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가 집을 나갔어요

이런게멘붕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13-06-21 07:31:45
집나간 햄스터 얘기 말로만 들었지
우리집서 일어날줄 몰랐네요
나갈틈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챗바퀴 잠금잠치를 아이가 좀 허술하게 잠근 모양인데
그걸 기를 쓰고 힘으로 열고 나갔어요.
그 지략과 파워에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애는 실망이 말도 못하는 표정이네요.
집사준지 이틀만에 나가냐...@@
워낙 작아서 그런지 찾기도 어렵고
발밑에서 제가 모르고 어떡게할까봐
걸어다니는 내내 발꼬락 오그라들고
아 정말 신경쓰입니다ㅠ
같은 경험 있으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찾으신분 말씀은 더욱 반갑구요.
IP : 1.241.xxx.1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야야
    '13.6.21 7:35 AM (223.62.xxx.2)

    두마리 키웠었는데, 정확히말하자면 위탁?받아 마지못해 키웠는데 어느날보니깐 한마리가다른 한마리를 잡아먹었더라구요. 다행이라생각하세요. 아이앞에서 햄스터가 햄스터를 잡아먹는 모습은 안보여줄수있자나요~

  • 2. 원글
    '13.6.21 7:38 AM (1.241.xxx.124)

    네 그얘기도 들었어요 ㅎㄷㄷ
    그래서 한마리만 키운건데~~
    차라리 집밖으로 나간거면 좋겠어요ㅠ

  • 3. 혹시님
    '13.6.21 7:39 AM (1.241.xxx.124)

    조용한 시간에 나온다고요~~~?!?@?@
    제가 제일 무서운게 그겁니다요~~~
    저 못만져요 어떡해 엉엉 ㅠ

  • 4. ㅇㄱㅇ
    '13.6.21 7:45 AM (117.111.xxx.164)

    저희는 안방에서 키우는데 일단 탈출하면 방문부터 닫아놓고 기다렸어요.

    낮에는 주로 자고요 밤이나 새벽되면 일어나서 사부작사부작 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그럴때 먹을 것으로 유인하거나 불빛을 비치면 언제 그랬냐는듯 천진난만하게 오더라고요.

    발근처나 앉으실때만 조심하셔서 압사사고만 방지하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 5. ^^
    '13.6.21 7:57 AM (14.32.xxx.250)

    전 햄스터가 갑갑할 것 같아 일부러 빈방에 가끔 풀어놓는데
    저녁에 햄스터우리 문 열어놓고 빈방 문 닫고 넣어놓으면 밤새 돌아다니면서 갉고 보시락대다가 아침에 우리 안에 얌전히 들어가 자고 있던데요
    배고플 테니 햄스터집 문 열어놓으시고 안에 맛있는 거 많이 넣어두세요 알아서 들어갈 가능성도 높아요

  • 6. 상큼유자
    '13.6.21 7:59 AM (211.246.xxx.210)

    전에 키울때 집나가서 찾는거 포기하고 때되면 나오겠지하고 있었는데 외출했다 돌아오니 현관에서 두 앞발들고 환영하던걸요 ..
    그때는 귀여웠는데 결국 한놈를 다른 한놈이 드셨다는...

  • 7. ^^
    '13.6.21 8:03 AM (14.32.xxx.250)

    학교에서도 햄스터 키운 적이 몇 번 있는데 어찌나 탈출을 잘 하는지...
    도망가면 온갖 집기 들어내고 잡고 도망가면 들어내고 잡고...
    그 해는 교실이 구석구석 깨끗했네요 ㅋㅋ
    다 자라서 몸집이 커지니깐 탈출 못하더라구요

  • 8. ^^
    '13.6.21 8:05 AM (14.32.xxx.250)

    맞아요~ 우리밖 나들이하는데 익숙해진 애는 가끔 햄스터 못 찾아서 불러대면 어디선가 쫄랑쫄랑 기어나오기도 해요 ㅎㅎ

  • 9. 밤에
    '13.6.21 8:07 AM (110.14.xxx.155)

    먹이 놓고 기다리면 나올거에요

  • 10. ..
    '13.6.21 8:09 AM (72.213.xxx.130)

    햄스터 우리에 먹을 것을 준비해서 기다리세요. 되도록 조용하게 하고요.

