아야 되요. 주변에 남자많아서 결혼하기도 쉬워요.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 듯

  • 19. 공대가면
    '13.7.19 9:33 AM (175.204.xxx.171)

    글구 제가 물리학과인데 물리학과도 다 공대 T/O에 들어가서 취업하기 쉬워요. 인서울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258 블랙마틴싯봉 가방 어때요? 1 가뱅인가벼 2013/06/26 1,234
267257 임성한 드라마 보면 웃긴게 10 ..... 2013/06/26 3,555
267256 끄라비 자유 여행에 대해 3 싱쯔 2013/06/26 1,656
267255 삼성전자 하락을 보니 며칠전 블로그가 생각나서요 2 현운 2013/06/26 2,572
267254 아이가 먹던 빵에서 날카로운 플라스틱이 나왔어요 2 빵순이 2013/06/26 646
267253 "KTX 경쟁체제 도입" - 이 말이 KTX .. 2 올게 오네요.. 2013/06/26 506
267252 시라노 연애 조작단 보다보니 혼자 보기 아깝네요. 1 솔방울 2013/06/26 1,484
267251 동유럽여행일정 중 어느것이 나은가요? 7 여행 2013/06/26 1,978
267250 기자라는 넘들, 연예인들 비리는 죽어라고 잡아내네요 4 근데 2013/06/26 1,142
267249 일말의 순정 보시나요? 저 지겨운 삼각관계로 끝까지 얘기 끌어.. 3 아우... 2013/06/26 941
267248 얼굴에 열이 나는데 안식네요.. 1 ... 2013/06/26 507
267247 이 분위기에 죄송합니다만.. 상추요(야채)~ 33 ..... 2013/06/26 4,455
267246 KTX 민영화의 시작 ? 1 ..... 2013/06/26 498
267245 방콕 수완나품공항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뭐하죠? 17 태국여행 2013/06/26 6,678
267244 정문헌은 아버지가 개누리쪽 의원이었네요 9 ㅡㅡ 2013/06/26 960
267243 아이패드5 세대 언제나오는지 아시는분계세요? 키움 2013/06/26 326
267242 친정부모님의 간섭 5 산길 2013/06/26 1,739
267241 진짜내가 한국사람인게 쪽팔립니다.. 5 진짜로. 2013/06/26 2,132
267240 브리지트 바르도 예전 화보를 봤어요 14 바르도스타일.. 2013/06/26 2,774
267239 김치 냉장고 딤채와 삼성 인터넷 구매시 ~~도와줘요 고민 2013/06/26 1,251
267238 여행패션보다 이해가 더 안가는 건 여대생 패션 11 Love 2013/06/26 5,067
267237 시어머니의 본모습을 알게되면서 너무 실망이네요 41 .... 2013/06/26 13,778
267236 [사용성조사 모집] 메모리시트, 자동주차 기능 차량 보유자 팀인터페이스.. 2013/06/26 323
267235 김무성이 대선유세 때 부산에서 남북 대화록 낭독했다고 고백! 12 대박 2013/06/26 1,456
267234 홈쇼핑상품중 브라세트 실속있고 품질좋은거 소개 부탁드립니다 2 홈쇼핑 2013/06/26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