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 안해서 적성 생각하는데, 봐주세요

고3엄마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3-06-17 16:10:24

입시에 대해서 이제 공부하는 엄마입니다 .

문과 여학생.

3월은 언수외 221 나왔었구요. 이게 제일 잘나온 최대치,...최최최최 최대치..

4월은 확 떨어졌다가 (국어가 4등급이었다고 하기도 하고, 자기가 못 본것은 안 알려주네요.)

6월은 확실하지 않지만, 2등급 2개에 3등급1개..? 

정확하지가 않아요.

내신은 일반고 2. 5에서 왔다갔다....아마 3학년 1학기 마치면.

 

저는 논술이란 것은 좋은 대학만 보는 것인줄 알았는데, 많은 대학이 보네요.

논술 하나도 안했고, 지금 논술하려면 수능 공부 하던 것 못하게 되니까 이도 저도 못하고 있네요.

공부도 안하던 애라 지금 고3에 간신히 하고 있는 형편이고.

그러니까 얘는 열심히 공부해서 수능 좀 봐도 논술이 초딩 글쓰기만도 못할 것...

 

검색하다보니 적성고사 보는 대학이 확대 되었고, 저희 아이 수준에서 수시나 정시로 가기 힘든 세종-명지-동덕-가천 등..이런 곳들도 있네요.

주변 사람들은 모의가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 애 기를 죽인다고 하지만..모의 최대치를 보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고, 논술 일반전형 경쟁률도 20몇대 일, 30몇대 일..이렇던데..논술 쓸 줄도 모르는 애가 주르르 미끄럼 탈 것 뻔하고..

 

그러느니 몇 십대 일 경쟁율이야 논술 이나 적성이나 마찬가지라면 그나마 얘가 적성에서 더 우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 친구중에는 내신이나 모의가 저희 애보다 안나오는 애들이 겨울부터 열심히 적성하고 있기는 하던데..

저희 애도 논술이 백지 상태이고, 수능도 내신도 어중띠어서 경쟁이 어렵다면 적성 노려보면 어떨까요?

제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우를 범하는 것일까요?

 

아이는 올해는 수능을 준비하고 내년에 재수하면서 논술을 그때 준비한다고..벌써 재수한다고 하는데..캭, 열심히 하지도 않는 여자 아이 재수 안시키고 싶어요.

IP : 211.114.xxx.23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과는
    '13.6.17 4:17 PM (14.52.xxx.59)

    재수해도 점수 안 올라요 ㅠㅠ
    일단 저정도 모의에서는 논술을 크게 기대 안하는게 사실은 현명해요
    적성도 일종의 언수외 시험과 비슷하다고 보이거든요
    솔직히 만의 하나라는 경우도 있지만
    수시 6개 중에서 3-4개는 적성을 보는게 훨씬 합격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일반전형으로 논술을 볼때 저 정도 내신은 가능성이 적거든요
    최저없는 논술 1-2개,적성3-4개로 수시 6회를 채우세요
    그리고 재수는 생각지 않는게 좋습니다

  • 2. 흑흑
    '13.6.17 4:22 PM (121.135.xxx.142)

    애매한 점수에요. 정말루.
    강호제현의 현명한 대답 저도 기다려봅니다...

  • 3. 원글이
    '13.6.17 4:33 PM (211.114.xxx.233)

    네, 저는 82에서 대학가기 얼마나 어려운지는 입시철마다 읽어서..
    논술 일반전형 경쟁률도 거의 몇십대 일..맞지요?
    그거 통과하는 애들은 논술도 미리미리 공부했겠지요.

    게다가 논술 문제..서울 중하위권 대학 문제라도 읽어보니..이건 뭔소리인지..
    좀 공부 했으면 알겠지만, 이제 이거 저거 다 할 수도 없고..

