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전문직 이야기 나올 때마다 '나름 전문직'이라고 우기는
시간강사입니다.
시간강사도 궁금하시려나요?
대학에서 교양과목을 주로 강의합니다.
가끔 전공도 하고요. 인문학입니다.
여기서 전문직 이야기 나올 때마다 '나름 전문직'이라고 우기는
시간강사입니다.
시간강사도 궁금하시려나요?
대학에서 교양과목을 주로 강의합니다.
가끔 전공도 하고요. 인문학입니다.
학생들은 수업 듣는 거 재미있어 하나요?
강사는 페이랑 제반 여건이 열악하다던데 진짜인지요. 교수될 확률은?
과목마다 다른데 요즘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말하기 등 이런 쪽으로 많이 교육합니다.
학생들은 흥미없어 합니다.
요사이 팀 과제가 많아서 학생들이 힘들어 해요.
강사 페이는 학교마다 달라요.
지방 4년제 사립대학이라서 시간당 5만원 합니다.
인근 학교는 더 많이 받고
인근 국립대학은 우리보다 약 2만원 정도 더 받는 걸로 압니다.
아직 질문이 적어서 추가 답변 드려요.
대학교수 될 확률은 정말 말씀 드리기 곤란합니다.
그러나 저는 일단 포기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좀 힘들고, 예전에 전문대학쪽으로 많이 자리 잡았는데
전문대학 쪽에서 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학교마다 학생들 수가 줄어들어 앞으로 좀 힘들거라는 전망입니다,
순전히 저의 생각입니다.
가장 최근에 모교에 자리 잡은 선생님도 계십니다.
원글님이 보시기에 정말로 요즘에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한가요?
저희 학교는 강사 당 12시간 못 넘습니다.
최대 12시간 채울 때도 있고, 못 채울 때도 있습니다.
말 안 듣고 지루해 하는 학생들이 많은 과목은 동영상 자료 활용합니다.
요사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식의 비하인드 스토리 뭐 이런 거 들려주면서 환기시킵니다.
예를 들어 이효석이 자기 작품으로 부인 등단시키려다 들통난 사건 등이요.
처음에 강의 어떻게 뚫으셨나요? 처음에 시작하기가 힘들다던데..
인문학적 소양 부족.. 맞습니다.
수업시간에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고 설명을 열심히 강의했더니
나중에 교수가 자기만 아는 이야기 하더라 이런 강의 평가 나왔습니다.
현재 4대 보험은 아니고
작년인가 그전해인가부터 국민연금 들어갑니다.
그것도 방학기간은 철저히 빼고요.
3월달 신고하고 6월달 해지( 7월인가? )
9월달 신고하고 12월달 해지 (?)
강사수를 줄인다는 뜻은 과목을 줄인다는 뜻이지요.
그런 현상들 있습니다.
폐강 기준 엄격히 하고
수강정원 늘리면 됩니다.
과목이 줄어들고 , 동일과목 분반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들을 교양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40대입니다. 정말 아이들이 인문학적 소양이 부족해요. 직장에 다니는데 20대 후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애들 보면 기가 막힐 정도입니다. 저희 회사가 사이즈도 작고 소위 스펙도 좀 떨어지는 직원들이 많아서 그럴까요? 솔직하게 묻습니다. 좋은 대학 아이들은 좀 다른가요?
12시간은 주당 시간을 말합니다.
한 주에 최대 12시간입니다,
타학교는 모르겠습니다
30분 정도 후에 올게요
시간강사 전공하나 교양둘 정도하면 월 페이가 얼마쯤될까요?
시간강사를 외래교수라고 지칭합니다
초빙전임교수는 그럼 뭔가요? 계약직인가요
초빙교수는 일종의 계약직입니다.
특정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을 경우 초빙해서 강의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학생들 ...예전과 많이 다르잖아요!
가르치기 힘들지 않으세요?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전공하나 교양 두과목이면 한과목당 3시간 잡고 총 9시간 강의 한다고 볼 때
시간당 7만원 강사료인 학교는 64만원입니다.
64* 4 = 250만원 정도 되겠네요
여기서 세금 공제 됩니다.
보통 박사 후에 타학교 한 학기 강의 먼저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저희 학교)
일반적으로 다른 학교에서 한 학기 정도 강의하면
모교에서 시간 줍니다.
