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도와주세요. 요리를 처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밥먹고살자 조회수 : 636
작성일 : 2013-06-21 00:15:53

혼자 산 지는 오래됐는데 밥을 잘 챙겨먹지는 않은 나이 좀 많은;; 미혼처자예요.

그냥 갑작스럽게 먹고 싶은 게 생기면 레시피 보고 그대로 따라 해서 해먹는 정도는 하는데요.

제대로 생활(?) 음식을 해먹고 살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슬슬 몸도 부실해지고 생활도 나빠지고 하는 것 같아서, 나도 이제 음식하는 걸 좀 제대로 배워서 잘 챙겨먹고 살아야겠다 싶은데요.

 

제가 배우고 싶은 게, 어떤 특정한 요리 몇 가지 하는 방법을 배운다기보다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거.

날생선을 손질하는 방법이라든가, 흙묻어있는 생채소(?) 다듬는 법처럼, 요리 전단계의 밑준비같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배우고 싶거든요.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거창한 요리보다는 일반적인 식탁에 잘 오를 만한 반찬... 나물무침이나 뭐 그런 흔히 먹는 것들을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요리학원을 다녀볼까, 한식조리사자격증 학원(자격증이 탐나는 건 아니지만, 더 잘 가르쳐줄까 싶어서요)을 다녀볼까.... 여러 생각이 드는데, 그런 곳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식으로 가르쳐주는지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요, 요리학원이나 그런 데에 다녀보셨던 요리 선배님들,

저 같은 경우는 어디서 어떻게 배워나가는 게 좋을까요?

요리책을 보고 배우기엔, (예를 들어) 날생선의 대가리랑 꼬리를 자르고 내장을 빼고... 이런 걸 혼자 책 보고 해보기는 어려울 거 같고;;; 어디서 직접 보고 배우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이 안 오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한마디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IP : 211.108.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1 12:18 AM (112.170.xxx.82)

    혼자 먹을거 하는 처자가 날생선 손질할 일이 있을까요? 시장가면 다 손질해서 주는데요. 야채씻기? 그냥 씻으면 되죠.. -- 요리 별거 아니고요 그냥 덤비면 됩니다. 정해진 것 없고, 스스로 그냥 해보시면... 요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창의적인 일이랍니다.

  • 2. 그게...
    '13.6.21 12:22 AM (180.69.xxx.126)

    그정도로 아주 기초중의 기초는 어디 가서 배울데도 없어요.
    제경우엔 애들 어릴때 도우미 아줌마를 일주일에 두번 썼었는데
    그분 일하는거 보고 배운게 많았네요.
    친정이나 친한 언니네 가서 부엌일 거드면서 배우는수밖에 없을듯해요.

  • 3. 82cook
    '13.6.21 12:23 AM (66.87.xxx.15)

    키친토크 가보세요
    무궁무진 합니다
    저도 그곳에서 배웁니다.
    요리못하는 아줌마 입니다

  • 4. 밥먹고살자
    '13.6.21 12:50 AM (211.108.xxx.177)

    그런 거군요.... 흑흑 ㅜ.ㅜ
    책이나 인터넷 보고 따라 하는 건 어려울 거 같아서 다른 분이 하시는 걸 옆에서 보면서 배울까 했더니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네요.
    어떻게든 잘 찾아보고 실전에 임하면서 익혀봐야겠어요.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복 많이많이 받으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078 코스피 아주 뚝뚝 떨어지네요. 3 아미쳐 2013/06/21 1,698
265077 서울 근교 나들이 5 ... 2013/06/21 1,436
265076 초딩 선생들도 임대아파트사냐 자가 아파트사냐에따라 4 어이상실 2013/06/21 1,956
265075 계란 두판 생겼는데 어떻게 보관하면 될지요? 12 맨날계란먹겠.. 2013/06/21 1,897
265074 제주여행 ( 잠수함) 문의 드려요 제주여행 2013/06/21 467
265073 용인죽전사시는분... 5 vhsl 2013/06/21 1,272
265072 인생의 값어치 9 정말 2013/06/21 2,096
265071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일을 하는데요... 20 ... 2013/06/21 3,731
265070 중학교 등교시간에..선생님들과 아이들의 포옹....모든 학교가 .. 7 잘될꺼야! 2013/06/21 1,348
265069 이이제이 김구특집 무삭제편 에서 마지막 부분 노래,,, 제목 알.. 2 2013/06/21 740
265068 가사와 보육을 부탁할 때 급여가 어느 정도면 적당할까요? 36 웃자 2013/06/21 1,687
265067 박지성이 까이는 이유... 63 .. 2013/06/21 14,887
265066 예전에 쓰던 핸드폰 다시 쓰려면... 1 핸드폰 2013/06/21 512
265065 여성시대 님크 시국선언 추진!! 우리도 동참해요~~ 아주 간단해.. 6 님크가 짱 2013/06/21 772
265064 성우분중에 강수진.. 2 도일이 2013/06/21 887
265063 치킨 귀신인데 치킨을 남겼어요. ㅜ.ㅜ 5 고민 2013/06/21 1,003
265062 회사다닐때 여름에 들기 편한 가벼운 가방 뭐 있나요?? 1 오하시스 2013/06/21 995
265061 공항버스에 비치된 쿠폰이 얼마짜리인가요?(추가질문) 2 인터넷면세점.. 2013/06/21 490
265060 검찰, <조선일보>의 매관매직 보도 일축 샬랄라 2013/06/21 410
265059 삼생이 결혼했나요? 41 jc6148.. 2013/06/21 3,434
265058 애리조나에서 홍콩 직항 있나요 8 .... 2013/06/21 376
265057 눈썹이 넘 진해요~~ 숯도 많고,, 이거 메이크업 잘 하시는 고.. 9 눈썹 2013/06/21 2,960
265056 컴 사용, 팔뚝 아픈거 어떻게 고치나요? 1 마우스 2013/06/21 462
265055 스마트폰 초기화 눌렀는데... 1 모모 2013/06/21 556
265054 낭만 음악실 국민티비의 2013/06/21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