    댓글 주신 분 고맙습니다. 진지한 검토 들어갈까 해요.
    다른 분들도 무지한 엄마에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 4. 내신이
    '13.6.17 4:33 PM (61.72.xxx.105)

    2.5등급이면
    논술 잘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점수고 적성을 하자니 아깝거든요
    논술 1~2등급, 면접 2등급, 적성 3~4등급이구요.
    논술, 적성 사이에 있는 게 면접 전형이니 면접도 찾아보시구요
    제가 보기엔 국민, 숭실, 세종, 명지 정도에서 살피시면 될 것 같네요.

  • 5. 원글이
    '13.6.17 4:35 PM (211.114.xxx.233)

    네, 면접 전형도 다시 살피겠습니다.
    외면하고 외면하고 싶던..원서영억 공부를 시작하니 열만 뻗치네요.
    왜케 복잡하고..우이씨..

  • 6. 아이린
    '13.6.17 4:47 PM (175.223.xxx.210)

    일단 논술은 지금은 늦으신것같구요. 말씀하신대로 논술전형 경쟁률 몇십대씩가지만 수능최저걸려있으면 실질경쟁률은 많이 떨어집니다. 따님께서 내신보다 모의가 잘나오신다면 적성검사쪽으로 준비하시는거 괜찮아요. 수능준비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 영역입니다. 문과인데 국어 4등급은 위험해요. 대신 대학마다 국어 영어 각각 5등급 이런곳보다 합이10등급인곳이 조금 여유있을겁니다. 간혹 적성검사에 수능최저 적용안하는 대학있어요. 블루오션이죠. 적성은 해당대학교수님들이 출제하십니다. 학교 기출문제와 경향파악하는거 중요해요. 좋은결과있으시길바래요. 대학에서 입학업무하고있어서 오지랖으로 이것저것 써봤습니다.

  • 7. .......
    '13.6.17 5:15 PM (112.150.xxx.207)

    저 정도 점수면 적성보기엔 아까운 점수입니다.

  • 8. 논술
    '13.6.17 5:45 PM (125.252.xxx.14)

    준비해 보세요. 적성은 수능형으로 나오는 건 그다지 준비 안해도 된다던데요. 수능이 우선이긴하지만. 적성 준비하긴 아까워요. 불안하시면 6장 중에 적성은 수능형으로 보는 곳 한장 쓰시구요. 논술도 운인 것 같더라구요 ㅠㅠ

  • 9. 원글이
    '13.6.17 6:11 PM (125.177.xxx.27)

    위의 두 분 말씀대로 아이도 본인이 적성하기에는 아마 아깝다고 생각할것 같아서 설득이 어려운 점도 있을것 같아요.
    적성으로 세종대를 간다면야 탱큐베리마치겠지만, 그거 뚫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테고..

    친구들중에서 적성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얘는 또 모의가 2등급-3등급 나오기도 하니까 적성은 전혀 생각지 않기는 했는데..
    아무튼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아이린님도 감사합니다.
    더 연구 좀 해보고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또 게시판에 올려서 떼부리고 물어야지요...

  • 10. 3,4월 등급은
    '13.6.17 6:25 PM (14.52.xxx.59)

    잊으세요
    재학생만 본 시험이 무슨 변별력이 있어요
    더 중요한건 지금 논술을 손대면 저 등급도 유지 못한다는거죠
    왜냐면 말이지요,수능전에 논술을 보는 학교들이 꽤 있고,추석즈음에 특강을 한단 말이에요
    그때는 가을방학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수능에 집중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데 그거 놓침 안되요
    시쳇말로 논술 한번 볼때마가 수능 표준점수가 15점 이상 떨어진다는 말이 있어요
    그리고 일반선발은 내신점수 환산을 발표 안합니다
    급간 차이가 엄청 높아서에요
    우리가 알고있는 4등급까지는 1점 차이도 안난다,이런건 우선선발에서 적용시키는 점수에요
    논술 준비하지 마시고 그냥 보시되 적성도 꼭 쓰세요