다른 선생님 이야기 들어보면 모교에서 바로 시간강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시간강사는 어떻게 할수 있나요. 대학에서 강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나이도 있는 지금 가능할까요. 학부는 sky 인데 지방 국립대 석박사 생각하고 있습니다.
힘듦과 보람이 동시에 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보다 치열하게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똑똑은 하지만 뭔가 영혼이 없어 보입니다.
당연히 보람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치열하게 공부한 거 모두다 전했을 때의 뿌듯함,
종강할 때 많이 느낍니다.
성적정정기간에는 좀 힘듭니다
스카이 출신은 지방에서 많이 대우받습니다.
과정 밟을 때 많이 유리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강사 할 때도 은근히 대우 받습니다.
유학 안 갔습니다. 국내에서 석박사 했습니다
보통 박사수료자 동기 중 전임교수로 되는 경우 시간강사로 되는 경우 각각 몇 프로나 되는지요?
그럼 방학중에는 수입이 없나요?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제가 석박사를 하면 40이 넘을것 같은데 시간강사로 써줄까요? 한학교만 강의하시는 거죠? 2-3학교를 하는 경우도 있나요
전임교수로 나간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지방 사립대라서 좀더 확률이 낮은 거 같습니다.
비율로 보면 전임교수보다는 시간강사로 남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시간강사는 방학 중 수입이 없습니다.
다만 시간강사 중에서 책임교수, 초빙교수 , 연구교수 등 (학교마다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
이런 분들은 계약직으로 1년, 2년 등으로 하기 때문에 방학 중에서 수입이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서 다시 답변 드립니다.
제가 대학원 들어갈 때만 해도 대학교수 되기 어렵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능력차가 있어서 동기 중에도 일찍 자리 잡아 안착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보통 한 학교만 하지 않고 다른 학교도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 강사의 정년은 언제쯤이라고 보시나요?
저는 휴직하고 외국에서 박사 끝내고 직장에 복직해서 일하고 있어요.
지금 직장이 안정적이어서 그만두기가 쉽지 않네요.
하지만 몇 년 뒤에는 퇴직하고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일할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임이 될 생각은 포기한지 오래구요....
늦게 시작한다면 몇 살까지 일할 수 있을까요?
시간강사 4년 후 올해 교수 임용됐습니다.
지방 사립대고요.
교수 임용될 확율은 연구실적만으로 얘기하긴 어려운게 현실이네요.
글쓴님이 전임교수로 나간 경우가 10프로는 있단 말인가요? 지방사립대 박사는 더 확률 낮을 거란 뜻이죠?
그럼 박사 수료생 중 시간강사 50%는 나가게 되나요? 만약 시간강사로 나가고 싶다면 보통 시간강사로 가게 되는 지요? 못나가는 경우도 있는지요? 예를 들어 지도교수 추천 안해준다거나 그런... 시간강사 티오도 경쟁률이 높은지요?
시간강사 정년은 스스로가 좀 압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젊은 선생님과 비교해서 순발력이나 지식 습득이나 이런 것이 좀 느려요.
요즘 학교엣 거의 자료를 강사선생님이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피티 만들어 띄워놓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세 드신 분들은
판서 위주로 하기도 해서 학생들 원성이 좀 있어요.
주변에서 보면 50세 넘어가면 거의 스스로 정리하는 분위기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시는 일 다 이루시기 바랍니다.
전임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없지는 않지요.
아무래도 서울에서 학위 받으신 분이 지방대학에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서
지방대 출신이 조금 불리합니다.
박사 수료생 중 시간강사 50%는 나가냐고 하셨는데 거의 다, 100% 시간강사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사해서 취업하는 경우 외에는 거의 다 강사합니다.
아무래도 시간강사 자리도 먼저 강의한 선배들이 넘겨주는 경우도 많고,
처음에는 지도교수님이 자리를 많이 마련해 주십니다,
저도 지도교수님이 전문대학에 계시는 교수님께 부탁해서 첫 강의 시작했습니다
질문을 받고 보니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되 돼서 재미있었습니다.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 되었네요.
부디 좋은 학교 전임으로 들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직장을 다니며 염임 하는것은 생각안해 보셨나요?
강사 입장에선 겸임 교수를 어찌 생각하시나요?
저는 순수학문쪽이라서 다른 직업 갖기가 좀 그래요.
아르바이트 삼아 논술,과외 등 학생들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좀 계시기는 합니다.
답이 빠졌네요.
겸임교수를 어찌 생각하고 말 것도 없습니다.
그러신가보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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