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중산층이라 생각합니다. 질문받기에 동참
제 스스로 중산층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 까지 오기까지 친정 시댁 도움 일절 없었고
부부힘으로 살아온 결혼 16년차 아짐입니다
가볍게 질문 해주세요
1. 아..
'13.6.19 9:31 PM (175.223.xxx.142)위험할수있는 글같아요
아니길빕니다만ㅠ2. ..
'13.6.19 9:33 PM (14.52.xxx.97)자산은 얼마나 되시나요?
시댁 친정 도움 없이 자산 모으시는데 힘드시지 않으셨나요?3. 얼마나
'13.6.19 9:35 PM (118.37.xxx.32)모아야 중산층이라는 생각이 들까요... 저 역시 서민중에 서민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지금 현재 자산이 궁금해요~ 매달 들어오는 수입도4. ...
'13.6.19 9:35 PM (121.169.xxx.147)애영유엄브보다 더 위험할까요?
돌 던지면 ......
최선을 다해 피해보지요5. ....
'13.6.19 9:41 PM (121.169.xxx.147)글쎄요
돈 버는 것보다 덜 쓰고 조금 저축하면서 모으다 보면
좀 풍족해 지더라구요
위를 쳐다보면 끝도 없겠지만
지금에 만족하고 감사하고 삽니다6. ....
'13.6.19 9:46 PM (121.169.xxx.147)처음 결혼할때 서로 모아둔 돈
저 오천 남편 육천정도로 시작했구요 제가
결혼할때 덜렁 사표부터 내고 .....
엄청 한동안 쪼들렸네요
그래서 여러 알바들(기간제 교사 강사 과외...) 들을 하며 신혼 때는 하면서 돈을 저축했어요
완전 전업한건 10년정도에요7. 저축기본
'13.6.19 9:48 PM (124.5.xxx.3)재태크는 어찌하셨는지 궁금합니다.
8. ...
'13.6.19 9:49 PM (86.205.xxx.106)원글님이 생각하는 서민층은 무엇인가요?
9. 원글님..
'13.6.19 9:49 PM (118.37.xxx.32)힘내서 써주세요~~
10. ....
'13.6.19 9:49 PM (121.169.xxx.147)자산은 빚없이 15억 정도되나?
아무튼 빚이 없어요 마이너스 통장도 없어요
수입은 연봉 일억오천이나 이억 사이입니다11. ...
'13.6.19 9:55 PM (121.169.xxx.147)재테크는 주식은 재미를 못보고
아파트는 결혼 삼년차에 처음 사서 두번 갈아타고
그사이 사억 정도는 벌었어요
그리고 항상 철칙이 대출은 없다입니다
저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요즘 집을 짓는다고 금융자산을 부동산에 다 닦아넣어서 그렇지
해마다 오천정도는 십년넘게 저금했습니다12. ....
'13.6.19 9:59 PM (121.169.xxx.147)작년까지는 각종 통장에 잔고 오억에서 육억정도 있었을걸요
지금은 아파트 헐값에 처분하고 판교 단독에 삽니다13. ....
'13.6.19 10:03 PM (121.169.xxx.147)알겠습니다
중산층이 잘난척 단어인가요?
서민이라면 서민이겠지만
현실에 만족하고 충실하고
마트에 가서 뭐하나 살때 손 떨고 사지않으면 전 중산층이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굳이 스스로 서민이라 교정하지 않습니다^^14. ....
'13.6.19 10:05 PM (121.169.xxx.147)남편직업은 회사원입니다
직급은 상무입니다15. ..
'13.6.19 10:06 PM (211.226.xxx.250)물론 원글님의 노력도 노력이지만 중산층 되신건 그나마 시대를 잘 타고 나셔서 되셨네요. 부동산 갈아타서 몇억 버는거 지금 신혼부부들은 상상 못할 일이죠. 연봉으로 모아모아 불가능 하잖아요. 글세요... 무슨 비법. 방법 보다는 꾸준히 잘 벌어다 주는 남편과 부동산 투기가 가능한 시대 덕을 보신거라 뭘...딱히 질문 해야할지... 쓰다보니 좀 글이 삐딱해 지긴 했는데 솔직한 느낌이네요. 뭐..한때 이만큼 절약했었다 이런거 있으세요?
