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한 사람 있으신분 댓글 달아보아욧

책벌레인데도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3-06-20 19:21:59

책이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것을 얻고 그속에서 너무 많은걸 배운 40대 중반 아짐입니다.

어릴때 용돈 생기면 책방가서 책사거나 음악 관련 판사고 했던 시절이에요..

단편 줒장편  소설..

계몽사 직원이 양장본 책을 방문 판매하던 50권 전집도 당연히 저의집에 있었어요..

채털리 부인의 사랑..뭔 부인들의 사랑도 많기도 해서 부인들의 사랑은 뭘까??보니

엄허 엄허 19금에 은근 야하고 , 경험하지 못한 섬세한 표현들이 참 설례게 하고 오금도 저리고 ㅡㅡ;;

셜록 홈즈 시리즈 개당 300원 하던 추리소설 50권 전집 당연히 봤고..(그래서 지금 배네딕트 군에게 겸사 반해있고 ㅡㅡ)

뿐인가요 아거서 크리스티는 기본이였3던 시절..

(괴도루팡 이야기는 상식이죠 전 이상하게 루팡에 끌리는 특이한 종자였어요 ㅡㅡ)

헉슬리의 신세계를 꿈꾸기도 하고..

종교 SF 수필 장르를 안가렸어요...(아더 c 클락의 목성 태양되려다 말았다  이론도 가능하다고 봐요...)

그런데 공부는 차암 못했어요..(중딩때 70명중에 25등 ㅋㅋㅋ 고딩때 평균 40등 뭐 ㅋㅋㅋㅋ)

8학군이라는 곳이 공부잘하는 동네라고 하는데 거기서 자랐지만 학교는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지방대 ㅠㅠ..

학벌이 무조건 최고는 아니지만 그때 읽고 쌓았던 문장력으로 수필이랑 단편 소설에도 응모하고 나름 재미나게 살고 있어요...(응모하면 선물등 경품이 있자나요 ㅋㅋㅋ)

물론 큰 문학 대회는  몽땅 꽝...(읽기 대회는 안하나뇨..ㅜㅡ)

즉 제 이력에는 어디어디에 응모한 기록만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작은 응모 스케일엔..수기형태 수필은 당선이 잘되는 편이고요~`

문득 책읽는거에 엄마들이 열광하고 너무 어릴때부터 중요시하던데 그렇게 결과적으로 드라마틱하지는 않더라고요..

아..전 논술 세대가 아니었음으로...아이들에게만은 어릴때부터 책읽기를 독려하는 정도. 논술 좀 시킨정도에 글짓기 상은 거의다 타오는 딸래미를 보니 그건 그나마 안심인가 싶네요;;;

아이들 책 재미있게 읽게 해주세요..

스스로 파고 들다보면 저처럼 문과 지향성향이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라는 우주 천문 물리*(양자 포함)학 책을 연구하면서 들여다 볼지 모르겠더군요.

전 그책내용의 대부분이 먼말인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ㅋㅋㅋ

아이고 맥주 한잔 하다보니 알딸딸(오랫만에 마시네요)말이 삼천포 쥐포로 마구 빠져요~

이해해주세요^^~

IP : 112.152.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20 7:51 PM (92.40.xxx.78)

    저는 유년시절에 독서량이 크게 좋지 않았어요. 책을 읽고싶어도 집중력이 부족해서 한권 다 읽기도 힘들었네요. 그래도 확실히 독서량이 높으면 학과공부에도 도움되지 않나요? 보통은 그렇게들 말씀하시니.

    저같은경우 공부할때는 거의 암기위주로 했던지라 .. 이해력에 있어서 독서량 문제인건지 조금 힘들었어요.

  • 2. 아이참
    '13.6.20 7:55 PM (121.152.xxx.95)

    내가 난독증인가..
    난 왜 이 글을 봤을까
    난 왜 막 답답해지는걸까

  • 3. ..
    '13.6.20 8:32 PM (211.245.xxx.7)

    책 좋아했어요~
    김용의 영웅문은 저를 무협의 세계로 이끌었죠~
    학창시절 내내 주말은 만화가게에서 ~할리퀸 빌려보며 스트레스 풀었어요
    그 열정으로 공불 했으면.....^^
    어쨌든 아는것많고 상식 풍부합니다^^

  • 4. ==;
    '13.6.20 9:07 PM (180.229.xxx.173)

    저는 초등 때는 거의 맨날 꼴찌였어요.
    자존감도 낮았고요. 말도 조리있게 못 하고.
    ....어릴때는 책내용을 이해하기도 어려웠는데 중학교 가니까 머리가 커서인지 책 내용파악이
    좀 되더라고요. 테스,부활 등 읽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공부도 초딩 때 처럼 아예 못 알아듣지 않겠더락요.
    그래서 조금 공부도 해보고.....
    다행히 책은 좀 읽어서 수능 지문파악이 쉬웠던 것 같아요. 제가 첫수능세대여서....
    그래도 어릴 때 공부를 좀 잘 햇으면 자신감이 있는 성격형성을 이뤘을 것 같아 그게 좀 아쉬워요.

