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월 우량아 딸램이었어요.
먹어도 너무 먹는다며 주위 분들이 걱정하실 정도로 먹었던 아가예요.
이유식이든 밥이든 어른공기로 하나 가득 먹어서 다들 이렇게 많이 먹는 아기 처음 본다했었는데,
한달전부터 모든 식사를 거부 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과일로 연명하고 있어요.ㅜㅜ
한달전 편도가 부어서 많이 아팠던 이후로 흰쌀밥(그것도 아주 조금) 이외에는 과일이 먹는 것의 다 예요.
너무 안먹어서 끊었던 분유를 다시 먹이고 있어요. 이러다 애 잡겠다 싶어서요.
이유식이나 밥을 한대접씩 먹고도 과일갈아 주면 200ML이상씩 먹던 아가가 이렇게 갑자기 안먹게 되는 경우도 있나요?
입을 굳게 다물고 도리도리. 엄마 타는 가슴도 모르고.
원래 이러다 언젠간 먹는거겠지 하고 여유 부렸는데 한달이 다 되니 너무 애가 타네요.
몸무게도 그새 1키로 이상 빠지구요.
잘 먹다가 이렇게 갑자기 안 먹는 아가, 보통 원인이 뭘까요?
엄마가 어떻게 해야 아가의 식욕이 돌아 올까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