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과좋았던 육아법 공유해요^^

늙은엄마 조회수 : 740
작성일 : 2013-06-20 19:22:42
우선 울집아이는 이제 18개월 들어가는 힘넘치는 남아입니다.
아직 아무것도 안하고 ( 어린이집X, 문화센터X ) 오로지 저하고 놀기만 하는데
딱 두가지는 시키는게 있어요.

1. 자기전 양치하기
앉을수 있을 무렵부터 애기아빠가 하루 한번씩 아기앞에서 양치를 했어요.
첨엔 가만히 보기만 했는데 서기시작할때쯤 멜로디 책인가하는걸 5권 사줬거든요.
생활습관을 그림과 소리로 보여주는건데 희한하게도 양치하는걸 알려주는 책의 소리를
제일 좋아하고, 그때쯤 이가나기 시작하니까 이것저것 마구 씹는데 양치책을 씹더라구요ㅋ
그무렵부터 아빠가 양치할때 칫솔을 잡으려 하길래 칫솔을 입에 문채로 손잡이쪽을 잡게하니
칫솔을 마구 흔들더라구요. 아빠가 좀 불편해도 하게해주니 양치를 놀이로 인식했나봐요.
아빠 양치할때마다 칫솔잡고 흔들고 좋아하더니 돌지나서 첫양치할때 큰 거부반응없이
지금까지 잘하고 있어요.
자기전에 " 치카치카 하자" 하면 저를 졸졸 따라다니다가 앉으라는곳에 앉아서 입벌려요.
너무잠이와서 꾸벅꾸벅 졸려도 양치는 합니다^^
----- 부작용 : 아빠칫솔에 굉장히 집착해요 ㅋ 아빠가 양치하면 꼭 그 칫솔을 빼앗아 아기가
                   스스로 이닦으려해서 아빠와 똑같은 모양, 색깔의 칫솔을 준비하고 있다가 달라고 때쓰면
                   물에 슬쩍적셔서 줘요. 그러면 아빠꺼인줄알고 입에넣고 마구 흔들며 돌아다녀요ㅎ


2. 인사하기
4~5개월 무렵부터 울아기는 저희 밥먹을때 일어나길래 신랑출근할때 안고서 인사했어요.
퇴근할때도 안고 현관에서 인사하구요.
서기시작할때부터 제가 뒤에서 잡고 허리숙여 인사하게 하니 한달전부턴 스스로 허리를
살짝 굽히며 인사하듯이 한답니다. 손도 어설프게 흔들어주고요. 아직 말은 잘못해요 ㅋ
퇴근할땐 버튼키 누르는 소리나면 뒤뚱거리며 현관쪽으로 뛰어가서 아빠 맞이하는게 너무 웃겨요^^


다른 좋은 육아법 공유해요^^
IP : 112.151.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약돌
    '13.6.20 7:29 PM (117.111.xxx.49)

    혼난 상황 재연을 서로 역할 바꿔 해보기.
    재미있어하면서도 자기 잘못 따라하는 부모 모습 보게하는게 도움된적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776 아이의 화법 ㅇㅇ 13:04:10 30
1667775 김건희가 미쳐가나보네요 ㅁㄴㅇㄹ 13:03:25 269
1667774 권한 '대행인데 3 13:02:14 157
1667773 정치후원금 어디에 할까요? 5 감사 12:59:17 113
1667772 한덕수 대행..중국단체관광 무비자 적극 검토 10 12:57:26 542
1667771 이제는 압력솥 없이는 못살 거 같아요 8 일상의 식사.. 12:56:39 277
1667770 건조기에 줄지 않는 옷 알려주세요.(여학생) 2 잘될거야 12:55:51 105
1667769 윤가 지지율 오른다고 10 미친나라 12:54:26 538
1667768 노후 재테크 한번 봐주세요 2 ㄴㄴ 12:53:13 374
1667767 증여세 넘 대단하네요 10 세금 12:51:36 741
1667766 대법원, 윤석열 주장과 달리 “비상계엄은 사법심사 대상” 1 308동 12:46:12 939
1667765 이제까지 irp에 예금만 했었어요 1 .. 12:44:34 511
1667764 감기가 아닌데 콧물이 계속 나오면 .. 12:44:07 133
1667763 헌법재판관임명 생중계 2 대한민국 12:43:48 890
1667762 김건희가 한덕수를 차기대통령으로 밀고 있다 12 ㅇㅇ 12:42:47 1,312
1667761 김용현 변호인단 "계엄 건의, 사전에 한덕수에 보고&q.. 6 ㅅㅅ 12:40:44 881
1667760 한덕수가 헌재재판관이나 특검 여야합의하래요. 12 ... 12:34:27 1,372
1667759 와 어찌나 뻔뻔한지 기가 찬다 3 미친 12:34:25 1,003
1667758 아이를 목마 태우고 전동킥보드 타는 인간..하.. 3 12:30:04 493
1667757 저흰 지출 월천 넘는데 이정도면 중산층이죠? 34 Ad a 12:29:58 1,457
1667756 나는 솔로.. 여자들은 괜찮은데 2 어머 12:28:56 691
1667755 한덕수는 계엄에 적극 가담했네요. 7 ,,,, 12:28:02 1,638
1667754 지인이 오랫만에 동네 노인정 갔더니 8 노인정 12:27:59 1,654
1667753 일상) 세무사 고용시... 3 .... 12:27:49 282
1667752 고등어조림, 냉동고등어로 해도 되나요? 8 . . 12:27:41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