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초반...제가 남친에게 비싼선물을 했더라면...

헤어짐...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3-06-19 19:59:22
28여자에요....서른의 남자친구와 연애 석달만에 헤어졌구요....
남친은...외동아들이었고 원래 친구들한테도 한턱씩 내고 또 그런걸 기쁨으로 생각한다고말은했지만 그런사람일수록
실은 본인도 받고싶은 마음이 있었을텐데..

남자친구는 항상 저에게 자기가 먼저 계산하려하고 어지간하면 비싼거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더라도 좋은거 사주고싶어했어요

저도 돈을 전혀 안쓰거나한건 아니었는데
갑자기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사귀고일주일후에 발렌타인데이였는데 제가4만원정도되는 초콜렛을 선물했어요
근데 이것도 헤어지고생각하니 그런걸 선물할것이아니라 하다못해 백화점에서 티셔츠

하나 선물할껄 그랬나싶고

마음이복잡해서 쓰다보니 정리가안되는데

그러니까 제가 이남자에게 좋은거 선물하고 돈을 잘썼다면 헤어지지않았을까요? 잘챙겼더라면....

헤어질때 저에게 안맞는것같다고. 헤어지자고 한 남자입니다...
IP : 223.33.xxx.23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
    '13.6.19 8:04 PM (218.238.xxx.159)

    글쎄요. 그 이유때문 아니리라 생각해요
    남자는 자기 여자 좋아하면 초반에 엄청 공?을 들여요.
    여자가 사겠다고 해도 마구 자기가 다 내려하고 쓰고 싶어해요.
    아까와하지도 않구요. 선물때문 아니었을거에요.
    혹시 남친에게 지나치게 기대려하거나 자신감없는
    태도는 보이지 않았나요..다른곳에서 원인을 찾아보세요..

  • 2. 그건 아닌듯이요.
    '13.6.19 8:12 PM (211.245.xxx.178)

    성격차일거예요.
    이미 헤어진 사람, 인연이 아닌갑다 하세요...

  • 3. 위에
    '13.6.19 8:15 PM (218.238.xxx.159)

    125님 스킨쉽없이 석달 가서 남자가 떠난거면 섹스 파트너 정도로 본거니까
    미련둘필요 없다 그거 말씀하시려는거죠?

  • 4. 잔잔한4월에
    '13.6.19 8:43 PM (112.187.xxx.116)

    선물은 가치차이가 아니고, 마음입니다.
    결혼도 마찬가지에요.

    상대방에게 무엇을 해도 아깝지 않은상대.
    그것이 사랑하는 상대입니다.


    상대방이 5천원짜리, 아니 학생식당의 3천원짜리 식사를 대접해도,
    너무 행복한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함께함으로 행복한것... 선물의 가치차이가 아니죠.

    단지 상대방하고의 가치관의 차이나,
    기타 궁합이 맞지 않은것이라고보여져요.^^

    젊은날에 봄날은간다!

    젊은 날에 즐거운시간은 아주 많답니다.
    즐기세요.

    사랑은 -첫눈에 운명적인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면좋겠지만,
    대부분은 여러번의 사랑의 아픔을 겪은후에
    진실된 사랑을 찾게됩니다.

    그만큼. 사람은 착오투성이거든요.^^

    행복하세요

  • 5. .........
    '13.6.19 10:54 PM (58.231.xxx.141)

    마음가는데 돈간다는거 남자에게만 적용되는거 아닙니다.

    좋은말은 위에서 다 해주셨으니....그냥 말씀드리면, 원글님이 꼭 받기만 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받는거 주는거 그래도 급이 맞아야 하더군요.

    평소에 좋은거 많이 얻어먹고, 데려다주기도 하고 그랬으면 나도 다음에 좋은 밥을 사주던지, 선물이라도 비싸고 좋은거 해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옛날 남자들이야 어떻게 생각했을지 저도 모르지만, 요즘 남자들 전부 거의 속으로 생각은 합니다.
    만나는 여자가 돈을 이상하게 아끼는거 같다 싶으면 '이 여자 혹시.. 인터넷에서 말하는?' 이렇게 생각하고 좋던 마음도 빛바래기 마련입니다.

    여자만 돈 아깝고 사고싶은거 많을까요, 남자도 자기가 힘들게 번 돈 아깝고 자기거 사고싶은거 많죠.
    그럼에도 내가 좋아서 나에게 돈쓰고 시간쓰고 배려를 해준다면 나도 그렇게 해주고 성의를 보여줘야 관계가 유지되더군요.