  • 11. ..
    '13.6.21 8:37 AM (203.226.xxx.27)

    잘 살펴보심 해바라기씨같은 먹이가 밖에 떨어져있을거에요~
    탈출해서 자기 아지트로 먹이를 옮기더라구요ㅋ
    먹이가 떨어져있는곳 주변 구석 잘 보셔요
    저흰 책장과벽 사이에도 들어가 있었고 피아노 밑으로도 들어가 있더라구요~

  • 12. 원글
    '13.6.21 8:45 AM (1.241.xxx.124)

    댓글 감사드립니다
    돌아오기도 한다니 먹이놓고 기다려봐야지요.
    앉을때도 다닐때 발밑 엉덩이밑 조심해서 보고 다니고 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13. 다미짱
    '13.6.21 9:43 AM (61.76.xxx.104)

    우리는 가스오븐 아래에서 찾았어요.
    따뜻한곳을 좋아하더라구요

  • 14. ..
    '13.6.21 11:39 AM (222.120.xxx.41)

    저희 햄스터도 도망갔는데...밤에 뭐 갈고 있는 소리가 나서 잡았어요.
    밤에 활동하니 불꺼놓고 생활하시다 소리나면 잡으세요~

  • 15. ㅋㅋㅋ
    '13.6.21 11:44 AM (203.231.xxx.78)

    저도 어릴때 엄청 좋아했었는데요
    다행히 저희는 잡아먹지는 않았어요..싸우긴 엄청 싸웠지만

    방마다 먹이를 놓고..문 닫고 2-3시간 기다려보세요
    한 방에 먹이가 없어지면, 그 방에 있는 겁니다..그럼 그 방을 이 잡듯 뒤지면 되요 ^-^ 보통 구석진 곳에 숨어있더라구요. 저는 프린터기 안에...해바라기씨 가득 모아놓고 있더라구요 ^^

    그것도 다 추억이니까 아이랑 한번 해보세요

  • 16. 원글
    '13.6.21 12:11 PM (117.111.xxx.32)

    ㅎㅎㅎㅎ
    네 감사합니다
    따뜻한 댓글
    좋은 아이디어 감사감사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910 ㄷㄷㄷ한덕수 이제 어쩌냐 .. 17:26:35 146
1667909 실용음악과 연기과 실용댄스과 뮤지컬과ᆢ ~~ 17:26:08 11
1667908 여기 시간제 보육 맡겨도 될지 판단 좀 해주세요 (컴퓨터 앞 대.. 급해요 17:24:03 43
1667907 윤석열 내일 메시지 나올 것 같아요 내란수괴 17:23:30 185
1667906 오징어게임 글에 꼭 스포 잊지말아주세요 ........ 17:22:38 86
1667905 매불쇼 이승환 나온 부분부터 같이 보아요 1 자유와 저항.. 17:22:15 146
1667904 해외살거나 해외자주나갔던분들 직업이뭐에요? 5 ... 17:16:46 322
1667903 아니라는 말을 못 받아들이는 부류는 ㅇㅇ 17:15:25 116
1667902 오징어게임에 김정남도 나오나요 3 . 17:13:37 478
1667901 최욱 옆에 최영진 누군가요 3 ㅇㅇㅇ 17:09:54 847
1667900 로스쿨 목표로 한다면? 6 어느쪽이 17:09:13 351
1667899 미용실 기장추가는 있는데 왜 4 미용 17:07:37 565
1667898 영화 하얼빈 보고 왔어요 6 ... 17:06:04 706
1667897 머리가 가늘어 고민인분들 희소식입니다 2 희소식 17:05:25 1,243
1667896 오징어게임 올라왔어요. 우리 스포주의해보아요. 2 ... 17:04:59 512
1667895 나라가 하도 주술정치가 판을 치다보니 1 ㅇㅇ 17:04:29 223
1667894 [일상]넷플 오징어게임 공개됐어요 2 .. 17:02:10 714
1667893 '정우성·김윤아' 저격 정유라, "임영웅에 왜 질척거려.. 14 .. 16:56:50 1,652
1667892 지마켓이랑 알리랑 합친대요 16 ㅎㅎㅎ 16:52:45 1,964
1667891 남편 고과가 안좋아요. 6 마음쓰임 16:51:31 1,229
1667890 휴대폰 지원금 상한 사라진다, 단통법 폐지안 국회 통과 오늘 16:49:29 406
1667889 택시가 버스보다 늦게왔어요. 2 ... 16:49:27 509
1667888 김건희고모가 유튜버 돈으로 관리 3 ㄱㄴ 16:48:51 948
1667887 이승환 팬카페 가입했어요 7 92 16:47:43 511
1667886 냉동꽃게 요즘것도 상태가 괜찮을까요 4 지혜 16:46:49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