16. 중산층
'13.6.19 10:10 PM (14.52.xxx.214)중산층의 정의가 뭐길래...굳이 원글님이 서민이라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제생각엔 빚없이 판교 단독에 사시면 중산층 맞습니다.17. ᆢ
'13.6.19 10:10 PM (116.123.xxx.30)아이는 몇명이고 몇살인가요?
아이가 있으면 교육비 식비 여행 등 적절히 통제해야 그정도 저축이 가능했을텐데 노하우 알려주세요 거창하게 철학도 괜찮아요
결혼 9 년차이고 아이둘에 매년 5천 저축
저도 15년차엔 비슷한 규모일 겋같은데
아이들이 커가니 지출이 점점늘어나네요18. ㅇㅎ
'13.6.19 10:13 PM (58.233.xxx.46)중산층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있나요?
경계가 모호하니 원글님이 생각하시기에 중산층이면 중산층이죠 뭐^^
그냥저냥 남편 잘 버시고 시대를 잘타고나서 부동산으로 이익보신거네요
물론 나름 저축 하시려 노력하셨겠지만요..
노후 대책은 어떻게 해놓으셨나요?19. ....
'13.6.19 10:14 PM (121.169.xxx.147)윗님 말씀 백퍼센트 맞습니다
부동산 갈아타서 두번 사고팔고 정확히 삼억오천 벌었네요
하지만 부동산 전에 저희는 버는 것에 40%는 무조건 저축했고
그 철칙이 결혼 초 백만원 벌때부터 지켜온 것이기에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자녀 양육에 돈을 많이 쓰지않습니다
그게 상류층과의 차이일까요?
아무튼 공부가 다 이다
공부말고 니가 뭘 잘하겠니?
이런 저런 생각을 접고 그냥 가볍게 원하면 밀어주고
싫으면 말고 했더니
저금하라고 그러는지
아이들이 공부에 올인해서 밀어줄 상태가 아니네요20. 나 서민층
'13.6.19 10:17 PM (119.202.xxx.221)남편 의사인데 자산 15억 근처도 못가요
이글에 따르면 우리집 서민이네요21. ..
'13.6.19 10:23 PM (211.226.xxx.250)지금 자녀들은 잘 성장해서 만족할 만한 일을 하고 돈도 많이버나요? 주변에서 보면 부모가 잘 밀어주고 공부시킨 애들이 또 좋은학교 가고 직업도 좋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들이 다른건 줄여도 교육비를 못 줄이는 경우가 많잖아요. 40프로 저금이면 애들 어렸을때 진짜 생활만 할 수 있을 수준 아닌가요?
22. ...
'13.6.19 10:25 PM (121.169.xxx.147)아이는 중딩 둘 , 유치원 한명입니다
크게 생활비를 지금은 600에서 700정도 쓸려고 하고
그러려면 아이들 교육비를 200이내에서 써야합니다
10년전엔 아이들 제가 끼고 키웠고
유치원 초등때 까진 제가 가르쳤습니다
그러다 아이를 잡는 모습을 남편이 보더니
우리아들 저런 엄마밑에서 집 안나가고 붙어사는걸 보니
공부못해도 성격이 좋아서 앞으로 잘되겠다 ...
이런 덕담을 듣고 ㅠㅠ
제가 가르치는거 포기하고 학원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10년전엔 년중에 삼천정도 저금하고 연말 상여금은 십원도 안쓰고 모아서 오천정도는 모을수 있었습니다23. ....
'13.6.19 10:30 PM (121.169.xxx.147)노후대책은
연금과 보험^^
그리고 자식이랑 인연을 끊을라구요24. ..
'13.6.19 10:31 PM (211.226.xxx.250)애들 영어도 직접 가르치셨나요? 점수 잘 나오나요?영어 학원비가 ㅎㄷㄷ 한 세상이라...