  • 11. 원글이
    '13.6.17 7:06 PM (125.177.xxx.27)

    맞습니다. 저는 주제파악을 제대로 하고 있는 편인데..
    적성의 경쟁율이 무섭습니다. 60대 1...아이고..
    그래도 만약 도전해본다면 순수 적성이 아니라 수능형 적성을 보고, 수능 최저등급이 있는 학교가 유리할 것 같아요.
    자료 찾아보면 적성으로 들어온 내신과 학생우수자로 들어온 내신을 표로 만든 것이 있어서..학생부 우수자 전형으로 얼마나 들어가기 어려운지 보여주면서 얘기해볼께요.

    논술이라..아이 말대로 재수를 하면 어쩌면 간신히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참 어려운 것이..여기서 방향을 틀어서 적성으로 가서 우두두 다 떨어지면 재수는 다시 논술로 해야하나. 그때는 몇십대일의 적성에 대한 트라우마로 다시 적성으로 재수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그건 그때 일이지만요.

    적성을 보기에 성적이 아까운 것이 아니라..그 무시무시한 경쟁률이 무서워요.
    그런데 논술 일반전형도 그만큼은 아니지만 거기도 헬게이트는 마찬가지이니..더 살펴보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지요. 아무래도 적성은 허수가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직장 다니면서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입시 깜깜이 인데..82통해 먼저 길 걸으신 분들 얘기 들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 12. ...
    '13.6.17 11:49 PM (113.10.xxx.67)

    모의성적이면 적성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것도 나쁘지않아요.
    문과학생이 지금 논술 시작은 얼마 배우지도 못하고 수능 다가오면 흐지부지 됩니다.
    제가 가르킬때 보면 성적과 학습량?태도 보면 답이 나와서 적성 시작하자고 하는데
    보통 학생들이 적성보자고 하면 성적안나오는 애들이 하는거라고
    거부감을 가져서 부모님들도 굳이 안시키려고하세요
    먼저 학생이랑 의논하면 학생도 큰 거부감 없겠네요
    재수는 벌써 생각할일이 아닙니다 이제 6월 봤는걸요
    재수할거니깐 논술? 이건 아니에요.
    예전 적성은 아이큐검사하듯 나왔지만 문제보셨다면 아시다시피
    대학들이 점점 수능처럼 출제합니다
    수능만큼 어렵고 넓은 범위는 아니지만요.
    점점 수능유형처럼 낼거구요
    수시 6개 밖에 못쓸텐데 적성과 인서울 마지노선 논술대학 정도 노리시면 될거같아요
    인서울 마지노선 대학들 논술은 그때해도 늦지않습니다

  • 13. 성적이
    '13.6.18 12:04 AM (218.55.xxx.62)

    저희 아이와 같은데 저도 공부좀 해야겠네요.
    원글님 댓글에서 말씀하신 표는 어디서 찾아볼수 있나요?
    대학마다 전형 찾아보시는 건가요?
    적성고사가 수능형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수 있나요?
    죄송하게 답은 못드리고 질문만 하네요.
    내년엔 저도 대답할수 있는 처지였으면 좋겠네요.....

  • 14. 원글이
    '13.6.18 12:39 PM (211.114.xxx.233)

    아이와 얘기해봤는데..예상대로 현실파악 못하고 거부하네요.
    주제도 모르고..자기가 재수하면 어떻게 잘될거라 생각하는데. 안습입니다.
    어제 얘기하다..
    이렇게 제가 끌고가다 그 엄청난 경쟁률에 적성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러다 재수하면 그때는 다시 수능을 해야할텐데..만약 재수를 한다면 계속 수능공부하던 것에 비하면 공백이 생길것이고..혹여라도 나중에 원망이나 들을까봐..더 강행할 수가 없더군요.
    아이는 공부 안하던 것에 비해서 비교적 잘나오니까..1년 더 열심히 하면 뭔가 이룰거라 생각하는데.
    자기가 모의가 3월 221, 6월은 222 나왔다 하네요. (이건 이비에스 기준이라네요. 아직 공식 점수는 안나왔구요. 이투스로는 약간 위험하다고 하기도 하고)
    논술 수능 최저 맞추는 것으로 그 기준에 들었다고 착시현상이 대단하네요.

