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찌개 끓이는 방법이 다들 다르시네요..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3-06-20 15:17:05

된장찌개가 제대로 끓이기 은근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검색해보는데, 그럴 때마다 느끼는게 다 방법이 백인백색이라는 거.

 

된장 푸는 순서도 다들 달라요. 육수에 먼저 된장 풀고 끓이다 야채 넣고 바로 끈다는 분도 있고

된장은 마지막에 푸는 게 맛있다는 분도 있고

된장을 볶다가 끓이는 분도 계시고..

 

마늘도 넣는다 안넣는다 말이 많고요.

 

오늘은 지금까지 방법과 다르게 해봤어요.

원래 마늘 안넣는데 넣어보고

된장도 마지막에 풀어봤거든요.

근데 예전보다 맛있더라고요. 제 된장찌개가 항상 밍밍했었는데..

마늘 넣는거랑 된장 푸는 순서랑 둘 중에 어느 게 영향을 끼쳤는지,

아님 오늘 그냥 된장 비율이 잘 맞았던 건지는 모르겠어요. --

 

뭔가 끝판왕 비법은 없는 거겠죠?

IP : 121.166.xxx.1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20 3:24 PM (203.152.xxx.172)

    제일 맛있고 만만한건 다@담 이런걸로 끓이는거구요.
    직접 끓이는건 쌀뜨물에 된장 풀고 쇠고기 채소 얇게 썰어넣고, 바글바글 한번 끓어오르면
    마늘 파 두부 고추 끓어오르면 불끄고 드시는거죠.
    이건 시판 된장으로 하는 방법이고, 집된장은 조금 더 끓여야 맛있어요.

  • 2. 자신있는 메뉴
    '13.6.20 3:27 PM (175.223.xxx.100)

    멸치 다시마 육수 좀진하게내서
    된장풀고 양파 감자만 너도 정말 맛있어요
    절대 마늘 너면 안되요
    맛이 완전 감해져요
    그리고 수십년 끓여본결과 된장나중에 폴고 끓으면
    불끈다는건 아닌거같아요
    된장은 한끼먹고 남은거 두번째 끓일때가 더맛있거든요 그리고 더맛있게 하려면 육수내서 된장풀고 다시멸치 몇마리너면 맛이 훨씬조아져요
    청량고추2개 썰어 넣고요

  • 3. 자신있는메뉴
    '13.6.20 3:36 PM (175.223.xxx.100)

    육수를 따로 끓여서 건더기 건져내고
    된장풀고 멸치몇마리 더추가요
    마늘 절대 안되요
    양파 청양고추는 꼭 너세요
    파는 먹기직전

    무엇보다 된장이 맛있어야 찌개도 맛있어요
    된장에 멸치 믹서기 갈아서 좀넣고 메주콩푹삶아서
    찧어서 좀섞고 밀가루약간 넣고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섞은된장을 볶아서 통에 담아두고 한열흘 보름씩
    드시면 된장찌개 고수 되십니다

  • 4. caffreys
    '13.6.20 3:41 PM (203.237.xxx.223)

    제 방법은요.
    멸치 육수를 아주 많이 끓여서..
    그걸로 모든 밑국물을 해요.
    그러면서 그걸 계속 데워요.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번씩 끓여놓으면
    2~3일 정도 먹는데, 3일째 쯤 되는 국물이 아주 진국이에요.
    거기다가 된장 풀어서 이것 저것 대충 넣고 끓이면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미원 넣은 것처럼 깊은 맛 나요.

    마지막엔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는 것이 핵심이에요.
    청양고추의 매콤한 향기가 완전 입맛을 사로 잡아요

  • 5. ..
    '13.6.20 3:46 PM (203.251.xxx.119)

    저는
    육수먼저 만들고-각종야채넣고 끓으면-된장 마지막에 풀어서 한번 더 끓입니다.

  • 6. 농부네밥상
    '13.6.20 3:58 PM (36.39.xxx.227)

    육수를 먼저끓이는게 비법같아요

  • 7. 13년 만에 터득.
    '13.6.20 4:37 PM (112.217.xxx.67)

    집된장 끓이는 비법은요... 두둥..
    멸치 육수를 먼저 끊여서 식혀 두어야 해요. 차가운 상태로요.
    멸치육수가 뜨거운 상태에서 집된장 풀거나 육수와 채소 넣고 끓을 때 된장 넣으면 맛 없어요.
    차가운 육수에 된장이랑 고춧가루 같이 풀어서 원하는 채소 넣어서 먹으면 맛나요.
    솔직히 소고기 양지 부위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 감칠맛납니다.

