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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친 호르몬...너만 나오냐? 나도 나온다.

사춘기 중심 조회수 : 2,771
작성일 : 2013-06-20 09:27:12

어제 고 1여아

집에 오더니 현관문을 소리나게 쾅~닫고 지방으로 들어가며 방문도 쾅...

뭘 물어도 대답도 시큰둥 학교서 별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랍니다.

방안에서도 뭘 던지는 소리가 납니다.

에랏.한두 번도 아니고

현관문 손으로 잡고 살살 닫아라는 말..조금만 더하면 100번 입니다.

뭐 이것 뿐이겠습니까?

방에서 뭐 던지는 소리가 나길레..

참다 참다..나도 거실서

보던 신문 팍팍 넘기고 던졌습니다.

그리고 현관문 쾅닫고 나갔다가 잠시후 들어 오면서 쾅 닫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한마디 말도 안하구요.

나도 미친 호르몬 나옵니다.

엄마의 이런 행동에 지도 찔끔했는지..왠 새벽 4시 반에..문자가 옵니다.

엄마 미안해요.

이상하게 기분이 나빠서 내 행동이 그랫어요.

조심할게요.사랑해요..라고..

사춘기 아이들때문에 눈치 보는거 너무 힘들어요..

다른 집은 어떠세요.

남편 사춘기가 벼슬도 아니고 혼날건 엄하게 혼나야 한다고,,지금 벼르는 중입니다.

매너 없는 행동..두고 볼수 없군요.

IP : 115.90.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6.20 9:30 AM (203.152.xxx.172)

    아이구 그래도 착하네요 새벽 4시반에 반성하고 엄마에게 문자 할줄도 알고 ^^
    맞아요.. 호르몬은 애들만 나오나요? 어른들도 나옵니다.. 만만하니 누을자리를 보고 발뻗는거죠..

  • 2. ..
    '13.6.20 9:32 AM (218.152.xxx.195)

    우리 딸 (미친고1딸) 똑같아요...ㅠㅠ 병주고 약주고... 우리 남편도 그꼴 못봐 때리니는 않고 화장품 집어던져
    박살나고.. 정말 제가 이 세상 떠나고 싶네요...ㅠㅠ

  • 3. ..
    '13.6.20 9:36 AM (72.213.xxx.130)

    그래도 나중에 사과하니 이쁘네요. 이게 사춘기 홀몬과 갱년기 홀몬이 만나면 피터지는 거더라구요.

  • 4. ...
    '13.6.20 9:43 AM (115.90.xxx.155)

    이거 어떻게 완급 조절하고 받아줘야 하나요?
    비법 있으신 분??
    유머???이런거 효과 있나요?
    저도 낙천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인데..아이들에게 너그럽고 ..
    근데..어제는 참기 힘들더라구요.
    작은 아이(중1)이 저를 말리더라구요.
    냅두라고...냅두고 기다리면 될까요?

  • 5. 그냥
    '13.6.20 9:51 AM (58.235.xxx.109)

    저는 제가 새엄마이고 제딸은 새딸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기분좋으면 진짜 엄마 되구요 ㅋㅋ

  • 6. ..
    '13.6.20 10:11 AM (115.90.xxx.155)

    윗님 유머 써먹어야 겠네요.
    아이때문에 오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 7. ㅋㅋㅋ
    '13.6.20 10:34 AM (115.20.xxx.5)

    뭐 어느집이나 고1은 다똑같은것 같아요...
    학기초 한참 그래서 애먹었어요 ㅋㅋ
    처방은 아이스크림이네요 단것 들어가면 좀 온순해져요 ㅜㅜ
    살찔까 걱정 하면서도 아이 스트레스 생각하면 자꾸 사놓게 되네요 ㅎㅎ

  • 8. ...
    '13.6.20 10:36 AM (183.106.xxx.61)

    그래도 죄송하다는 소리도 할줄 알고..착하네요..
    울딸은 죄송하다는 말 할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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