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엄마들 모임이 있어요.
사람들도 참 좋고 제게도 정말 잘 대해줍니다.
같이 식사하면서 정기적인 모임으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절더러도 꼭 참석해달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정적으로 시간 내기는 어렵고
제가 개인적으로 하려는 일도 있어서 거절했어요.
다들 그러려니 하는데 유독 한 엄마가 정말 저를 미워합니다.
미워한다기보다는 많이 실망해서인지
(저에게 맞춰주겠다고까지 했지만 제 위주로 맞춰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싶어서 거절했어요.)
아예 모임에서 빼버렸으면 좋겠다고까지 했대요.
저도 불편하고 다른 엄마들도 불편해하길래
그냥 모임에서 빠지겠다고했더니 더 화를 냅니다.
무책임하다느니 그럴거면 처음부터 모임에 왜 나왔냐느니...
하도 부르르...하니 부담스럽고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