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들, 도와주세요. 요리를 처음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밥먹고살자 조회수 : 629
작성일 : 2013-06-21 00:15:53

혼자 산 지는 오래됐는데 밥을 잘 챙겨먹지는 않은 나이 좀 많은;; 미혼처자예요.

그냥 갑작스럽게 먹고 싶은 게 생기면 레시피 보고 그대로 따라 해서 해먹는 정도는 하는데요.

제대로 생활(?) 음식을 해먹고 살지는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슬슬 몸도 부실해지고 생활도 나빠지고 하는 것 같아서, 나도 이제 음식하는 걸 좀 제대로 배워서 잘 챙겨먹고 살아야겠다 싶은데요.

 

제가 배우고 싶은 게, 어떤 특정한 요리 몇 가지 하는 방법을 배운다기보다는, 왜 그런 거 있잖아요, 아주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거.

날생선을 손질하는 방법이라든가, 흙묻어있는 생채소(?) 다듬는 법처럼, 요리 전단계의 밑준비같이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배우고 싶거든요.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거창한 요리보다는 일반적인 식탁에 잘 오를 만한 반찬... 나물무침이나 뭐 그런 흔히 먹는 것들을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요리학원을 다녀볼까, 한식조리사자격증 학원(자격증이 탐나는 건 아니지만, 더 잘 가르쳐줄까 싶어서요)을 다녀볼까.... 여러 생각이 드는데, 그런 곳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식으로 가르쳐주는지도 모르겠는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요, 요리학원이나 그런 데에 다녀보셨던 요리 선배님들,

저 같은 경우는 어디서 어떻게 배워나가는 게 좋을까요?

요리책을 보고 배우기엔, (예를 들어) 날생선의 대가리랑 꼬리를 자르고 내장을 빼고... 이런 걸 혼자 책 보고 해보기는 어려울 거 같고;;; 어디서 직접 보고 배우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이 안 오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한마디 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IP : 211.108.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6.21 12:18 AM (112.170.xxx.82)

    혼자 먹을거 하는 처자가 날생선 손질할 일이 있을까요? 시장가면 다 손질해서 주는데요. 야채씻기? 그냥 씻으면 되죠.. -- 요리 별거 아니고요 그냥 덤비면 됩니다. 정해진 것 없고, 스스로 그냥 해보시면... 요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창의적인 일이랍니다.

  • 2. 그게...
    '13.6.21 12:22 AM (180.69.xxx.126)

    그정도로 아주 기초중의 기초는 어디 가서 배울데도 없어요.
    제경우엔 애들 어릴때 도우미 아줌마를 일주일에 두번 썼었는데
    그분 일하는거 보고 배운게 많았네요.
    친정이나 친한 언니네 가서 부엌일 거드면서 배우는수밖에 없을듯해요.

  • 3. 82cook
    '13.6.21 12:23 AM (66.87.xxx.15)

    키친토크 가보세요
    무궁무진 합니다
    저도 그곳에서 배웁니다.
    요리못하는 아줌마 입니다

  • 4. 밥먹고살자
    '13.6.21 12:50 AM (211.108.xxx.177)

    그런 거군요.... 흑흑 ㅜ.ㅜ
    책이나 인터넷 보고 따라 하는 건 어려울 거 같아서 다른 분이 하시는 걸 옆에서 보면서 배울까 했더니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네요.
    어떻게든 잘 찾아보고 실전에 임하면서 익혀봐야겠어요.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복 많이많이 받으실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778 유학보내달라는 아들.. 74 허무하네요 2013/06/25 15,706
266777 nll갖고 설치던 새누리당 삼인방 ㅋㅋㅋ 7 ㅗㅗ 2013/06/25 1,555
266776 세입잔데요 누수비용은 누가? 4 누수비용 2013/06/25 1,545
266775 박근혜의 시국 대하는 자세............ 5 손전등 2013/06/25 851
266774 죽음은 오래 가는 군요 6 Common.. 2013/06/25 2,473
266773 282개 해외언론이 국정원 선거 개입 주목한 이유 1 샬랄라 2013/06/25 655
266772 PT 첨 받았는데 잼나네요.. 6 씐나 2013/06/25 2,073
266771 지금 매실 담그면 많이ㅠ 늦는건가요?? 4 예비미스춘향.. 2013/06/25 1,053
266770 컴퓨터가 자꾸만 쇼핑화면으로 자동 넘어가는 이유는? 4 아효... 2013/06/25 526
266769 2번쨰 청원 '국정원 게이트 국정조사 5 새로시작하는.. 2013/06/25 407
266768 어제야 한혜진이 얼마나 예쁜지 알게되었어요. 21 여태 오해... 2013/06/25 14,370
266767 외국에서 살다가 가방 사서 들어오는 경우요 2 가방 2013/06/25 951
266766 아이 PEET, MEET 상담가요. 9 오지랖맘 2013/06/25 1,798
266765 친정아부지가 오셔서 티비조선 ...ㅠ 3 아미쳐 2013/06/25 1,401
266764 신경치료후 구내염????? 1 엠제 2013/06/25 1,157
266763 얼마전에12살 싸이코ㅠ 2 부모맘 2013/06/25 1,362
266762 새누리당 ”NLL 논쟁 그만하자”..출구전략 찾나 17 세우실 2013/06/25 1,880
266761 학교폭력 재발방지 2 지혜를 주세.. 2013/06/25 770
266760 이쯤에서 다시 보는 "서상기 돈봉투" 기사 2 이 분 지금.. 2013/06/25 876
266759 E여대 영문과 나온 30대 후반 알바 구합니다. 10 궁금이 2013/06/25 2,872
266758 기타대생인데 ROTC 장기 복무 6년 하고 나오면 취직에 도움이.. 요즘 2013/06/25 3,407
266757 목 디스크일까요? 2 줄리 2013/06/25 535
266756 일렉트로룩스? 무선 에르고 라피도..흡입력이 약해졌는데 버려야 .. 2 2013/06/25 1,479
266755 장터에서 감자 괜히 주문했나봐요. 41 분나는감자 2013/06/25 4,467
266754 여름휴가 메이힐즈 리조트 가보신분 강원도 2013/06/25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