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ㅅ 발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눈물나는엄마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3-06-19 17:41:27

저는 보통 인간이라 발음하는데 크게 어려움없이 살아왔는데,

유치원 다니는 제 아이가  걱정이에요.

얼마전까지 안되던 ㄹ 발음은 겨우 하게 됐는데,

ㅅ 발음이 안돼요.

예를 들면  

시옷이 안돼서 번데기 발음이 나오는 것과는 다른..

-  사  -를 -  샤  -라고 하고

-  시  -가 -  샤   -가 되는 그런거에요.

네이버에 검색 열심히 했는데,

발음할 때 혀 모양은 없네요.

책을 사야 하는건가요?

설명해줘도 못알아듣는 6세 꼬마라 그림이라도 보여주고 싶은데 그림이 없어요.

설소대는 괜찮아요.

혀도 길어요.

벌써 .. '너 말 못하는구나' 하는 공격 수차례 받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아니라고 막 분노하고 있어요.

말은 참 많고, 말의 내용도 어른과 비슷하게 다양하고 논리도 있는데,

발음이 안돼요.

성격 급해서 빨리 발음하다보니까

혀에 신경을 써서 해야하는 발음들이 뭉개진 것같아요.

어떻게 알려줘야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58.226.xxx.1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장 최근
    '13.6.19 6:17 PM (175.182.xxx.202) - 삭제된댓글

    나 혼자 산다 라는 프로그램을 보세요.
    거기서 노홍철이랑 올벤이 'ㅅ' 발음이 안돼서
    전문가에게 교정받는 내용이 나와요.
    혀짧은게 아닌데 혀짧은 소리를 내죠.
    전문가가 기가막히게 원인과 교정방법을 짚어주던데요.
    한번 검색해서 보시고 발음 교정 학원도 알아보세요.
    요새 성우 지망생도 많고 그래서 정확한 발음을 훈련시키는 학원들도 꽤 있는거 같아요.

  • 2. ㅠ엄마
    '13.6.19 6:21 PM (58.226.xxx.146)

    네, 그 프로그램 봤어요.
    그래서 더 경각심 느꼈는데,
    노홍철과 올벤은 번데기 발음이더라고요.
    그 전문가 참 잘 알려주시던데.
    제 아이는 시옷 자체는 되는데 사, 스, 시 처럼 모음에 따라 그게 발음이 안되는거라..
    아직 유치원생이라 교정 학원은 어려울 것같아요.
    나혼자 산다에서도 대여섯살 때 발음이 교정됐음 안그랬을거라고 하길래 집에서 어떻게 해줘야 하나 궁금했어요.
    답글 감사해요.

  • 3. 아니
    '13.6.19 6:21 PM (121.165.xxx.189)

    이런 심각한 사안을 여기다 물으시다니.
    그거 빨리 교정 안하면 평생 컴플렉스 됩니다.
    발음교정하는 곳 수소문 해서 데리고 다니세요.
    엄마가 어설프게 배워서 이리해봐라 저리해봐라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예요.
    아 답답해.

  • 4. ㅠ엄마
    '13.6.19 6:25 PM (58.226.xxx.146)

    그렇군요..
    아무래도 전문가에게 제대로 교정 받아야 하는거군요..
    50개월이라 집에서 어찌되겠지 했는데...
    꼬마 발음 교정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ㅠ

  • 5. 11
    '13.6.19 6:47 PM (203.226.xxx.227)

    모음이랑 같이 발음하면 잘못한다니
    아에이오우 입모양과 크기를 이해시키고 연습시켜보시는건 어떨까요.
    그프로에서도 입근육 풀고 아에이오우 연습하던데요.

    아에이오우 사세시소수
    영어처럼 시옷들어가는 단어조합해서 놀이처럼 연습도 해보시구요

  • 6. ㅠ엄마
    '13.6.19 6:51 PM (58.226.xxx.146)

    네. 놀이처럼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7. 병원
    '13.6.19 9:10 PM (112.119.xxx.250)

    도 일단 알아보세요. 아이 신체형태상 문제 없고 경제적 여유 있으시면요.. ㅠ.ㅜ
    압구정 현대아파트 건너편에 [고*소리 이비인후과]가 있는데
    제 아인 목소리 때문에 갔었지만 의사쌤이 진단해 주시고 목소리나 발음 교정 전문 해주시는 쌤도 계시는듯 해요
    비교적 장기교정이라 저희 못했고(출국때문에) 진료만 받았어요

  • 8. ㅠ엄마
    '13.6.19 9:30 PM (58.226.xxx.146)

    병원도 알아보려고요.
    멀긴 하지만 병원 정보도 감사해요.