  • 8. ..
    '13.6.20 5:31 PM (61.252.xxx.122)

    저는 좀 다르네요.
    전 뚝배기에 끓일 재료와 된장을 쓱쓱 비벼둡니다.
    멸치 다시마 말린표고 기본으로 들어가고 채소는 호박 감자 양파 약간씩...되는대로...
    물을 적당히 붓고 끓이기 시작...
    중약불 정도에 뭉근하게...
    청양고추는 중간에...
    막판에 두부넣고 대파 어슷썰어 조금넣습니다.
    기분에 따라 고춧가루 조금 넣기도 안넣기도...
    때에 따라서는 두부 생략하고 잘익은 김장김치 조금 넣기도 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쇠고기 들어가면 더 맛있지요. ㅎㅎ

  • 9. 여름
    '13.6.20 5:45 PM (58.143.xxx.48)

    사람마다 좋아하는 된장맛이 달라서인 것 같아요. 마늘 안 넣고 끓여봤지만 전 마늘 넣은 게 더 맛있네요. 그리고 전 고기 안 넣은 편이 더 깔끔해서 좋아요.

  • 10. 맞아요
    '13.6.20 5:55 PM (14.39.xxx.43)

    된장찌개가 은근 '아 이맛이야!' 가 어려운 음식인것 같아요.
    제 20년 경험으로 얻은 결론은..
    강된장은 쌀뜨물로, 찌개는 멸치육수로 끓이고요.
    은근한 집된장맛을 원하면 처음부터 된장 풀고,
    식당스런 맛을 원하면 육수 끓은 후 풀어서 후다닥 끓여야 합니다. 오래 끓이지 않고요.
    채소는 된장과 함께 넣되, 가장 중요한 제 비법은 고추가루와 청양고추, 대파는 마지막에 넣는 거에요.
    고추와 대파의 파란 색이 살아있어야 하고요. 고추가루가 풀어지지 않아야 국물이 매콤하면서 깔끔합니다.
    마늘은 채소만으로 끓일 경우 넣지 않고, 가끔 차돌박이 넣을 때 아주 약간 넣어줍니다.

  • 11. 참나
    '13.6.21 12:14 AM (220.123.xxx.216)

    된장찌게 끓이는법 저장

  • 12. ....
    '13.6.21 1:39 PM (122.32.xxx.150)

    된장찌게 끓이는법 저장 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231 요즘 고추가루 한근에 얼마정도하나요? 14 ㅇㅇ 2013/09/02 9,847
292230 댓글 논객 '좌익효수'도 국정원 직원 4 .. 2013/09/02 1,309
292229 쌍둥이 7살 아이 언제 싱가폴로 나가는게 적당할까요? 11 2013/09/02 2,473
292228 구스다운 한스쿠르건 아시나요? 숙면,,, 2013/09/02 2,374
292227 9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9/02 1,016
292226 월세 보름정도 밀릴 것 같은데 주인이 양해해줄까요? 22 seduce.. 2013/09/02 4,051
292225 인간이란 것이 과연 어떤 존재인지 답을 구하는 분에게 도서 2013/09/02 1,460
292224 가지구이 + 니나님의 오리엔탈 풍의 스테이크소스 6 Eggpla.. 2013/09/02 3,458
292223 화가 아이들에게로 향하는 아빠 6 부성 2013/09/02 2,250
292222 생리양이 줄고 생리통도 없어요. 1 구구 2013/09/02 3,135
292221 아빠 어디가에서... 19 잔디구장 2013/09/02 11,312
292220 해외거주 6세아이 국제학교 보내줘야 할까요 9 호균 2013/09/02 2,500
292219 전세대출을 받았는데 전세금을 제 때 돌려 받지 못한다면? 1 궁그미 2013/09/02 1,531
292218 가난한 티 70 ........ 2013/09/02 20,061
292217 나의 남자 .... 2013/09/02 1,102
292216 슈퍼스타 k5 박시환 천재같아요 3 --- 2013/09/02 2,952
292215 선천적인 맹인이 놀랍게도 정상인보다 그림을 더 잘 그려 신기하네요 2013/09/02 1,636
29221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보신분 있으세요? .. 2013/09/02 1,068
292213 일본 망할것 같나요 7 냉무 2013/09/02 2,891
292212 용호동 이기대공원이나 태종대 가려면..사상터미널과 노포동 터미널.. 4 1박2일 2013/09/02 1,969
292211 영어 좀 알려주시고 가세요 3 복받아요 2013/09/02 1,367
292210 아이가 울면 그만 울라고 하시나요? 8 에효 2013/09/02 2,917
292209 정말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예전 남친이 티비에 나왔어요. 19 한숨 2013/09/02 19,003
292208 새벽에 노래하는 여자 3 마리아 2013/09/02 1,655
292207 냉장고 비우는 쾌감 12 랄라 2013/09/02 3,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