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축구의 문제점이 뭘까요? --"

이런.. 조회수 : 982
작성일 : 2013-06-19 00:26:24

오늘 구가의서본다고 축구 볼생각도 안했는데.

남편땜에 오분을 봐버렸어요. ㅠㅠ

잠깐 봤는데도 그 옛날 뻥축구로 완벽하게 회귀한게 보이네요.

 

이번에 본선에 못가길 바랬어요.

좀 정신좀 차리게...

이 실력으로 본선 가봐서 완전 발릴게 뻔해서...--

예전처럼 오대빵 이리되는 건가요...

 

히딩크때 정말 잘했는데...

그때 개인기는 모르겠지만 조직력은 끝내줬는데...

역시나 축구협회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걸까요.

IP : 183.96.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6.19 12:31 AM (116.121.xxx.226)

    축빠는 아니지만 축구는 천재 가 있거나 조직력으로 잘 빈틈 공간을 노려 골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에요. 그러니 개인 훈련이 두어시간이고 감독의 중요성 감독에 따라 팀컬러가 바뀌는거겠지요. 지금 매우 개성 없고 철학없는 축구를 하고 있구요. 제 남편의 지론으론 이게 한국 축구 유전자 입니다. 이만큼 하는게 평균치라는 거에요. 우리나라 여자 양궁, 골프가 특별한거 없이도 세계를 재패하듯 축구는 여기까지. 잘 하는 감독이 와서 좀 조련하면 2002 정도까지 그게 최상..

  • 2. 풋볼
    '13.6.19 12:46 AM (175.198.xxx.129)

    음님 남편분이 정확히 보셨네요.
    한국축구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본기 부족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기가 매우 떨어지죠.
    축구를 기본적으로 개인기가 있어야 공격이든 수비든 전술이든 할 수가 있습니다.
    공을 자기 몸에 붙일 수 있는 개인기. 이게 기본이 되어야 상대를 수비할 수도 있고
    공격을 할 수도 있고 감독의 전술을 수행할 수 있는 거에요.
    그런데 한국선수들은 개인기가 매우 떨어집니다. 1대1 개인기를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지요. 아시아에서도요.
    이런 약점이 있기에 그동안 조직력 중심의 축구를 개발해왔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팀이 히딩크 팀이었죠.
    그런데 현대축구는 점점 더 개인기를 필수로 여기는 흐름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야 어떠한
    전술도 구사할 수 있으니까요.
    선천적으로 개인기가 떨어지는 한국축구는 사실 미래가 없다고 봐야 합니다.
    국민들은 축구를 좋아하지만 선수들의 실력은 거기에 맞출 수 없는, 현실적인 갭이 있는 거죠.
    이제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해요.
    한국인이 농구나 배구도 좋아하지만 세계수준과는 차이가 많죠? 축구도 그렇다는 걸 인정해야죠.

  • 3. 올림픽
    '13.6.19 12:52 AM (175.210.xxx.233)

    올림픽에서는 그래도 축구로 3위정도는 했고
    물론 월드컵이랑은 차이가 있지만
    감독이 중요해요. 최강희 감독은 여기까지만 맡을 것 같고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도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
    경기력이 많이 바뀌구요
    두 나라에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지금 급선무는 좋은 감독이 와서 안정적으로 팀을 맡아 이끄는건데
    난감한 상황이죠 아무리 천재가 와도 지단이 아닌 이상
    공격, 중앙, 수비 이게 다 맞아야하는데
    지금 되는게 하나도 없죠 오늘은 무슨 전술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앞으로 공만 뻥뻥 차데고 우즈벡이 자책골로 망하지만 않았어도
    월드컵 올라가기 어려웠을텐데 앞으로가 중요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251 공감능력 제로인 남편과 사는 분 계시나요? 7 속풀이 2013/06/21 3,344
265250 아...운동 가기 싫어 미치 겠어요 6 ---- 2013/06/21 1,625
265249 저 지금 오로라공주 보고 있는데 4 오로라 2013/06/21 1,541
265248 뒷머리가 아파서 1 두통 2013/06/21 461
265247 향수, 향기좋은 섬유유연제에 발암물질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 5 아니죠?? 2013/06/21 9,463
265246 한의원 하시는분 질문좀 받아주세용 ㅋㅋ 6 한의원 2013/06/21 885
265245 서울 초등학교 기말고사는 몇일날인가요? 4 살빼자^^ 2013/06/21 767
265244 중학생논술 논술 2013/06/21 406
265243 인터넷으로 장을 봤는데..... 6 당황 2013/06/21 1,051
265242 초5아들.4년째 피아노학원.다른악기바꾸는게 낫지않을까요? 9 흥미도 소질.. 2013/06/21 1,262
265241 제가원하는방향의 인생살기가 너무도힘드네요. 7 인생고해 2013/06/21 1,527
265240 최근 에어컨 설치하신분들께 여쭤요 8 얼마? 2013/06/21 1,327
265239 베이킹이란게 무섭네요ㅜㅜ 12 2013/06/21 3,439
265238 초등 1학년 발달검사 복뎅이아가 2013/06/21 542
265237 지난주 SBS 아이러브人 습관편 보신분 좋았나요? 볼까말까 2013/06/21 549
265236 중국어 연수중... 제가 예민한건가요? 4 예민 2013/06/21 847
265235 정수기 없는 분 계세요? 22 끓인물 맛나.. 2013/06/21 2,994
265234 모두의 마블 하시는 분 계세요? 정보 좀 나눠봐요 맛폰게임 2013/06/21 437
265233 양파참치전 정말 너무 맛있네요 8 .... 2013/06/21 3,474
265232 보솜이 기저귀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용 ㅎㅎ 이런후레지아.. 2013/06/21 979
265231 스트랩샌들 신으면 새끼발가락이 자꾸탈출해요 ㅠㅠ 스트랩 2013/06/21 1,002
265230 대명콘도 변산과 단양 중 어디가 좋은가요? 12 변산 2013/06/21 3,084
265229 천주교 시국선언 동참 - 시국선언 전문 4 zzz 2013/06/21 873
265228 조상이 씌워서 아프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나요 14 억장무너짐 2013/06/21 1,551
265227 일베 초등교사 임용 취소되었군요 39 가라사대 2013/06/21 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