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 아줌입니다. ㅎ
시어머님이 아프셔서 며칠 대학병원을 들락날락 거렸는데,
지나다니다 보는 얼굴은 평범하디 평범한 의사 청년들... 그냥 의사가운만, 초록색 수술복(?)막 띡 걸치고 있는데
왠지.. 후광이랄까 ㅋㅋ 좀 멋져보이네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30대 후반 아줌입니다. ㅎ
시어머님이 아프셔서 며칠 대학병원을 들락날락 거렸는데,
지나다니다 보는 얼굴은 평범하디 평범한 의사 청년들... 그냥 의사가운만, 초록색 수술복(?)막 띡 걸치고 있는데
왠지.. 후광이랄까 ㅋㅋ 좀 멋져보이네요.
저만 그런가요?? ㅎㅎ
제복에 홀릭해서 직업을 하는 분들도 있듯이 ^^ 군복, 경찰복, 스튜어디스의 유니폼 등등 후광효과 짱임.
흔히 말하는 제복의 효과겠죠.
반대로 남자들 중에서도 유니폼 입은 여자들에게 열광하는 사람들 많잖아요.(이상한 쪽으로 말고...-.-;)
동경, 로망이죠. 인물은 아닌데도 의사가운만 봐도 직업이 나오니까, 멋져 보이는거겠죠?
저도 한달 정도 입원해 있을때 보니, 진짜 여의사든 남의사든 가운 하나에 인물들이 훤해 보이고
멋져보이더라구요. 사복 입음 그런 후광은 없을 것 같은 외모들인데요.
의사를 좋아하시니까 그러시는거..
의사안좋아하는사람은 봐도 그런거없음..
저는 다른 제복은 별로인데 의사 가운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가운이 좋은 건가;;; 생각했는데 오빠 가운 보고 그야말로 후광 효과구나 싶었어요.
자주 세탁해서 헤진 그 가운이 의사가 입었다는걸로 멋져 보이는 거였어요.
게다가 저는 인턴 레지던트 그 피곤해 보이는 얼굴도 어쩐지 멋져보이더라고요. ^^
실험실에서 일하는 엔지니어(특히 화공 엔지니어)도 의사와 똑같은 하얀까운 입습니다.
그런 사람도 똑 같이 멋있어 보이나요?
대기업 주변 양복 입은 남자들 모여있는것만 봐도 나름 멋져요. 외모상관없이요. 내 남편도 그 중하나일텐데..따로보면 별룬데 뭉쳐있음 왠지 폼나는
실험실에서 일하는 고졸출신 테크니션도 하얀 까운 입습니다
그 사람도 멋있어 보이나요?
물리치료사가 가운입고 찍은사진도 있던데 ㅋ멋져보이나요??
이발사도 흰가운이에요 멋지나요
ㅋㅋ 윗댓글들 너무 웃겨요..
전 전혀요.
못 씻어서 머리 떡지고 비듬...이런 거 싫어요 -_-
넥타이 맬 시간에 눈꼽이나 좀 떼고 오지 싶던데요. 어휴.
집에서 부인은 뭐 하나요, 집에 못들어갔다 왔나...
아무리 피곤해도 오전 외래 보는데 기본적으로 예의는 좀 지켰으면 했어요.
눈꼽도 안떼고 직장 나가는 사람이 어딨나요? ㅡㅡ;;
저는 분명 의사가운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위에분들 딴소리를 .. ^^;;
후광효과죠. 그리고 요즘은 있는집 자식들이 의사되서 다들 원래 인물들이 좋더라구요
저도 멋져보여요..의사라는 직업군을 좋아해서요..ㅋㅋㅋ
머리좋고 성실하니 공부잘해 의사된거니까.
수술복이 젤로 멋지죵. 여성분들이 입어도 멋있어욬ㅋㅋ.
동네 소아과 의사인데요, 얼굴보다 제복이 먼저 눈이 가는 것 같아요
한동네서만 1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제법 자주 병원에 오는 엄마들도 제가 사복입고 동네서 만나
인사하면 많이 본 분인데 누구지 하더라고요. 얼굴보다 까운만 기억하니까 못 알아보더라고요
의사에 대한 호감이나 동경 뭐 그런게 있으셔서 그런것 같아요. 저희집 주변에 대학병원이 있는데 가끔 맥도*드나 빵집에서 초록색옷이나 하얀가운 입은 의사들 보면 저는 비위생적이란 생각이 들고 찝찝합니다. 음식점인데 왠지 세균을 옮기고 다니는듯해서요. 그래도 흰색옷은 참을수 있는데 초록색수술복같은 옷은 정말 싫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