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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언니에게 힘을 주세요

12345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3-06-17 21:31:07
저에겐 언니 하나 있어요

늦게 인연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형부가 갑자기 눈쪽에 문제가 생겨 실명할 수도 있는 큰 일이 났어요 ㅠㅠ
병원검사 결과 계속 시력이 떨어지며 방법이 없다고 함(여러 대학병원에서 검사 마침)
중요한건 눈의 통증으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형부는 우울증도 오고 집 밖을 나갈려고 하지도 않구요

늘 낙관적인 언니가 석 달이 넘으니...언니도 서서히 지쳐간답니다

물론 형부의 고통과 부정적인 병원진단으로 얼마나 힘들겠어요 ㅠㅠ

동생입장에선 그저 형부도 너무 불쌍하지만 가족이라 언니 걱정이 더 되요ㅠㅠ

언니도 같이 우울증같이 다 싫고...눈뜨고 사는게 힘들다 합니다

이제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ㅠㅠ

결혼을 일찍한 제가.....결혼 10년을 살아보니....사람은 한치 앞도 모르는거라 아이는 우선 갖지 말라고 했는데 ㅠㅠ

언니도 형부의 짜증도 이젠 힘들다하고....고칠 수 없는 병이라 희망이 없지만....다시 맘을 잡고 형부한테 더 잘해야하겠다고 하는데 ㅠㅠ 제가 맘이 너무 안좋네요

저희 언니는 무슨 죄로 행복해야할 신혼에 웃음끼 하나 없이....해결이 안보이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ㅠㅠ 제가 다 두렵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형부가 이렇게 심각한지 모르고 계셨다가 3일째 울고 계시고 밥도 잘 안드시네요

그냥 저도 답답해서 ㅠㅠ 여기에 하소연 해보네요

저희언니에게 힘을 주세요



IP : 115.70.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3.6.17 9:37 PM (220.86.xxx.20)

    의술이 좋잖아요.
    치료 잘 받으시고 괜찮아지시길 바래요..

  • 2. ㅠㅠ
    '13.6.17 10:02 PM (121.135.xxx.41)

    녹내장인가요?
    남편도 녹내장으로 한쪽실명 한쪽도 거의 안보여요
    요즘 한국안과 좋아요
    저희는 미국에 하버드안과도 다녀왔지만 2년전에 썼던 약 주더라구요
    병명을 잘알아서 선생님선택하셔서 진료하세요
    저희도 한쪽은 지금 잘 관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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