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30614103908314
http://news.nate.com/view/20130614n09191
201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토머스 사전트 서울대 교수(70)가 최근 사석에서 박근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창조경제'에 관한 설명을 듣고 "불쉿(Bullshit·허튼소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에서 14일 열린 새누리당 창조경제·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 1차 회의에서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사전트 교수와 함께 식사를 한 자리에서 그의 제자 한 명이 10여분간 창조경제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고 들은 소감을 물었더니 딱 한마디로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특위 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 10명,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고위 관료,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기업계와 학계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참석했다.
토머스 사전트 교수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경제정책 변경이 국내총생산이나 인플레이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 거시경제의 인과 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한 공로로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와 함께 2011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007년부터 한국은행의 해외 고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