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언니 하나 있어요
늦게 인연을 만나 결혼을 했는데....형부가 갑자기 눈쪽에 문제가 생겨 실명할 수도 있는 큰 일이 났어요 ㅠㅠ
병원검사 결과 계속 시력이 떨어지며 방법이 없다고 함(여러 대학병원에서 검사 마침)
중요한건 눈의 통증으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형부는 우울증도 오고 집 밖을 나갈려고 하지도 않구요
늘 낙관적인 언니가 석 달이 넘으니...언니도 서서히 지쳐간답니다
물론 형부의 고통과 부정적인 병원진단으로 얼마나 힘들겠어요 ㅠㅠ
동생입장에선 그저 형부도 너무 불쌍하지만 가족이라 언니 걱정이 더 되요ㅠㅠ
언니도 같이 우울증같이 다 싫고...눈뜨고 사는게 힘들다 합니다
이제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되었는데 ㅠㅠ
결혼을 일찍한 제가.....결혼 10년을 살아보니....사람은 한치 앞도 모르는거라 아이는 우선 갖지 말라고 했는데 ㅠㅠ
언니도 형부의 짜증도 이젠 힘들다하고....고칠 수 없는 병이라 희망이 없지만....다시 맘을 잡고 형부한테 더 잘해야하겠다고 하는데 ㅠㅠ 제가 맘이 너무 안좋네요
저희 언니는 무슨 죄로 행복해야할 신혼에 웃음끼 하나 없이....해결이 안보이는 삶을 살아야 하는지 ㅠㅠ 제가 다 두렵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형부가 이렇게 심각한지 모르고 계셨다가 3일째 울고 계시고 밥도 잘 안드시네요
그냥 저도 답답해서 ㅠㅠ 여기에 하소연 해보네요
저희언니에게 힘을 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언니에게 힘을 주세요
12345 조회수 : 965
작성일 : 2013-06-17 21:31:07
IP : 115.70.xxx.1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요즘은
'13.6.17 9:37 PM (220.86.xxx.20)의술이 좋잖아요.
치료 잘 받으시고 괜찮아지시길 바래요..2. ㅠㅠ
'13.6.17 10:02 PM (121.135.xxx.41)녹내장인가요?
남편도 녹내장으로 한쪽실명 한쪽도 거의 안보여요
요즘 한국안과 좋아요
저희는 미국에 하버드안과도 다녀왔지만 2년전에 썼던 약 주더라구요
병명을 잘알아서 선생님선택하셔서 진료하세요
저희도 한쪽은 지금 잘 관리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01968 | 예전에 "유주동통" 앓으셨다는분 연락 좀 부탁.. | ... | 2013/09/29 | 665 |
301967 | 백윤식 여친 kbs기자 충격 폭로 기사를 보고... 31 | 흠 | 2013/09/29 | 15,901 |
301966 | 오늘 무한도전 재방 안 하나여? 2 | 끙 | 2013/09/29 | 1,537 |
301965 | K기자 충격 주장,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당해 70 | ttt | 2013/09/29 | 20,941 |
301964 | 중3과학문제좀 풀어주세요 2 | ㅅㄷㅅㄷ | 2013/09/29 | 829 |
301963 | 바티칸의 국제 방송, 한국 가톨릭 시국미사 소식을 비중 있게 보.. 1 | ... | 2013/09/29 | 589 |
301962 | 전세1억6천인데요 융자가 3천만원정도래요 8 | 바쁜다람쥐 | 2013/09/29 | 1,834 |
301961 | 이거 to부정사 무슨 용법이죠? 5 | 영어질문 | 2013/09/29 | 1,127 |
301960 | 오늘 동물농장 너무 더럽네요 8 | ㅇㅇ | 2013/09/29 | 3,302 |
301959 | 친구의 말이 기분나빴어요 23 | ... | 2013/09/29 | 6,037 |
301958 | 5층에서 떨어진 고양이 16 | 어제 밤에 .. | 2013/09/29 | 3,427 |
301957 | 정은지 카페베네 | 우꼬살자 | 2013/09/29 | 1,724 |
301956 | 빅사이즈 가디건 2 | 산촌 | 2013/09/29 | 1,416 |
301955 | 밤새 싱크대위에 있던 삼겹살 먹으면 죽을까요? 6 | ㅠㅠ | 2013/09/29 | 1,567 |
301954 | 비오는날 파마하면 안되겟죠? 7 | 만삭엄마 | 2013/09/29 | 4,956 |
301953 | 반포터미널 근처 네일 샵에 대해 여쭙니다. | 손 관리 | 2013/09/29 | 467 |
301952 | 비가와요. 계속 직진입니다 6 | 텅빈마음 | 2013/09/29 | 2,074 |
301951 | 깔때기로 여친 농락 | 우꼬살자 | 2013/09/29 | 1,371 |
301950 | 흙표침대를샀는데 3 | ㄱㄱ | 2013/09/29 | 2,022 |
301949 | 꺅~♥예뻐요♥ 노래하고 무용하는 바다의 혹등고래들 (Humpba.. 4 | 동물사랑♥ .. | 2013/09/29 | 1,128 |
301948 | 장조림고기로 뭘할수 있을까요? 3 | ㄱㄱㄱ | 2013/09/29 | 798 |
301947 | 화장실 담배냄새 때문에 미치겠어요.. 11 | 냄새 | 2013/09/29 | 5,893 |
301946 | 외국 살면서 친정엄마한테 매일 아침마다 전화한다는 친구 14 | 울엄마 | 2013/09/29 | 3,745 |
301945 | 뭘 할때 가장 행복하세요? 25 | ... | 2013/09/29 | 5,178 |
301944 | 지금순천여행중비가와요 9 | sany | 2013/09/29 | 1,4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