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부터 얼굴에 작은 수포가 한두개 생기더니
이틀사이에 온몸을 뒤덮었어요.
귀 뒷쪽에 임파선도 심하게 부었구요.
화요일부터 하루에 한번씩 병원가서 진료받았는데
수두라는 확진을 오늘 목요일에서야 받았네요. ㅠㅠ
정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물집이 없는곳이 없어요.
칼라민 로션을 면봉으로 물집잡힌데만 발라주다가
이러다간 한시간도 넘겠다 싶어
그냥 온몸에 쓰윽 다 발라주었습니다.
분.명.히. 예방접종도 다 했는데,
수두를 이리 심하게 하는지요. 혹시 그런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다행히 열은 오늘 아침에만 있었고, 지금은 없네요.ㅠ
예방접종 했다고 다 항체가 생기는 것은 아닌가봐요.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접종한 애들은 수포가 4-5개 정도만 조금 생기고 가볍게 지나간다는데,
우리 아이는 다 세면 200개도 넘을 듯 합니다. ㅠ 속상해요.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