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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궁금해서 여쭤봐요.

유별난가?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3-06-20 18:09:36
몇 시간 전에, 아이들이 파자마파티하느라 방에 먼지가 많이 보여서
혹시 선풍기를 환풍기처럼 창문에 내 놓고 돌리면
방 안 먼지가 빨려 나가지 않겠냐는 질문 글을 올렸었어요.
한 분이 댓글 다시길, 유별나다고 가족들 피곤하겠다 하시더라구요.
잠깐은 뭐지? 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유별난건가? 싶기도하네요.
물론 가족들에게 먼지를 닦게 한다던가 먼지나는 행동을 못하게 한다던가
그런 유난은 안 떨지만, 다들 나가고 나면 
애들 입었던 옷들이랑 베개랑 시트같은것들은 한번씩 털어서 정리하거든요.
햇빛에 먼지 둥둥 떠다니는거 보이는걸 좀 싫어해요.
털어도 어쩔 수 없는 생활먼지가 있는데 안털면... ㅡ.ㅡ
신혼때, 이틀에 한번씩 이불과 침대보 터니까 한번은 남편이 
무슨 먼지를 그리 맨날 터냐고, 복 다 달아나겠다고...
그럼 먼지가 복이야? 했더니, 지네 엄마는 한번도 이불 터는거 못 봤다고.
속으론 '그러고 살아서 맨날 코 안좋아서 킁킁대는구나?' 했네요.
터는거 안 시킬테니 상관 말라고, 나는 먼지구댕이에서 안 살아봐서
안 털고 못 산다하고 말았는데, 이게 유별난건가요?
다른 집들은 먼지 나거나 말거나 신경 안써요??

IP : 121.165.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13.6.20 6:12 PM (180.65.xxx.29)

    유별난거 아닙니다.

  • 2. 에구
    '13.6.20 6:18 PM (218.37.xxx.4)

    유별나다 생각할 사람도 있고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는거죠
    청소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매일같이 이부자리 내다 터는 원글님이
    유별나 보이긴 하겠네요
    남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내방식대로 살면 되는거지 이런식으로 분을 못참고 글까지 쓰시는거 보면
    원글님 살짝 유별난 성격이시긴 하네요^^

  • 3. 하악...
    '13.6.20 6:29 PM (121.165.xxx.189)

    분을 못참고......는 아니예요 ㅋㅋㅋㅋ
    아 또 빵터졌 ㅋㅋ 제가 웃음코드가 좀 이상해서 ㅋㅋ
    분을 못참아서가 아니구 ㅋㅋㅋㅋ아 웃겨요
    저는 제가 노멀하다 생각하지만, 아닐 수도 있겠다 싶어서
    혹시라도 유별난게 맞는거라는 의견이 많으면
    좀 덜 해볼까해서 여쭌거예요 헤헹

  • 4. ///
    '13.6.20 6:32 PM (49.50.xxx.179)

    터는건 안이상한데 선풍기로 먼지 내보낸다고 하면서 전기 아껴야 한다고 동동 거리는 글 보고 저도 별나다고 느꼇어요 ..안달 복달 느낌이랄까

  • 5. 오잉
    '13.6.20 6:39 PM (218.37.xxx.4)

    제 댓글에 버럭하지 않으시고 유머로 승화시키는거보면 성격 좋으신 분같은데,
    유별나다 한거 취소할까부다....ㅋㅋ
    근데,,, 너무 깔끔떠는거 주위사람들 피곤하게 하는건 맞아요
    지나치게 깔끔하게 사는집은 놀러가도 그리 맘 편하지 않거든요
    손님 많이 끓는 집 가보면 대충 너저분~~하게 사는 집들이 많더라구요

  • 6. 오잉님 띵동~!
    '13.6.20 6:55 PM (121.165.xxx.189)

    맞아요 맞아요. 정말 문제가 좀 있긴 한가봐요.
    왜냐믄, 울 집엔 누가 놀러와도 몇시간씩 눌러 앉아 수다 떠는 사람 없어요.
    밥 먹으면 두시간, 차 마시면 한시간이 맥시멈인듯....
    근데, 지인 한명, 정말 발 디딜 틈 없이 해놓고 사는데
    맨날 손님들 버글버글, 수다떨다 낮잠도 한잠씩 자고 막 그런대요 ㅋㅋ
    그렇구나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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