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해서 좋은점이 뭘까요? 소소하게라도..
미혼일때보다 좋은점이 뭐가있을까요? ^^
1. 더이상
'13.6.17 6:5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언제 결혼할거냐는 얘기를 듣지 않는다.
2. YJS
'13.6.17 6:52 PM (219.251.xxx.218)외롭지않다
그러나 싸우면 무지 외롭다3. ..
'13.6.17 6:52 PM (39.116.xxx.74)사회적인 통념속으로 들어와 이런저런 입방아에 오르지않는 정도...
아주 가끔이지만 그래도 세상에 부모말고 내편인 사람이 1명 더 생겼다는거..4. 결혼하라는 잔소리 해방
'13.6.17 6:58 PM (116.120.xxx.67)이게 1번임. ㅎㅎㅎㅎ
5. ㅎㅎㅎ~
'13.6.17 7:00 PM (14.35.xxx.22)없는것 같네요.. 세상 둘도없이 이쁘고 신기한 내아이들?!.... 허나 너무 힘들어야 한다는 전제.....ㅠㅠ
6. ㅇ
'13.6.17 7:04 PM (211.225.xxx.38)내 분신같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기쁨?
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때에만..
그게 아니라면, 결혼하라는 오지랍과 잔소리에서 벗어나게 된다 수준의 장점밖에는 그닥...
싸우는 사이라면 오히려 스트레스만 증가ㅡㅡ7. ....
'13.6.17 7:1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나를 성숙하게 만들어주지요 ^^
8. 좋아요.
'13.6.17 7:14 PM (80.202.xxx.250)단짝이 생겼어요. 뭐든지 함께 할 수 있는. 그러나 나 혼자만의 시간또한 미혼때 친정식구들과 살때보다 더 보장받아요.
9. 부모로부터독립
'13.6.17 7:21 PM (112.151.xxx.163)부모로부터 독립되서 밤에 심야영화 보러가도 허락 안받아도 될때, 같이 여행다니는거 자유로울때
10. 뭐니뭐니해도
'13.6.17 7:22 PM (58.225.xxx.34)소수에서 다수에 속한다는 것
11. ^^
'13.6.17 7:23 PM (175.209.xxx.55)남편이 되어주고
오빠도 되어주고
이런 저런 대화가 통하는 친구도 되어 주고
때론 남동생 처럼 귀여울 때도 있고...
좋은길, 외로운 길, 어려운 길 ...인생을 함께 손잡고 걸어 갈 동반자이죠.
얼마전에 남편의 이름으로 제게 편지가 와서 열어 봤더니...
아내에게 100가지 감사한 일을 빼곡히 자필로 적어서 보냈더군요.
워드가 아닌 자필로 적은게 감동 ~
남편 연애편지 쓸때 악필이라 힘들어 했는데
100가지를 또박또박 자필로 적은게 얼마나 감동 스러운지...ㅎㅎ12. 남편이
'13.6.17 7:30 PM (121.164.xxx.192)남편이 말을 잘들어요...
13. ~~
'13.6.17 7:36 PM (119.207.xxx.145)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과
우리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요.14. ^ -^
'13.6.17 7:41 PM (220.86.xxx.151)진정한 나만의 편, 평생 내 것이 생긴다는 것
이 세상에서 진짜 내가 만든 내 가족이 생긴다는 것.
모두 남인세상에서 내 편이 는다는 것.
사랑하고 사랑받을 사람들이 생긴다는 것.
나이들고 결혼 안하면 진짜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게
아름답게 이루어지기 힘든 순간이 와요.
심지어 사회적으로도 완성된 사랑일 수 있다는 것. 결혼으로요.15. ,,,
'13.6.17 7:42 PM (118.208.xxx.32)소소한거라면,,
방금 남편이랑 저녁밥이랑 칵테일 만들어서 소소하게 이얘기 저얘기하면서 저녁먹었네요. 둘이 같이 장난치면서 뒷정리다하고 이제 남편샤워하고 오면 같이 미드볼꺼에요.
이런 일상 참 행복합니다.16. 봇티첼리핑크
'13.6.17 8:02 PM (180.64.xxx.211)결혼언제 하냐? 왜 안하냐? 소리도 안듣고 애기도 생기고
음 좋은게 더 많지요.
안했어도 좋은게 많았겠지요. 자유롭고.ㅋㅋㅋ17. 음
'13.6.17 8:06 PM (58.141.xxx.147)든든함?
18. ddd
'13.6.17 8:07 PM (116.32.xxx.5)뭐 사서 둘이 나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가장 친한 친구가 생긴 셈이 되어서 좋고요.
어른이 된 셈이니 부모님의 텃치가 줄어들어서 좋아요. 단, 의무가 늘어나서 힘들긴 하네요.
미혼일 때는 괜히 이성과 불편하게 지냈는데 신경 안 쓸 수 있어서 편해요.
이성과 일할 일이 많은 직업이라 꽤나 불편해하는 친구들도 많거든요.19. 애 키우다
'13.6.17 8:07 PM (14.52.xxx.59)그나마 사람됐어요
안그러면 굉장히 이기적이고 독불장군이었을텐데
자식 키우다가 세상일이 내 맘대로 안된다는것도 알았고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는거 느꼈구요
애를 키워봐야 사람된다,이런 말에는 공감안하지만
저같은 사람은 애라도 키워야 그나마 좀 덜 못돼진다는거 느꼈어요20. ^^
'13.6.17 8:12 PM (121.88.xxx.168)동반자를 얻은 것?
21. 10년차
'13.6.17 8:19 PM (203.234.xxx.81)덜 외로워요. 윗분 말씀처럼 싸우면 몹시 외롭지만
그래도 친한 친구보다 남편인거 같아요.
물론 친구처럼 말이 잘 통하지는 않지만 든든한 버팀목같아요.22. 핑쿠
'13.6.17 8:34 PM (58.231.xxx.209)세상 끝의 내 편 하나. 서로 믿고 또다른 가정의 주인이 되는것. 결혼하니 넘 좋아요^^
23. ,,,
'13.6.17 8:45 PM (222.109.xxx.40)자식을 얻은 것
24. 외롭지 않고
'13.6.17 9:00 PM (118.216.xxx.135)든든하고, 예쁜 아이들이 생기고...
내 울타리가 생기죠.
단,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헛되지는 않아요. ^^25. 음
'13.6.17 9:02 PM (124.50.xxx.49)부모보다 더 가까운 운명공동체가 생겼다.
내 아이가 생겼다.
내 아이 이쁜 짓을 나만큼 이뻐해줄 지기가 있다.
늙어서 외로울 걱정이 덜 된다.
그 외, 잔반 처리반, 소소한 생활 애로 처리반이 늘 상비돼 있는 느낌?ㅎㅎ26. 손님
'13.6.17 9:15 PM (59.25.xxx.57)내 공간이 생긴 점
내가 이 집의 주인이고 대빵이라는 점
친정부모님께 독립한점
두분 사이 안좋아서 그거 안보는것만으로도 살만하네요27. 비ㄴㄷ
'13.6.17 9:49 PM (182.213.xxx.223)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세명이나되요 서로 안길려 싸울때 행복해요
28. 돈
'13.6.17 11:31 PM (105.224.xxx.111)벌어주지 사랑해 주지 심심할새없게 하지..
삶의 이유
아님 맨날 더 완전 게으르게 퍼져 살았을 제 모습에 경악됩니다
그이가 있어 나도 가꾸게 되고요 외롭지않고 뿌듯하죠. 질난 남편 덕에 나도 힘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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