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큰아이가 점심시간에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쳤다고 담임선생님이 연락을 주셔서
동네 친한 언니에게 병원 물어 보려고 전화했던니
언니가 시간이 된다고 절 델고 아이 학교까지 가서 아이 픽업해서
병원까지 델다 주고 진료 끝나기를 기다려서 집까지
데려다 주었네요.
뚜벅인 제가 애델고 병원 왔다갔다 회사 들어가려면 힘들다고.
저희 사는 곳이 경기도 외곽에 교통이 조금 불평한 곳이거든요.
담임선생님도 진료 중간에 전화해서 괜찮은지 상황 물어 봐 주시면
저보다 더 걱정하시고요.
원래는 담임선생님이 학교 근처에 외과가 있으면 델고 치료를 하시려고
했는데 근처에는 없어서 연락했다고 하시네요.
무릎이 조금 심하게 세로 찢어져서리 꼬매는데,
당사자인 아들래미만 담담하더라구요.
치료 끝내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담임선생님께 괜찮다고 전화 드리고
같이 가준 언니에게는 **헛 피자 한판 사서 보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