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리 열풍이 불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한때 정리 열풍에 동참해서 수납도구도 많이 사고 했지만..
중요한 건 일단 어딘가 수납해 버리면.. 꺼내 쓰기 불편하거나 너무 잘 들어가 있으면 안쓰게 되는 점이 있다는 겁니다.
바구니로 잘 수납하면 그 바구니 안이 잘 안보인다던가..
막상 넣었다 뺐다 하기 힘들어 결국 다시 늘어놓는 다던가..
바구니 안에 안들어 가는 것들은 결국 늘어놓아야 하고..
특히 장난감 정리함 .. 그 속이 안보이는 그 정리함.. 이케아 거.. 그것도 넘 불편해요..
그 정리함에 안들어가는 장난감들이 훨많구요..
냉장고도 무언가 수납하는 걸로 다 일일이 칸칸히 만들어 넣어보았자..
거기에 맞지 않는 음식물들 태반이고..
거기에 넣었다 뺐다 하는 게 더 번거롭구요..
즉 수납도 중요하지만.. 메인터넌스 즉 평소에 유지관리를 잘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집 인테리어도 처음에 이쁘게 하더라도.. 메인터넌스가 힘들다면.. 특히 벽에 붙이는 자잘한 장신구 등..
결국 먼지 쌓이고.. 지저분해지는 지름길이라..
집에 정리할 때 앞으로 얼마나 이걸 유지하기 쉽게 할 수 있을지.. 거기에 초점을 두는 게 오래오래 정리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에 첫번째가 아닌가 합니다.
애들 장난감 절대 속이 안보이는 거 말고도.. 속보이는 한샘 매쉬망 같은게 훨씬 더 좋고..
아니면 투명한 커다란 프라스틱 상자에 넣는 다던가.. 그물 바구니 등을 이용해서 애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야..
애들도 장난감 새로 사달라는 말도 덜하네요..
레고, 로봇 등 자잘한 것들은 좀 속이 깊은 손잡이 달린 매쉬망에 넣어두면.. 뭔지 잘 보이고 넣었다 뺐다 하기도 쉽구요.
가능한 꺼내쓰기 쉽게 손잡이 달린 매쉬망으로 된 것들로 옷장도 수납하는 게 좋구요..
모든 그릇장에 있는 것들도 일단 들어가면 안보이니까 가능한 다 속이 보이는 걸로..
냉장고 음식도 안보이니.. 다 속이 보이는 그릇들로 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잘 보여서 어디 있는 지 찾기 쉽게 하고 꺼내고 넣기 쉽게 하는 것..
제목은 거창했는데 별거 아니지만.. 오랫동안 벼러별 수납을 해보면서 (그동안 버린 수납함이 몇개인지.. ㅠㅠ)
그냥 느낀 점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