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녀석이 첼로전공입니다. 물어보시면 답드려요.
나름 열심히 해서 작년 PMF 산토리홀에서 프린서플로 연주했고 올해 4월에는 케네디센터에서도 연주했네요.
궁금한신것 있으시면 답해드립니다.
음악전공하는 자녀들 두신 부모님들 참 대단하세요! ㅎㅎ
1. 전공자아님
'13.6.19 3:07 PM (203.248.xxx.70)아들이 취미로 첼로를 배우고 있어요.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구요. 어려서부터 배운 선생님께 주욱 레슨 받고 있는데 그냥 계속 배우면 될까요? 한 번도 다른 선생님께 배워본적이 없는데 실력이 정체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2. 국제백수
'13.6.19 3:08 PM (117.111.xxx.3)ㅅ님!
아주 우연히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인 재능이 있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교회에서 취미반에서 시작했어요.3. 부럽
'13.6.19 3:11 PM (220.124.xxx.131)전 제가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감도 있는편이라 아이들 둘 중 하나는 꼭 악기전공 시키고 싶은데
8살 아들은 축구에 빠져살고 3살딸은 아직 모르겠네요. ㅎㅎ
아이가 음악에 소질이 있다는건 몇살 때, 뭘보고 아신건가요?4. 국제백수
'13.6.19 3:11 PM (117.111.xxx.3)전공자아님님!
취미로 한다고 하면 큰 문제는 없겠지요.
하지만 조금씩 성장하길 바란다면 선생님을 바뀌봐야합니다.5. 국제백수
'13.6.19 3:15 PM (117.111.xxx.3)부럽님!
아드녀석이 두돌가까이 될 무렵,
장난감 기타를 가지고 눌면서 부르던 노래가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였습니다.
목에 핏대를 세우며 부르는데 말도 잘 못하던 녀석이 음정은 정확하더군요.6. 헐~
'13.6.19 3:19 PM (220.124.xxx.131)두돌에 내사랑 내곁에를.
전 포기해야갰네요. ㅎㅎ
부모님 음악하시는 분인가요?7. 국제백수
'13.6.19 3:22 PM (117.111.xxx.3)그리고 초1부터 학원에서 피아노를 배웠는데 6개월정도 다니더니 TV에서 나오는 간단한 소리는 바로 따라서 치더군요.
조옮김도 마음대로 하구요.8. 국제백수
'13.6.19 3:26 PM (117.111.xxx.3)헐~님!
삼촌이 그 노래를 자주 불러줬어요.
그리고 아빠인 저는 원래 작곡과를 가고싶어했지요.
합창지휘 8년 했어요. 물론 아마추어로...9. 질문드려요.
'13.6.19 3:43 PM (117.53.xxx.42)고등학교 과정을 바로 미국으로 갈 수 있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첼로가 특기라서 더 쉬울 (?) 수도 있었을까요?
처음 레슨 선생님은 어떤 방법으로 구하셨나요? 중학교 3년간 비용은 얼마나 들었을지도 궁금합니다. 물론 미국으로 유학하는 비용도요.10. 국제백수
'13.6.19 3:50 PM (110.70.xxx.226)질문드려요님!
첼로특기라는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봐야합니다.
아들녀석은 고딩 1년일때 같이가서 학교알아보고 I-20받아와서 유학비자로 갔습니다.11. 장삼이사
'13.6.19 4:03 PM (112.223.xxx.51)국내에서도 공부할수 있었을 텐데 미국 유학을 결정하게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12. 국제백수
'13.6.19 4:04 PM (117.111.xxx.149)그리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어요.
그위로 여러 선생님으로부터 배웠고 매일 레슨에 본인연습 하루 8~10시간 이상이었습니다.
중2때 처음으로 나간 성신여대 콩쿨은 물먹고 그 다음에 도전한 콩쿨에서는 줄줄이 입상했어요.
비용은 차이가 많치만 오천/년 정도 들었구요.
미국에서 경비는 고딩때 일억정도/년 ...13. 국제백수
'13.6.19 4:14 PM (117.111.xxx.149)장삼이사님!
아들녀석이 중2때 유학바람이 들어서 제게 유학보내달라고 조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지금 아들성적으로는 미래를 위해 유학을 위한 투자는 무의미한것같다고 했죠.
그냥 하고싶은데로 놀면서 첼로나 하다가 아빠하는거 하라고...ㅎㅎ
이녀석에겐 충격이었죠.
늘 자기편이었던 아빠가 않된다고했으니 말이죠.
그러더니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하더군요.
그래서 승낙해줬어요.14. 장삼이사
'13.6.19 4:17 PM (223.62.xxx.97)그정도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시작하지 말아야 하는 거겠조..
15. 국제백수
'13.6.19 4:20 PM (117.111.xxx.149)장삼이사님!
아들은 클리브랜드에 있고 딸은 한국에 있어요.
딸도 프랑스나 독일로 나갈것이고
저는 8월부터 우크라이나에 있을 예정이고...
그래도 아주 행복하고 서로에게 늘 관심갖고삽니다.
어릴적에 늘 붙어다닌 효과가 이제 나타난단...ㅎㅎㅎ16. 국제백수
'13.6.19 4:26 PM (117.111.xxx.149)돈 많이 듭니다. ㅎㅎ
그래도 아들놈은 적게 들고 있어요.17. 고맙습니다.
'13.6.19 11:49 PM (117.53.xxx.42)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아이의 재능과 부모의 뒷받침이 조화를 이루어야하네요.
아드님께서 연주회 하게 되시면 82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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