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인 아들아이가 며칠전 이제 수시준비를 해야한다며 저보고도 틈나는대로 알아봐달라고 하네요
두달 정도 있으면 수시접수를 해야하는데 제가 입시에 대해 아는게 너무 없어 도움을 청합니다.
저는 늘 바쁜 직장맘이구요, 아이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공부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성적은 지방대 의대를 갈수 있을만큼은 나오구요, 계속 조금씩 성적이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본인은 의대 진학해서 연구하는 기초의학자가되거나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가고자 하는데 내신이 너무 안좋아 수시로는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서울대 생명과학부는 올해부터 100프로 수시로만 뽑는다고하니 사실상 서울대 생명과학부를 갈 수있는
가능성은 없어진 상태이구요
열심히 하고 있으니 수능을 잘보아서 의대를 가겠다고 하는데 만일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않는다면 가정형편상 재수를 시킬 형편이 안되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염려가 됩니다.
알아보니 의대 가려면 거의 만점에 가까와야 안심할수 있더라구요.
성적이 잘 나오면 좋겠지만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해서 의대 외에 아이가 지원 가능한 학과나 대학을 알아보려고 하는 것이구요..
아이 성향은 차분하고, 창의적인 편이며, 미술에 소질이 있으며, 책을 좋아합니다. 문과적인 성향이 많지만 수학도 좋아하는 편이고, 진로를 생각해서 이과로 갔던 것이구요. 대인관계도 원만하여 어떤 직업을 갖든지 성실히 할거라고 생각되네요.
아이는 집안 형편도 고려하여 되도록이면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립인 서울대를 가기 원합니다.
현명하신 82님들이 생각하기에 앞으로의 전망을 볼때 꼭 추천하고싶은 학과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까운 친척이 별로 없고 제가 대인관계가 폭 넓은 편이아니라서 정보 구할데가 82쿡 밖에는 없네요..
어떤 말씀이라도 괜찮으니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