    남자들이 여자들 돈 못쓰게 립서비스 하는건 혹시나 남자답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때문이더군요.
    여자가 돈 쓴다고 싫어하는 남자 없습니다. 자신의 남자다움을 침해한다고 버럭하는 남자도 없고요.
    여기 82에서 좀 이상한 사람들은 돈 쓰는게 남자의 유전적인 본능이라고 하는데 그딴소린 듣지도 마세요.

    이번엔 이별의 이유가 꼭 이 문제가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안타깝게 되었지만, 다음 연예에서는 적어도 지금 원글님이 하시는 그런 후회가 들지 않도록 열심히 사랑하세요~

    그리고 여자들이 하는 '남자들은 다~' 이런 말 믿지 마세요.

    남자한테 연애 상담해도 빗나가는게 사랑입디다.-_-;;; 남자도 모르는 남자 마음, 여자가 어찌 그리 잘 알까요?
    인터넷에, 잡지에 그리고 여자들이 많이 가는 카페에 연애공식, 남자의 마음을 얻는 법, 내 남자 바람피우는 징조 이런거 얼마나 많이 나옵니까?

    그런데도 남자들한테 차이고 눈물 흘리는 여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여자들은 그런거 한 번도 못보고 몰라서 인연이 끊어졌을까요?
    아니에요. 여자가 너 다르고 나 다른것 같이, 남자도 너 다르고 나 다릅디다.
    그냥 흘려들으면서 그럴수도 있겠다. 라는 충고정도는 될 수 있을지언정 남자는 다~ 이래. 이걸 진리로 절대 듣지 마세요.

    연애의 가장 큰 적은 주위 언니들이라는 말 틀린말 아닙니다~

  • 6. 게자니
    '13.6.20 10:12 AM (211.35.xxx.146)

    바로 위엣님,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198 농협 인터넷뱅킹 자금이체 되시나요 1 은행 2013/07/01 790
269197 파펠리나 러그 사보신 분 계신가요? 3 고민중 2013/07/01 5,997
269196 이 놈의 뱃살..이젠 손에 잡혀요. 10 긴장감 2013/07/01 3,449
269195 이사갈 때 에어컨 실외기 앵글을 떼어가나요? 10 ㅇㅇ 2013/07/01 10,879
269194 광주시의사 100명 "국정원 사태 치명적 중병".. 4 샬랄라 2013/07/01 858
269193 으악, 형광등이 계속 깜박거려요 7 신경쇠약직전.. 2013/07/01 2,947
269192 임신 중 살 많이 안찌려면?? 13 흐미 2013/07/01 17,723
269191 흑채 스프레이 아시는분 계신가요?? 아지아지 2013/07/01 658
269190 펑할게용 18 ,,, 2013/07/01 2,549
269189 오렌지와 키위 중 어느게 더 비타민씨가 많이 들었나요 2 .. 2013/07/01 720
269188 빙수기가 필요없는 빙수만들기 3 .. 2013/07/01 2,128
269187 사장이말할때마다 한숨쉬는것 3 미쳐 2013/07/01 1,056
269186 과외 학생 때려 살해한 20대 여성 37 어떡해요 2013/07/01 20,689
269185 아주아주 쓴오이 어떻게 해 먹죠? 1 꽃향기짙은날.. 2013/07/01 1,124
269184 진선미 위원 트위 ...댓글녀가 글을 지우기 시작. 2 바쁨 2013/07/01 1,100
269183 소음 똑같이 내는것도 소심해서 살떨리네요 ㅋㅋㅋ 6 ㅇㅇㅇㅇ 2013/07/01 1,090
269182 초등4학년 과학문제 풀어주세요. 4 위트사전 2013/07/01 905
269181 단기간 아이봐주시는 급여 1 월급 2013/07/01 632
269180 유이도 실제 보면 엄청 말랐다던데, 7 .... 2013/07/01 3,385
269179 고양이의 배신 17 ?? 2013/07/01 3,322
269178 대구 여자 혼자 묵기 좋은 호텔이 어디인가요? 5 대구 2013/07/01 1,350
269177 미국이 대사관 도청했다는데..정부는 '침묵' 2 샬랄라 2013/07/01 680
269176 아주급합니다 체육시험 1 체육시험 2013/07/01 517
269175 세일에 옷 좀 지르셨어요? 10 .. 2013/07/01 3,510
269174 슬픈날... 1 .... 2013/07/01 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