  • 5. 독서
    '13.6.20 9:21 PM (221.139.xxx.10)

    량만큼 말이 많으신분이 아니라면 한번 만나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정말 독서하는 영혼들과 교류하고 싶답니다.

  • 6. 그나마
    '13.6.20 9:41 PM (1.237.xxx.14)

    책이라도 많이 읽어서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진짜 진짜 수학을 못했었거든요.

  • 7. ....
    '13.6.21 12:07 AM (1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책 좀 읽은 아줌입니다.
    못한게 아니라 안했습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책과 함께 보냈습니다.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엄청난 독서했구요. 결과적으로 후회는 없습니다.

  • 8. 책을
    '13.6.21 12:22 AM (58.229.xxx.186)

    읽어도 잘 읽어야 되요. 저도 말도 잘 못하고 그랬는데 대학교 가서 철학책 엄청 읽고 나서 말빨이 세졌어요. 철학 책 강추요. 논리력도 많이 생기고

  • 9. 나무
    '14.3.17 3:48 PM (121.186.xxx.76)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962 반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3 엄마 2013/07/06 1,925
270961 저희는 모임 때 뒷정리, 설겆이 사위들도 다 돕는데요 2 .... 2013/07/05 951
270960 네이버에서 ‘노무현 NLL’ 검색하면 맨 위에 일베글이… 왜? 2 샬랄라 2013/07/05 565
270959 이런 경우 상담좀 부탁드려요. 23 신자분만 봐.. 2013/07/05 2,473
270958 낼 오션월드 사람 많을거라네요 특히.. 2 오션월드 2013/07/05 1,603
270957 신랑이 선물로 샤넬가방과 모피 중 하나 선택하라는데. 31 프리티 2013/07/05 5,032
270956 동영상닷컴 6 이 안뜨네요.. 2013/07/05 1,661,737
270955 베드버그 약은 어떻게 준비할까요? 8 문의 2013/07/05 7,095
270954 장염 끝에 복지리맑은탕~ 먹음 안될까요? 1 ..... 2013/07/05 940
270953 타로점 볼만 한가요? 4 ,, 2013/07/05 1,737
270952 EBS 금요극장 대지진 추천드려요.(방영중-짧은 글) 2 foret 2013/07/05 1,179
270951 4세 아들내미가 총 쏘는 흉내를 내요 4 초보엄마 2013/07/05 693
270950 "국정원 대선 개입, 불법이 또 다른 불법 계속 만들어.. 4 샬랄라 2013/07/05 650
270949 캠핑,,엉성시럽게 싫어 14 겨울 2013/07/05 4,993
270948 40대초 재취업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6 아이구 2013/07/05 4,469
270947 이태리에서 제일 맛있는 아이스크림 6 젤라또 2013/07/05 1,755
270946 함 보세요. 3 웃겨 2013/07/05 563
270945 한미모 하시는 분들은 친절에 둔감하시겠죠 ? 3 ..... 2013/07/05 2,051
270944 아니... 왜 자꾸 저희집에 못 와봐서 안달일까요?? 21 이거 참.... 2013/07/05 12,591
270943 음식에 설탕 대신 사탕넣어도 될까요? 사탕 처리법 좀 알려주세요.. 8 사탕 2013/07/05 1,412
270942 경기도 광주에 맛있는 집 추천 부탁합니다 7 맛집 2013/07/05 2,136
270941 유방암 조직검사 2 아사히 2013/07/05 2,376
270940 기온차 심할때, 여자는 가디건, 남자는 뭘 입나요? 1 40대남자 2013/07/05 1,021
270939 무선공유기신상으로 바꿈 좀 빨라질까요?? 2 .. 2013/07/05 644
270938 성폭행 신고 다음날 "보고 싶어∼&quo.. 1 ........ 2013/07/05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