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인간이라 발음하는데 크게 어려움없이 살아왔는데,
유치원 다니는 제 아이가 걱정이에요.
얼마전까지 안되던 ㄹ 발음은 겨우 하게 됐는데,
ㅅ 발음이 안돼요.
예를 들면
시옷이 안돼서 번데기 발음이 나오는 것과는 다른..
- 사 -를 - 샤 -라고 하고
- 시 -가 - 샤 -가 되는 그런거에요.
네이버에 검색 열심히 했는데,
발음할 때 혀 모양은 없네요.
책을 사야 하는건가요?
설명해줘도 못알아듣는 6세 꼬마라 그림이라도 보여주고 싶은데 그림이 없어요.
설소대는 괜찮아요.
혀도 길어요.
벌써 .. '너 말 못하는구나' 하는 공격 수차례 받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아니라고 막 분노하고 있어요.
말은 참 많고, 말의 내용도 어른과 비슷하게 다양하고 논리도 있는데,
발음이 안돼요.
성격 급해서 빨리 발음하다보니까
혀에 신경을 써서 해야하는 발음들이 뭉개진 것같아요.
어떻게 알려줘야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