    그럼..학교 기말 끝나자마자 논술학원 다녀라 했는데..오늘 아침되어서도 적성에 대한 생각이 놔지지 않네요.
    수능최저가 있는적성..세종대, 한양대 에리카, 카톨릭대, 동덕여대...다시 아이와 얘기해봐야겠어요.
    논술일반도 로또는 마찬가지이던데...

    성적이 님...정보는 그냥 네이버에 땡땡대 적성고사 이렇게만 쳐도 블로그니 뭐니 죽 나와서 타고타고 들어갔어요. 로고스적성 이렇게만 쳐도 잘 정리된 학원으로 연결되네요.
    아휴...딸아이가 아주 부도수표 날리기만 잘해서 허풍이 심한지..
    이건 나중에 원망 들을까봐 개입하고 싶지 않은데..놔 보고 있을수만도 없고, 진퇴양난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371 침구청소기 사용하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6 문의 2013/06/17 1,725
263370 논술 안해서 적성 생각하는데, 봐주세요 14 고3엄마 2013/06/17 1,465
263369 아이오페 에어쿠션 16 ... 2013/06/17 4,825
263368 위로 부탁드려요 2 맘마마 2013/06/17 393
263367 으아 남아엄마들 제발 이러지맙시다 21 익명이라오 2013/06/17 4,809
263366 게으름뱅이 남편 일시키기 실험 성공~! 1 이럴수가 2013/06/17 1,060
263365 부부싸움을할때마다 시어마니한테 전화해서이르는남편 16 ..... 2013/06/17 2,844
263364 20대때 넘 못생겼어서 지금이 행복해요 12 ㅎㅎ 2013/06/17 3,065
263363 친화력 없는 울남편 불쌍해요.. 30 인생 2013/06/17 5,576
263362 문신고민글 올렸던 글쓴이인데.. 7 Aransr.. 2013/06/17 895
263361 사주에 대한 글중에... 총총 2013/06/17 703
263360 여의도 사시는분들~~ 맛집좀 공유해주세요^^ 10 ㅇㅇ 2013/06/17 1,828
263359 건파래 맛나게 무쳐먹는 방법 좀........ 2 구름 2013/06/17 805
263358 흰티셔츠에 흰브라속옷 비치는거요 11 ~ 2013/06/17 10,582
263357 맘모톰 유방 조직 검사 해보신분~ 1234 2013/06/17 830
263356 때리는 부모가 볼만한 동영상 뭐가 있을까요? ... 2013/06/17 320
263355 냉동실에 보관한 3년된 콩으로 콩국수해 먹어도 될까요? 4 ^^ 2013/06/17 2,371
263354 생협이나 한살림 vs. 이마트 자연주의 유기농 매장 16 친환경 2013/06/17 5,564
263353 간접의문문에서요~ 영어고수님들 알려주세요 10 영어질문 2013/06/17 710
263352 여유있는데 영유 안보내는분들 있나요? 8 2013/06/17 2,594
263351 7세아이 어휘력 4 방법 2013/06/17 1,072
263350 허벅지 굵은데요 이런기장 바지 입으면 안될까요? 4 반바지 2013/06/17 1,025
263349 아니아니 과자가 이래도 되는겁니까~~~ 4 뒷북둥둥 2013/06/17 2,034
263348 30대 중반분들 꾸미는거 즐거우세요? 6 // 2013/06/17 2,526
263347 모로코아내,,인간극장,,남편이 암 걸렷었네요 ㅠㅠ 4 // 2013/06/17 4,998