  • 9. 경험담
    '13.6.19 11:20 PM (99.226.xxx.54)

    아이가 일곱살때 ㅅ 발음이 번데기 발음이 나서 교정학원에 다녔어요.주위에서 크면 나아진다 왜 유난을 떠냐 이런 소리도 들었는데,엄마인 제가 가장 잘 알죠.집에서 여러번 고쳐줘도 안되더라구요.
    교대역에 있는 학원이였는데 학원명이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암튼 ㅅ발음은 7세때인가 완성 된다면서 어릴때 교정 해주면 쉽게 되는데 나이가들면 결코 쉽지가 않다고 원장이 얘기하더라구요.
    선생님과 일대일 수업하고, 숙제 내준거 저와 열심히 했더니 딱4회(한달)만에 고쳤어요.전문가가 다르구나를 실감한 순간이였어요.현재 11살인데,그 후론 한번도 ㅅ을 잘못 발음 한적 없어요.

    지금 가보세요.별거 아니네요.늦어지면 어렵지만.잘 할거에요.화이팅!!!

  • 10. ㅠ엄마
    '13.6.19 11:41 PM (58.226.xxx.146)

    네 !
    고착되기전에 교정해주려고요.
    화이팅 감사해요 !

  • 11. ㅅ왜곡현상입니다.
    '13.8.14 2:43 PM (112.221.xxx.51)

    저는 언어치료사구요. ㅅ계통 발음이 나기는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어정쩡한 발음인 왜곡입니다. 번데기 발음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없는 ㅅ에 비슷한 발음을 하는 증세는 같지요.
    샤나 슈등의 발음은 모음을 다시 한번 되짚어주고 정확한 입모양을 연습하면 교정이 될 수 있어요. 잇사이로 바람내기와 혀의 위치가 ㅅ과 유사한 곳에 조음점이 되어 있기 때문에 모음의 입모양을 정확하게 연습하시고
    인근 언어치료실에서 방문하시어 상담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0940 아이들과 1박할 수 있는 휴가지좀 알려주세요 1 곰탱이 2013/08/02 677
280939 아침드라마 당신에 여자에서 주인공.. 5 잠~시 2013/08/02 1,489
280938 이사당일 도배장판 가능한걸가요? 5 마음만 바쁜.. 2013/08/02 3,224
280937 새삼 김동률씨 삶이 참 부럽네요. 37 ㅅㄷㅅㄷ 2013/08/02 25,247
280936 놀라운 카카오톡 신상털기 1 ... 2013/08/02 5,014
280935 국토부 이어 수자원공사도 4대강 자료 파기 정황 국정감사 시.. 2013/08/02 1,022
280934 경찰청 “국정원 여직원과 통화내용 지운 것, 실수 2 통로 열어주.. 2013/08/02 1,173
280933 사초범죄 참수형 대상 누군지, 국민들 다 알아 2013/08/02 974
280932 40년 동안 자기존중감에 대해 연구해온 학자가 말하는 나를 존중.. 6 자존감 2013/08/02 4,278
280931 찬란한 것을 이야기하라 1 2013/08/02 1,265
280930 kbs는 아무도 처벌받지 않나요? 세계적으노 비판받는데도 2 ... 2013/08/02 779
280929 일본에서 온 친척과 제일평화 가려는데.. 4 2013/08/02 1,200
280928 8월 2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8/02 661
280927 밑에..설국열차 영업말라는 글...베일충임 10 2013/08/02 1,146
280926 8살 남자아이 고추가 아픈데 비뇨기과가 낫나뇨? 4 ... 2013/08/02 8,697
280925 운전하시는분이나 길잘아시는분 17 여쭐게요 2013/08/02 1,889
280924 어제 널은 빨래가 좀전 비에 다 젖었어요 6 바보 2013/08/02 1,495
280923 수하의 일기장 1 깨알같은 작.. 2013/08/02 1,688
280922 변기에 칫솔이 휩쓸려 내려갔는데 변기를 17 2013/08/02 15,726
280921 8월 2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2 세우실 2013/08/02 887
280920 해운대를 다녀왔는데 1 ㄴㄴ 2013/08/02 1,657
280919 또 비 오네요...... 13 장마 2013/08/02 2,107
280918 아줌마들이 마음을 토로하고 위로받고 조언받을곳이 절실히 필요해요.. 16 50대 2013/08/02 2,886
280917 성재기 죽은 곳에 태극기를 갖다 바치는 인간들도 있네요 5 ... 2013/08/02 1,302
280916 눈치가 너무 없는 아이 21 행복 2013/08/02 7,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