25. 많이
'13.6.19 10:33 PM (221.139.xxx.10)현명하고 알뜰하게 사십니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수입 중에 많은 부분이 교육비 지출이라는 겁니다.
그것만 아니면 다들 통장에 돈 좀 쌓아 놓고 살겠죠.
저도 우리 큰 아이 유학비가 만만찮게 듭니다.
가끔 속도 쓰리지만 아이가 하겠다니 뒷받침합니다.
세금내고 돈을 물려주느니 공부 가르치는 게 낫다 싶기도 하네요.26. ...
'13.6.19 10:43 PM (175.115.xxx.200)저도 미국서 해먹은돈이 만만치 않은데 부모님께 이런 기회주신걸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결초보은 하려 합니다. 사실 어려서부터 영어다 뭐다 준비 되지 않으면 외국에서 공부 불가능 하니까요. 글 읽어보니 울 부모님 다 모아서 챙겨두셨으면 지금보다 훨 더 부자 되셨겠네요 ㅠㅠ 심지어 결혼해서도 연을 끊지 않으시고 도와주시니.. 진정 효도 해야겠다는 다짐이 불끈 생깁니다. 윗님 아이공부에 투자 하신거 너무 속쓰려 마세요. 아이 인생을 바꿔 주신거예요.
27. ....
'13.6.19 10:47 PM (121.169.xxx.147)영어는 발음이 이상하다고 자꾸 웃어서 기분나빠서
안 가르칩니다
솔직히 재테크는 남편 분야라...
전 일년마다 연말에 그래프(남편이 예산짜고 결산하고 완전 좋아합니다)
그려오면 잠시 반성하면 됩니다
년말에 각종 예산 짜고 그 안에서 집행할려고 노력했고
혹시 몰라서 항상 예비비를 천만원정도 책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아이낳고 케어하는데 거의 돈이 안들었어요
셋다 모유먹이고 집에서 대충키워도
한글 잘 떼고 책 좋아하고 집에 있길 좋아해서^^
어릴때는 모두 천재인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닥....
책만 봐요 게다가 영양가 없는 책만 ㅠㅠ
그리고 그 흔한 가사도우미 거의 안씁니다
제가 남 시키는게 제가 하는거보다 더 스트레스기 때문에
지금 집이 지하부터 다락까지하면 구십평이 넘는데
혼자 살림할 만해요
청소 삼십분만 투자하면 그럭저럭 깨끗합니다28. 중산층보다 위네요
'13.6.19 10:52 PM (1.233.xxx.45)빚없이 자산15억인데, 서민이라고 하는 분은 현실을 알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보통 사람들이 재산말할때 흔히말하는 부동산자산의 대부분은 담보대출을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거 모르시나봐요.
당장 융통할수 있는 현금이 통장에 5,6억있으면 엄청난겁니다.29. ...
'13.6.19 11:12 PM (121.169.xxx.147)저는 골치아픈거 딱 싫어해서^^
강남 안 가면 되죠
교육비 더 투자할 것도 아닌데요 뭘^^
우리가 저금 많이 할수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죄송합니다
제 남편이 많이 알뜰합니다
결혼 때부터 지금까지 용돈이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회사 차도 안 씁니다
버스로 출퇴근 하는 유일한 임원일겁니다
옛날엔 자전거 탔는데 어깨 아파서....
자꾸 얘기하면 저희 아는 사람 나올 거 같네요30. ..
'13.6.19 11:14 PM (175.115.xxx.200)맞아요 .. 월급을 저금하면 서민되는 분위기라서.. 할아버지 경제력이 있어도 상류로 못가고 중산층.. 아파트 내에 좋은 헬쓰 시설있어도 사용하는 사람은 서민..중산층 이상은 호텔 연간회원 .. 상류층은 아마도 요가 강사를 집으로 부르겠죠? 웅...... 윗님 말처럼 동네마다 넘 다르긴 하네요.
