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퍼서 울고 싶을 정도네요. - 이와중에 애가 열도 나네요.

tmf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13-06-18 02:24:00

아가는 2돌이 조금 안되었어요.

주저리주저리 써서 글 줄입니다.

 

집에서 짧게 일하는데

그 사이에 애가 저 찾느라고 보채요.

 

울고 불고

남편이란 사람은 제대로 애도 못보고

물론 핑계는 애가 엄마만 찾는데 어쩌냐지만

 

그놈의 스마트폰, TV

음식도 할줄 몰라서 해놓은거 없으면 내가 할때까지 애 과자나 먹이고

 

일 그만두고 싶은데

남들은 직장도 다니는데 몇시간도 못하나 싶고,

 

그 와중에 애는 열도 나네요. 39도 속상해 죽겟습니다.

IP : 39.117.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 머라 할 말이 없네요.
    '13.6.18 3:13 AM (175.223.xxx.115)

    저도 과외 오래 했습니다. 애는 없구요.
    난감하시겠어요.
    과외경력, 가르치는 실력 어디 가는 거 아니니 애가 말귀 알아들을 때까지 잠시 놓으시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남편을 확실하게 교육시키시던지요.ㅡ_ㅡ

  • 2. 원글
    '13.6.18 3:17 AM (39.117.xxx.11)

    윗님 감사해요.

    근데 지금 계속 안하면 언제는 가능한가 싶어요.
    크면 클수록 해줘야하는게 많은데 말이지요.

    저도 출퇴근 직장 다녀봤는데
    집에오면 손도 까딱하기 싫거든요.

    남편도 집에와서 빵만 먹고 저녁 때우고 애보고 있으니
    나같으면 싫을것 같기도 한데 (애초에 저는애를 안원했으니)

    일하라고 떠미는 사람 하나없어서
    그냥 정리해야 하나 싶기도 한데
    일을 못놓는 성격이라서요. 하나도 못벌면 너무 초라해요.

  • 3. 음.. 저는
    '13.6.18 3:25 AM (175.223.xxx.115)

    하나도 안 벌고 있어요. 작년까지 꽤 벌었는데.. 애도 없는데ㅎ(임신준비중이긴 합니다ㅎ)
    다들 말렸어요. 아깝다고.. 그리고 남편한테 돈 타서 씁니다. 저는 제 공부 하면서요.
    첨엔 좀 자존심 상했는데 좀 지나니 적응되건걸요? 제가 뻔뻔해서 그런가 별로 초라하지 않네요ㅎㅎ
    저는 제가 언젠가 다시 벌 걸 알아요. 과외는 아니지만 다른 일로. 아 물론 과외도 가능합니다.
    님두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셔요. 육아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시기고, 과외실력 같은 건 어디 안 가잖아요. 감은 조금 떨어질 수 있겠지만.
    그만두시라고 권하는 게 아니라.. 초라해질 거 같은 불안감이 있으신 거 같아서 그거 없어도 괜찮다고 한 말씀드려봅니다.ㅎ
    별 도움은 안되겠네요ㅠ 무튼 힘내세요..^^

  • 4. 천천히
    '13.6.18 4:05 AM (211.201.xxx.156)

    가세요. 요즘 100세 시대인데 살날이 훨씬 많이 남았어요.정작 내 인생에 아이의 어린시절 잠깐인데...
    경력 이대로 흐지부지 되는거 같고 스스로의 불안감에 못이겨 아이도 남편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그렇게 못보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보다 아이는 금방크고 조금 지나면 엄마가 과외하는동안
    밖에서 얌전히 기다릴 줄도 아는 나이가 돼요.
    금전적으로 정말 너무 힘들어서, 어쩔수 없어서가 아니라면 님 자신의 불안감때문에 님 스스로도 힘든 시간을 만들고 있는건 아닌가 돌아보세요.
    어른과 달리 한해한해가 다른게 아이네요. 일에 더 올인하면 더 행복해 질거 같다면 그리 하셔도 되는데 일에 올인할수록 남편의 행동이 불만이 되고 아이에게 미안함에 스스로가 작아진다면 조금 미루셨다 하는게 나아요.

  • 5. ....
    '13.6.18 7:09 AM (39.7.xxx.199)

    솔직히 아이만 불쌍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609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일본 수산물을 국내 수입·유통 눈팅코팅 2013/08/18 1,100
286608 옷에 피가 묻었을때 5 .... 2013/08/18 2,515
286607 미대 디자인계열 수시.. 3 수시 2013/08/18 1,567
286606 초5 ibt토플점수 71점이면 어떤가요 9 ㅇㅇㅇ 2013/08/18 5,351
286605 (help~)오션월드 급질문 드려요~~ 6 궁금 2013/08/18 1,376
286604 헤어짐 후에 1 .... 2013/08/18 1,371
286603 세탁기선택알려주세요 6 점순이 2013/08/18 1,271
286602 외신 박근혜 대통령 사퇴 첫언급 129 light7.. 2013/08/18 13,184
286601 유럽가는데요 여행용복대 어디서파나요? 11 내일 2013/08/18 8,357
286600 맥도날드 햄버거 어떻게 몸에 나쁠까요 30 양파깍이 2013/08/18 7,594
286599 질문> 살림고수님들께... 상담받고 싶네요. 6 옆집캔디 2013/08/18 1,704
286598 방송알바중에 보조출연알바어떤가요? 3 커피나무 2013/08/18 2,406
286597 사채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5 궁금 2013/08/18 1,512
286596 옷매치 하는거 1 ㄴㄴ 2013/08/18 1,002
286595 밑에 식재료 어찌해서 드시겠어요? 2 .. 2013/08/18 875
286594 부모님 환갑여행...패키지 여행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32 바나나 2013/08/18 18,382
286593 혼자 해수욕장가면 좀 그런가요? 6 여름 2013/08/18 2,974
286592 똥고집 부리는 남편.. 질려요.. 29 .. 2013/08/18 17,648
286591 전세 끼고 아파트 구입할려는데 조언 부탁해요 13 집구입 2013/08/18 4,999
286590 오리털 점퍼가 곰팡이가 피었네요 ㅠㅠ 4 곰팡이 2013/08/18 2,662
286589 센스있는 82님들 선물 뭐받고 싶으세요? 3 고민중 2013/08/18 1,138
286588 남편휴가 우리집처럼 절대 같이 안간다라는분 있나요 32 휴가남편 2013/08/18 13,088
286587 제2의 아이러브스쿨.. 밴드 4 모임 2013/08/18 3,981
286586 대단지 60평 사시는 분들 관리비 21 질문 2013/08/18 15,878
286585 게으름을 극복한 경험을 나눠주세요. 12 고만 2013/08/18 4,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