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익숙해 진다는 표현을 해야하나
아님 길들여진다는 표현을 해야하나??
아이의 절친의 엄마인데
언제부터인지 매일,것두 몇번씩 전화를 합니다.
뭐하냐 어디있냐?
오늘은 무슨일이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에 몇번을 만나지요.
제가 시간 없다하면 30분도 괜찮다며 씽하고 차몰고 저희집 앞으로 옵니다.
주된 얘기는 학교, 그집아이 공부, 학교엄마들 입니다.
듣자하니 친했던 엄마들과 빠빠이 하고 허한 마음에 저한테 연락하는거 같은데
것두 한두번이지
저는 이런 만남이 부담스럽습니다.
아이가 잘나다 보니 엄마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분이고
욕심이 많은 분이라 뭐에 언제 삐질지도 모르겠고
전에 이렇게 친했던 사람이 나랑 물리적 거리상 멀어지면서(이사)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졌을때 약간의 상실감(?)
뭐 이런게 싫습니다.
두루두루 엄마들 알지만
몰려다니지 않았던 저,
이런 만남이 참 부담스러운데 제가 이상한가요?
요새는 '그엄마랑 친하다며'가 사람들 받는 인사인데
그 의미가 뭘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