31. 부부
'13.6.20 12:37 AM (211.234.xxx.216)사이는 괜찮으신가요? 임원되려면 가정에 소홀하셨을텐데 애도 셋이나 되는데 힘들고 남편 원망 안되던가요?
내친김에.. 살면서 위기라고 생각한 경우는요?32. ...
'13.6.20 1:06 AM (119.204.xxx.116)가구소득 900만 넘으면 상위 십프로인데 당연히 중산층이죠
33. 반가와요
'13.6.20 1:24 AM (182.210.xxx.57)객관적으로도 중산층 아니 상위층 맞습니다.
그동안 애쓰셨네요. 부럽고 보기 좋습니다.
임원이면 퇴직을 언제쯤으로 퇴직후 제2인생은 어떻게 예정하고 있는지요?34. 흠
'13.6.20 3:43 AM (183.101.xxx.9)이정도면 서민은 커녕 중산층이 아니라 부자 아닌가요?
부자의 기준이 높아졌다지만 그래도 부자같은대요35. ....
'13.6.20 6:47 AM (1.225.xxx.37)판교주택 부러워요
혹시 주택가격 물어봐도 되나요?
여건이되면 한번 살아보고 싶어요.36. ...
'13.6.20 7:37 AM (121.169.xxx.147)부부사이에 위기는 크게 없었지만
결혼 오년차쯤 시댁과의 갈등으로
많이 힘들었지요
아이들 둘을 업고 안고 키우느라
저 스스로 돌볼 여유도 없었구요
어찌어찌 원만히 해결되고
그 이후 저를 더 챙기며 살려고 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시댁과 친정엔 용돈 20만원씩
곗돈 10만원씩해서 60만원 이 정기적으로 들어가구요
다행히 더 크게 지원해 드리지 않아도 되는 형편이라서 감사하지요
그리고 부부사이는 서로의 첫사랑이기도 하고
죽이 잘 맞는 편이기 때문에 잘 지냅니다
아직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요
저 혼자 삐진적은 있지만 혼자 풀렸고
울 남편은 제가 화난것도 잘 모르더라구요 허무하게....37. 음
'13.6.20 7:40 AM (211.234.xxx.185) - 삭제된댓글17년전 목동 27평이 1억2천이였어요
전 완전빈손 시댁친정 서로 돕느라 빈손으로 결혼해서 올 대출로 방 구하고 여태 맞벌이 자산 7에서8억인데 부럽네요38. ...
'13.6.20 7:58 AM (121.169.xxx.147)아이들은
중딩된 이후부터 대학등록금은 대주겠지만
20세되면 경제적으로 자립하라고 세뇌시키고 있구요
25세 쯤 독립할때 각자에게 오천정도 줄 생각이고
태어날 때부터 애들에게 들어온 돈은 무조건 저금했더니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천에서 이천이상 모여있고 청약으로 전환되는 통장에 넣어주고 있어요
각자 보험으로 오백정도 받으면
무난히 독립시킬것 같아요
저도 자랄때 늘 20살이면 독립해라
대학 학비도 갚아라....이런 소리 들으며 자랐는데
결국은 학비는 떼 먹었지만 대학때부터 과외하고 용돈 으로 쓰고
남는돈은 예비비로 저축했더니 저축이 몸에 뱃어요
이런 경제 관념과 부모는 영원히 비빌 수 있는 언덕이 아니다를
가르쳐나야 서로에게 편안할 것 같아요
그리고 자녀교육시 늘 애가 잘하고 좋아하는 걸
보고있어요
다행히 어찌 키울지 눈에 보이고
그 길을 가려면 공부를 상위2% 뭐 그정도가 아니고
10% 정도여도 할 수 있을 것같아서 다행으로 여기고 있어요
저희 부부 공부덕으로 먹고사는 직업이었지만
그런건 옛날 운좋은 세대에나 가능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대를 이어서 공부로 빛내기가 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사고의 유연성과 융통성을 가지려고 스스로 노력해요
안 그러면 못 견딜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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